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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한국사 2(고려편)

주제로 보는 한국사 2(고려편)

  • 이정란
  • |
  • 고즈윈
  • |
  • 2005-12-15 출간
  • |
  • 327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1319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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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치밀한 기획 아래 3년간의 작업으로 이루어낸 새로운 형식의 한국사.
통념과 상식의 틀에서 벗어나 열린 눈과 가슴으로 우리 역사를 바라본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대학 교재 등 한국사 관련 개설서 내지 통사류는 사실(史實)만을 나열한 백과사전식 책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한국사 하면 달달 외워야 하는 것이거나 재미없는 과목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6쪽)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이 책은 한국사 전반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을 적용했다. 독자들이 더욱 흥미롭게 한국사 전반을 이해하고 나아가 그 실체에 제대로 접근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87가지 주제를 선별하여 서술하였다. 이 책이 선택한 87가지 주제는 한국사의 맥락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이 책의 주제들은 역사적 사실을 현재의 이해와 필요에 따라 해석함으로써 비롯된 왜곡된 역사의 베일을 벗기고, 일반인들이 애매하게 알고 있거나 잘못 인식하고 있는 사실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는 기존 역사서들이 답습해온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서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료를 재해석하여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발견한다. 또한 편향을 경계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열린 눈으로 한국사의 실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이 책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관에 입각하여 한국사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게 돕는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거나 애매하게 알고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바로잡고
기존에는 다루어지지 않았던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밝힌다.

2권 고려편에서는 ‘용(龍)의 후손임을 표방한 고려 왕실’(24쪽), ‘근친혼(近親婚)하는 고려의 공주들’(38쪽), ‘국왕의 아들임에도 왕자가 될 수 없었던 소군(小君)’(60쪽) 등의 주제를 통해 개방적이면서도 폐쇄적인 고려 왕조의 독자적인 왕실 체계와 시대상을 살핀다. 나아가 벽란도와 예성강으로 대변되는 고려가 당시 세계 각국과 구체적으로 어떤 교역을 하였고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살펴보고, 고려의 외교술에서 현재 우리 외교의 위상을 점검한다(272쪽).
특히 고려편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일반 개설서 유의 책에서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고려 왕실의 독자성을 처음으로 소개하고 그것을 통해 고려 왕조의 특성을 점검해보았다는 점이다. 예컨대 끊임없이 근친혼했던 고려 왕실의 혼인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개성왕씨(開城王氏)이면서도 다른 성씨(姓氏)를 칭해야만 했던 공주 출신 왕비들의 존재를 눈여겨보았다. 또한 고려 왕실에는 다른 시대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집단이 있었는데 이들의 존재를 상세히 서술하였다. 그들은 당시 ‘소군(小君)’이라 불렸는데, 사실은 국왕의 자녀인 ‘왕자와 공주들’이었다. 하지만 국가나 왕실은 그들에게 왕자나 공주의 대접을 해주지 않았다. 그들의 어머니가 왕비로 대접받기에는 턱없이 나쁜, 천한 혈통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소군은 ‘반쪽짜리 왕자’로 대접을 받았으며 왕위 계승의 위험인자를 제거해야 된다는 목적으로 승려가 되어야 했다. 이처럼 고려의 신분제는 유동적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혈통의식에 입각한 폐쇄성을 엄격히 유지하려고 하였다.


현재의 이해관계에 따라 편리하게 해석해버린 기존 역사해석의 오류를 바로잡은 책.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는 열린 눈으로 해석한 한국사, 올바른 역사관의 구현을 추구한 한국사.

이처럼 이 책은 현재의 이해관계와 이념에 따라 편리하게 해석해버린 역사적 오류와 통념을 반박하고, 사료를 바탕으로 근거 없는 이념화, 영웅화를 바로잡아 독자들이 한국사의 실체를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과거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며 현대의 개념을 역사적 사실에 소급 적용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 책이 보수나 진보,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새로운 한국사의 실체를 발견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당부한다.

목차

책머리에
주변국의 역사

1. 용(龍)의 후손, 고려 왕실
1 _ 용(龍)의 후손임을 표방한 고려 왕실
2 _ 왕자의 이름이 '외자'였던 까닭은?
3 _ 근친혼(近親婚)하는 고려의 공주들
4 _ 고려의 공주들은 성(姓)을 왜 바꾸어야 했을까?
5 _ 국왕의 아들이었지만 '왕자'가 될 수 없었던 소군(小君)
6 _ 왕을 꿈꾸었던 사람들

2. 고려 귀족들이 살아가는 법
7 _ 붉은 가죽띠로 묶인 스승과 제자
8 _ 부자 아버지와 가난한 아빠
9 _ 글쟁이들의 모임, 시회(詩會)
10 _ 어머니의 교육열에도 상을 주었던 나라

3. 고달팠던 고려인의 삶과 죽음
11 _ 세금의 원천이었던 고려 백성
12 _ 새 나라를 꿈꾸었던 일반 백성들
13 _ 축제와 놀이의 나라, 고려
14 _ 아들만 부모를 모시라는 법은 없다
15 _ 의술의 발달과 신토불이 한약재(韓藥材)
16 _ 고려에는 고려장이 없었다
17 _ 고려인이 무덤에 남긴 것들

4. 고려 사회의 이중성-개방성과 폐쇄성
18 _ 기생과 비(婢) 소생으로 최고 권력자에 오르다
19 _ 낫 놓고 'ㄱ'자도 모르는 사관(史官)
20 _ 권력의 정상에 선 여성 정치인
21 _ 장가오는 남자들
22 _ 아들 딸 구별 없는 균분 상속과 '부부별산제'

5. 역사의 갈림길에 선 사람들
23 _ 순간의 선택이 생사를 가른다
24 _ 묘청의 반란과 인종의 선택
25 _ 기괴한 만남과 신돈(辛旽)의 선택
26 _ 최영(崔瑩)의 선택과 위화도회군

6. 세계 속의 고려
27 _ 세계 속의 고려, Korea
28 _ 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품과 토종 브랜드
29 _ '황제의 나라'를 표방한 고려
30 _ 명분과 실리의 현명한 조화, 고려의 외교술

역대왕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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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수학하고, 2003년에 고려대학교에서 「고려시대 서얼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로 있으며, 고려시대의 사회사 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대표적인 논문으로 「고려시대 소군과 국서」(『한국사연구』 122, 2003), 「고려시대의 혼인형태에 대한 재검토」(『사총』 57, 2003)가 있으며, 저서로는 『고려 500년, 의문과 진실』(공저) 등이 있다.

도서소개

교양인을 위한 우리 역사 이야기 87가지를 전해주는 <주제로 보는 한국사> 시리즈. 상식적인 역사를 벗고 87개의 차별화된 주제로 우리 역사의 실체를 새롭게 밝히고 있다. 탁월한 논리, 소설을 능가하는 재미와 상상력, 흥미로운 주제 속에 담긴 뜻 깊은 역사 성찰을 바탕으로, 한국사의 전반적인 이해와 그 실체에 접근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각 시대마다 한국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더 나아가 그 실체에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핵심 주제를 선별하여 서술하고 있다. 고려사를 다룬 제2권에서는 고려 왕조만의 특성을 드러내주는 주제를 6개 부분으로 선별하여 글을 구성하였다. 용의 후손임을 표방한 고려 왕실에서부터 고려 왕조가 차지했던 동아시아 속 위치까지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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