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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세상, 논어로 보다

우리들의 세상, 논어로 보다

  • 고재석
  • |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
  • 2017-08-31 출간
  • |
  • 280페이지
  • |
  • 152 X 213 X 24 mm /423g
  • |
  • ISBN 9791155502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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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아시아 사유의 마르지 않는 샘으로 자리해 왔던
『논어』는 우리의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창이다.”

2천5백 년이 훨씬 넘는 기간 동안 공자는 실로 많은 사람들의 모범이자 마음의 벗이 되었다. 직접 가르침을 받은 제자 안연은 첫사랑에게 받은 선물을 고이 간직하듯 공자가 일러준 말을 행여나 잃을까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였다. 맹자는 비록 공자의 말을 직접 전해 듣지 못했지만, 스스로 공자의 후계자로 자부하면서 살았다. 순자도 배움과 예치 등을 통해 조화로운 사회를 이루는 것이 공자의 정수를 잇는 것이라고 자처했다. 퇴계와 율곡, 하곡과 다산과 같은 우리나라 선현들도 성학에 뜻을 두고 공자를 닮아가기 위해 평생의 노력을 기울였다.

공자가 바라본 창은 잠시 방치되거나 훼손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수천 년의 시간적 공백과 수만 리의 공간적 간극을 넘어 여전히 동서양의 많은 사람들에 의해 새롭게 해석되고 있다. 공자가 꿈꾸고 그렸던 세상이 『논어』에 글로써 온축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논어』를 ‘인의예지仁義禮智’라는 개념 틀로 분석하여, 동아시아 가치가 그리는 세상의 본질을 설명하고자 했다. 인·의·예·지는 맹자가 공자 사상의 핵심을 나름대로 재해석한 분석 틀이다.
제1부 ‘仁: 사람을 만나다’에서는 만물 일체에 기초한 사람다움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논어』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기록이다. 제1부는 사람다움의 의미, 그 사람다움의 시작점인 효, 사회관계와 생태계 차원에서 동심원을 그리며 계속 확장되는 인의 실천 등으로 구성했다.
제2부 ‘義: 정의를 행하다’에서는 무한경쟁 시대에 어진 마음에 기초한 정의로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탐색했다. 올바름을 뜻하는 의는 우리 마음의 저울추이자 방향타이다. 제2부는 정치와 경제 영역에서 의로움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논어』의 세계로 안내한다.
제3부 ‘禮: 문화를 세우다’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에서 타인을 배려하고 조화를 지향하는 행동 양식인 예에 대해 알아보았다. 제3부에서는 예의 본질과 형식, 예악의 일상화, 그리고 사람의 일생을 관통하는 관혼상제로 살펴보는 예를 맛본다.
제4부 ‘智: 공부에 빠지다’에서는 성공을 위한 지식 추구의 재미없는 공부가 아닌,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참다운 지혜 추구의 공부를 살펴보았다. 제4부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학문 공동체 생활을 통해 배움의 기쁨과 공부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손에 잡힐 듯 그려 보았다.
『논어』를 읽고 난 뒤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그저 교훈적인 내용을 적은 윤리 책이라 여기고 아무런 감흥도 못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읽은 뒤에 한두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아 그 구절을 책상 앞에 써놓는 사람도 있다. 읽기를 오래 해 그 깊어지는 의미에 푹 빠져드는 사람도 있다. 그런가 하면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무릎을 치며 덩실덩실 춤추는 사람도 있다.
『논어』가 책상 한켠에 꽂혀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생활공간 곳곳에 좋은 글귀가 붙여지기를 소망한다. 그 희망은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창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기대하는 마음이다. 그 소망은 지금 바로 여기에서 자기 모습에 의미를 느끼고 세상의 모든 존재와 조화를 이루며 사는 것이 참 행복임을 공유하자는 바람이다.

목차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창窓’
―『우리들의 세상, 논어로 보다』 책머리에 부쳐

제1부 仁 사람을 만나다

1장 사람다워야 사람이다
1. 사람에 대한 관심
2. 인仁, 더불어 살기
3.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찾아

2장 사람다움, 가정에서 시작이다
1. 한국의 가정이 위험하다
2. 가정에서 시작하는 사람다움
3. 부모와 자녀, 이렇게 만나자

3장 세상은 나와 하나다
1. 세상을 향한 열린 마음
2. 나와 우리, 그리고 세상
3. 세상과 하나 되는 길

제2부 義 정의를 행하다

4장 오직 의를 가까이 하고 따르다
1. 구차하게 살지 않으련다
2. 공자, 의義의 기준을 세우다
3. 생각의 칼날 되어

5장 의로운 정치, 무대에 서다
1. 공자, 정치에 뛰어들다
2. 정치는 이것이다
3. 바르게, 의롭게
4. 가정의 사회화, 이상 정치

6장 의로움과 이익을 디자인하다
1. 작은 이익, 큰 이익
2. 의로운 이익추구의 길
3. 자본주의에 의로움의 색채를 더하다

제3부 禮 문화를 세우다

7장 예를 배워야 산다
1. 예, 삶의 질서
2. 마음이 몸을, 몸이 마음을!
3. 본질과 형식의 조화

8장 조화로움과 질서
1. 조화와 질서, 둘이자 하나
2. 음악에서 완성하다
3. 주고받는 공경과 자유의 경지

9장 삶과 죽음을 관통하는 예의 문화
1. 희망과 계승의 문화
2. 추모와 공경의 문화
3. 일상이 해답이다

제4부 智 공부에 빠지다

10장 지혜의 길을 찾다
1. 지식을 넘어 지혜로
2. 배움의 기쁨, 공부의 즐거움
3. 공자, 공부를 즐기다
4. 삶의 지혜를 얻다

11장 공부의 길
1. 배우고 익히니 기쁘다
2.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3. 공부, 군자를 이루는 힘
4. 앎을 삶으로

12장 공자, 학교를 열다
1. 공자 학교, 꿈꾸는 강의실
2. 열린 학교, 열린 교육
3. 공자의 강의실로

저자소개

저자 고재석은 성균관대학교 유학/학부대학 부교수

도서소개

공자가 바라본 창은 잠시 방치되거나 훼손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수천 년의 시간적 공백과 수만 리의 공간적 간극을 넘어 여전히 동서양의 많은 사람들에 의해 새롭게 해석되고 있다. 공자가 꿈꾸고 그렸던 세상이 《논어》에 글로써 온축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들의 세상, 논어로 보다』에서 《논어》를 ‘인의예지’라는 개념 틀로 분석하여, 동아시아 가치가 그리는 세상의 본질을 설명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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