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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을 위한 기도

양식을 위한 기도

  • 이옥희
  • |
  • 바이북스
  • |
  • 2017-08-30 출간
  • |
  • 132페이지
  • |
  • 125 X 209 X 11 mm /165g
  • |
  • ISBN 97911587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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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무엇을 위해 살려 하는가
“그의 시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손발로, 온몸으로 쓴 기도문이다. 그래서 커다란 울림이 있고 찔림이 있다. 묵상하노라면 어느 순간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그래, 너 이제부터 누구를 위해 살며 무엇을 위해 살려 하는가?’”
우리가 다른 신앙인의 간증이나 묵상을 듣는 것은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옥희 목사의 《양식을 위한 기도》에는 분명한 주님의 말씀이 담겨 있다. 예수께서 자신의 몸을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으로 내어주었듯이 우리도 힘겨운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고 있는가 하는 질문이다.
이 시집은 관념이나 당위가 아니라 20여 년 동안 현지 사역을 통해 얻은 묵상으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보여준다. 절망과 좌절의 순간도, 기쁨과 환희의 순간도 모두 하나님의 축복이요 은혜라는 점을 이 시집을 통해 분명히 느낄 수 있다.

내 몸을 팔아서
“나그네로 살면서 가장 힘든 것은 굶주리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었다. 일용할 양식이 없는 대책 없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내 몸을 팔아서 그들에게 밥으로 주라고 울면서 기도를 바치곤 하였다. 영양실조와 기형, 중병에 시달리는 아이들, 부모와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아이들, 생계형 노동에 끌려 다니는 아이들은 나로 하여금 인간의 원죄에 주목하게 만들었고 인간의 탐욕과 공포, 패권다툼의 본성을 숙고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몸을 팔아서 굶주린 이들에게 밥으로 주는 일은 그 일로 인한 보람만큼이나 인간에 대한 회의에 빠지는 유혹의 시간이다. 인간의 본성이 보여주는 사악함에 대해 경악하고 그것에 맞서 하나님의 사랑을 자신의 몸으로 체현해내야 하기에 울면서 기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시인의 고백은 지난 세월에 대한 아련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다. 오히려 아직도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수많은 곳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를 촉구한다. 그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 길임을 시인의 절절한 시를 통해 여실히 느낄 수 있기에 진정 다른 이를 위한 사랑의 마음을 품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한다.

은혜로 사는 거다
“은혜로 사는 거다 / 그러나 / 행동은 / 마지막인 듯하자 // 사랑하기에 충분한 시간 / 거친 밭 일구어 / 씨 뿌리는 거다 / 가뭄에 마를 수 있고 / 새 먹이 될 수 있고 / 홍수에 잃을 수 있어도 / 그냥 뿌리는 거다”
힘겨운 순간의 하나님의 은혜로 벗어나게 되었다면 절실한 간증을 할 수 있다. 그런데 고통의 순간에는 그런 간증을 하기가 쉽지 않다. 다윗의 시편이 남다른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그런 고통의 순간에도 하나님께 찬미를 올린다는 것이다.
이옥희 목사의 《양식을 위한 기도》도 마찬가지다. 절망의 순간에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자신에게서 앗아간 열매보다 앞으로 뿌릴 씨앗에 집중한다. 굶주린 이를 위한 양식으로 거듭나기 위해 땅에 떨어진 밀알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지금 신앙의 자리에서든 삶의 현장에서든 회의와 좌절에 빠진 사람에게 이 시집을 꼭 권하고 싶다. 어설픈 위로가 아니라 절절한 공감과 묵상을 통해 절망을 넘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축복의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

목차

1. 양식을 위한 기도
인생은 | 양식을 위한 기도 | 초라한 자신을 애도하며 | 미얀마 국경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 샨띠홈에 가시거든 | 어리석은 질문 | 순회 | 절로 오지 않는다 | 나는 왜 | 둠벙 세상 | 어디에나 | 살아 있음이 | 친구 부모님 영전에서

2. 그리운 친구에게
아버지 사진을 보며 | 그리운 친구에게 | 모기 | 송충이 | 파리 | 모니터와 의자 | 설날 | 정월 보름달 | 육십 고개에서 | 이 나이에도 | 사는 일 | 팔월 내 고향 | 하얀 별장

3. 사랑이 고통을 이긴다
자금성의 메시지 | 천진 해하 강변에서 | 자푸나에서 바친 기도 | 자푸나 해변에서 | 만달레이 궁전 | 그리운 실맛 사람들 | 탐무 가는 길 | 무게 | 사랑이 고통을 이긴다 | 찬드라 샐범 | 샤시 밀라 | 스리랑카 내전이 끝나고 | 절규

4. 아프리카여 복되어라
피라미드 | 소년을 생각하며 | 루씨지 잠 못 이루는 밤 | 콜럼버스 | 내 고향은 베들레헴이 아니다 | 그 작고 초라한 | 나를 쫓는다 | 일이 사랑이라고요 | 탄자니아 광야 | 아픔은 흐르고 | 아프리카여 어쩌란 말이냐 | 아프리카여 복되어라

저자소개

저자 이옥희는 이리여고, 한신대학교와 동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졸업. 영주중앙교회. 군산한일교회, 베다니집 시무. 1997년 전북서노회 파송, 1999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파송 남인도교단 선교동역자로 남인도 데칸고원 일대에서 달리트 사역에 참여하다. 2007년 7월에 구루꿀에서 명예신학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2014년에 실맛신학교에서 20주년 기념감사패를 받았다. 비전아시아 창립이사(2004년 11월 30일), 청소년훈련원인 비전아카데미 설립이사(2006년 6월), 전주 YMCA 100인회 공동대표이며, 월간아동문학사 주재원으로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저서는 시집 《비아돌로로사》, 《1894년 조선의 고통에 응답하다》가 있고, 수필집 《선교사는 거지다》, 《사랑만이 가슴에 남는다》가 있다. 《에큐메니안》과 《선교타임즈》에 매월 기고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 《월간 아동문학》과 《계간 크리스챤문학》에 동시와 시로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다음 카페에 ‘하나아리랑’을 개설하여 다양한 글을 게재 중이다.

도서소개

영원한 청년 이옥희 목사가 피와 땀으로 쓴 기도 시편. 자신의 생명을 온전히 약자들의 밥으로 주기를 간구하며 바친 기도를 모은 시집이다. 여기에 실린 시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손발로, 온몸으로 쓴 기도문이다. 하나님의 눈물, 신음, 아픔이 시로 쏟아져 나왔다는 시인의 고백과 같은 시를 통해 하나님 모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어렴풋이 보여주고, 믿음으로 사는 우리들에게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땅에 떨어져 죽는 한 알의 밀알이 되도록 하는 뜨거운 감동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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