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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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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녀다

  • 서신
  • |
  • 글쟁이
  • |
  • 2015-09-15 출간
  • |
  • 354페이지
  • |
  • ISBN 979119560070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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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제 1장 아는 사람, 낯선 방문객 5
제 2장 결혼과 이혼 55
제 3장 3인의 동거 117
제 4장 흔들리는, 흔들리는, 그리고 흔들리는 195
제 5장 이상한 삼각관계 273
제 6장 사랑의 도피? 295
제 7장 아는 사람, 낯설지 않은 방문객 319

도서소개

서진의 장편소설 『그는 그녀다』. 이모의 죽음으로 사랑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사는 동하. 이규를 사랑하면서도 이규의 프로포즈를 거절한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여자가 나타나 전남편이라고 우겨댄다. 당분간 신세를 지자는 모르는 아는 사람과 어쩔 수 없는 동거를 시작하는데 이규까지도 당분간 신세를 지자고 한다. 여자가 되어 나타난 전남편과 현재의 애인, 그리고 동하는 기이한 3인의 동거를 하게 되는데….
전남편이 여자가 되어 나타났다! 그것도 예쁜 여자!

어느 날 갑자기 평온한 일상을 뒤흔든 전남편의 방문! 여자가 되어 나타난 그가 내 남자에게 꼬리를 친다.
그런데 그를 만나는 사람마다 위로를 받는다. 그의 진짜 정체가 궁금하다!

이모의 죽음으로 사랑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사는 동하. 이규를 사랑하면서도 이규의 프로포즈를 거절한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여자가 나타나 전남편이라고 우겨댄다. 당분간 신세를 지자는 모르는 아는 사람과 어쩔 수 없는 동거를 시작하는데 이규까지도 당분간 신세를 지자고 한다. 여자가 되어 나타난 전남편과 현재의 애인, 그리고 동하는 기이한 3인의 동거를 하게 되는데……. 진짜 여자가 되었다고 자기소개를 하는 전남편의 등장으로 동하는 평온했던 일상이 무너졌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녀 주변의 사람들이 위안을 얻는다. 상처가 치유되는 것도 같다.

상처 입은 사람들, 그들의 위로와 치유 이야기! 그 중심에 그녀가 있다.

“상처를 보지 않으려 애쓰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마.
시간이 지나면 딱지가 생기고 딱지가 떨어지면 흉터만 남지.
흉터는 상처만큼 아프진 않아.”
<본문 중에서>

너무도 사랑했던 동생 진과 엄마의 죽음으로 결코 치유될 수 없을 것 같았던 상처를 지닌 태진. 태진도 그/그녀를 만나 위안을 얻는다. 이제 더 이상 자살시도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녀에게서 안정감을 느낀 태진은 그녀에게 프러포즈까지 한다.

『그는 그녀다』라고 인정하면서 동하의 상처에도 딱지가 생긴다!

바람이 분다. 손을 내밀어 바람과 악수를 한다. 흔들리는 게 싫었다. 그런데 바람이 하는 말을 들으며 나는 흔들리는 게 오히려 당연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맨살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이 말을 건다. 느끼니? 느껴지니? 거봐,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있는 건 있는 거야!
<본문 중에서>

그를 그녀로 인정하면서 동하는 한층 성숙해진 자신과 마주한다. 세상에 나온 이상 삶을 살아내야 하는 이상 아무런 상처 없이 살아갈 수는 없다. 또 상처를 알아야 상처 입은 사람을 위로할 수 있다.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싶다는 것이 작가의 작은 소망이다. 『그는 그녀다』를 만나고 독자 여러분도 한층 성숙해진 자신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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