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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서비스

유료 서비스

  • 체스터 브라운
  • |
  • 미메시스
  • |
  • 2015-09-30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9115535060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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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캐나다를 대표하는 만화가 체스터 브라운의 작품 『유료 서비스』. 이 책은 만화가 체스터 브라운이 여자 친구와 헤어진 이후, 5년 간 돈을 내고 섹스한 일이 모두 기록되어 있으며 그와 섹스한 23명의 매춘 여성들도 세밀하게 그려낸 성매매 회고록이다.
체스터 브라운, 5년간의 성매매를 기록하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만화가 체스터 브라운의 작품 『유료 서비스』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작가가 직접 돈을 내고 여자를 산 과정을 그린 〈성매매 일기〉이다. 책은 1996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여자 친구인 숙인(캐나다의 배우이자 가수)과 성관계 없이 단지 동거인으로만 살던 체스터 브라운은 그녀가 자신의 옆방에서 다른 남자와 섹스하는 걸 듣게 된다. 질투는커녕 아무 감정조차 느끼지 못한 체스터는 여자 친구와의 관계가 완전히 끝났다는 걸 느낀다. 그 얼마 뒤, 체스터는 어느 만화 행사에서 플레이보이 잡지 모델과 부둥켜안은 사진 한 컷에 50달러를 낸 후 〈성매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 고작 사진 한 컷에 50달러를 쓰느니 여자를 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지만 실제로 돈 내고 섹스하는 일은 3년 후에야 이뤄졌다. 호기심에 시작했던 매춘은 의외로 쉽고 단순했으며 무엇보다 짜릿하고 쾌락적이었다. 그렇게 체스터 브라운은 한 명 한 명 몸을 파는 여성들을 만나게 되고 그 수는 23명에 달한다. 마지막으로 만난 〈데니즈〉라는 여성과는 아예 연인 사이-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흔한 커플은 아니다-가 되고, 체스터 브라운은 자신이 만났던 수많은 여성들을 기록하고자 마음을 먹는다. 그 결과물이 바로 〈유료 섹스〉 일기인 『유료 서비스』인 셈이다. 실제로 체스터와 관계를 가진 윤락 여성들 중 몇 명만이 자기 가족과 유년기, 남자 친구를 비롯해 삶의 여러 단면들을 그에게 털어놓았다. 그가 만난 대부분의 여성들은 매춘 여성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삶을 비밀에 부치고 싶어 했다. 작가가 이 책에서 밝힌 윤락 여성들의 생각은 매우 보편적인 것들이다. 그들이 그에게 표출한 특이한 관점들은 모두 뺐다. 작가는 자신이 만난 여성들을 대부분 진심으로 좋아했으며, 이 책이 그들의 인성에 관한 선입견을 깨뜨려 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성매매를 다룬 유일무이한 〈유료 섹스〉 그래픽노블
이 책은 만화가 체스터 브라운이 여자 친구와 헤어진 이후, 5년 간 돈을 내고 섹스한 일이 모두 기록되어 있으며 그와 섹스한 23명의 매춘 여성들도 세밀하게 그려낸 성매매 회고록이다. 이 책이 나온 지금, 우리나라는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지 정확히 11주년을 맞이하였다. 이 법은 성매매를 방지하고, 성매매 피해자 및 성을 파는 행위를 한 자의 보호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 3월 22일 제정되어 같은 해 9월 23일부터 시행되었다. 그러나 2004년 특별법 시행 이후 매년 경찰의 단속이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별법 시행 후 신종 성매매 업소들이 법망의 틈을 이용해 구석구석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집창촌 같은 거점을 두고 이뤄지던 성매매도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오피스텔, 가정집 심지어 움직이는 차 안에서도 성매매가 이뤄져 실질적으로 단속 자체가 힘든 실정이다. 특히 과거에 비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오피스텔 성매매, 출장 성매매, 키스방, 립카페, 낮잠방 등 신·변종 성매매 업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집창촌 등 집결지를 제외한 성매매 여성 수는 파악조차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매년 법과 제도를 보완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지만, 제도가 적용되기도 전에 새로운 방법의 성매매가 생겨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 간통죄 폐지를 계기로 개인의 성적 자유권을 인정하자는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성매매를 자기 결정권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 즉 성매매특별법을 무력화하려는 움직임도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유료 서비스』를 통해 체스터 브라운이 주장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바로 〈매춘의 자율화〉이다. 그가 매춘 일화 외에도 수십 페이지에 걸쳐 보충 설명과 주석을 꼼꼼하게 덧붙인 이유는 매춘을 개인의 자유 의지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성을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그가 기대하는 것은 돈을 주고받는 행위가 보편적인 성행위의 일부가 되는 세상이다. 물론 모두가 그런 식의 섹스를 하지는 않겠지만, 유료 섹스가 일상화되면 성인 남자(또는 여자)가 성인 여자(또는 남자)에게 돈을 주고 섹스하는 것이 이상하고 역겨운 일로 인식되지는 않을 것이다. 정상적인 행위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체스터 브라운은 매춘이 자유화되면 매춘의 정상화가 비교적 빠르게 이뤄질 거라고 믿는다. 과연 독자들은 어떤 판단을 내리게 될까? 성매매는 여전히 사회악이며 범죄 행위라고 확신할 것인지 아니면 체스터 브라운의 새로운 〈매춘 자유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감하게 될 것인지. 단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이 책은 기존 우리가 생각하던 성매매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뿐 아니라 살아오면서 거의 생각조차 하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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