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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경비견과 코요테

겁쟁이 경비견과 코요테

  • 빌 월리스
  • |
  • 개암나무
  • |
  • 2007-11-20 출간
  • |
  • 156페이지
  • |
  • 153 X 226 mm
  • |
  • ISBN 978899284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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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난 절대로 물지 않아!
주인이 집을 비운 어느 날, 검은 복장의 도둑이 침입했다. 도둑은 스위티의 거대한 몸집을 보고 놀라 도망치려 했으나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스위티를 보고는 안심하고 집안 물건을 다 훔쳐 도망간다. 그 뿐만이 아니다. 옆 집 친구 레드와 포키가 코요테들에게 위협당해 스위티의 집으로 도망쳐와도 스위티는 코요테들한테 친구가 되자고 제안해 비웃음만 산다.
레드와 포키가 코요테들을 공격하라고 아무리 충고해도 스위티의 결심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다. 왜 스위티는 아무도 물지 않겠다고 맹세한 것일까? 이제 레드와 포키는 스위티의 아픈 과거를 하나하나 밝혀내는데…….

스위티의 슬픈 과거
그레이트데인은 독일 원산의 커다랗고 당당한 경비견이다. 그러나 스위티는 몸집과는 달리 도둑을 보고도 미소만 짓는 섬세하고 여린 마음의 소유자다. 스위티가 이렇게 된 데에는 과거 몇 가지 사건들이 연관되어 있다. 어린 시절 형제들의 시샘과 부러움으로 따돌림을 당하고, 첫 번째 주인인 소년의 할머니를 도둑인줄 알고 물어버렸다. 그 덕에 스위티는 두 번째 주인의 집으로 쫓겨났다. 그곳에서 어린 꼬마 주인과 잠시 동안 행복하게 지냈지만 또다시 꼬마를 물었다는 누명을 쓰고 팔려가 현재의 세 번째 주인과 살고 있다. 옛 친구인 스코티가 세 번째 주인에게 버림받아 동물 수용소에 보내졌던 일을 기억하는 스위티는 다시는 그 누구도 물지 않는 상냥하고 친절한 경비견이 되기로 결심한다.

종류가 다른 두려움의 냄새
스위티는 레드와 포키라는 진정한 친구를 만나 마음의 문을 열고 오랜만에 진정한 행복감을 맛본다. 공 빼앗기 놀이와 일광욕도 함께하고 자신의 과거를 얘기하며 외롭고 슬펐던 지난날을 치유한다. 그러나 야비하고 사나운 도둑 코요테들의 침입으로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다. 스위티는 도둑 코요테들에게 풍겼던 두려움의 냄새와 예전의 주인 아저씨들에게 났던 두려움의 냄새가 미묘하게 틀렸던 것을 기억한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상대방을 공격해야 한다는 것을 레드의 충고로 깨닫게 된다. 이제 스위티는 사랑하는 친구들과 주인을 지키기 위해 코요테들을 상대하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그러나 오랫동안 쓰지 않았던 이빨과 몸이 전혀 말을 듣지 않는다. 그리하여 레드와 포키, 스위티는 코요테들과의 한 판 승부를 위해 강도 높은 체력 강화 훈련을 시작한다.

코요테들의 삶도 고달프다고!
코요테들은 춥고 배고프다. 어느 추운 날, 굶어 죽기 일초전인 코요테들이 포키의 집을 침입하고 먹이를 뺏는데 성공한다. 적은 인원으로 시작했던 코요테들의 습격은 여섯 마리에서 열 마리로, 그리고 열두 마리로 늘어나고 공격도 점점 대담하고 뻔뻔해진다. 그러나 코요테들에게도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다. 사람들과 개들은 편안하고 따뜻한 집에서 겨울을 보내는데 자신들만 춥고 황량한 사막에서 배고픔에 허덕일 수는 없는 법. 공격하고 빼앗는 것도 그들만의 방식이라는 것이다, 이젠 스위티와 친구들까지도 먹어버리겠다고 협박하는 도둑 코요테들! 과연 누가 이 싸움의 승자가 될 것인가!

용감한 친구들
누구나 혼자서는 살 수 없다. 훌륭한 경비견으로 거듭나는 스위티도 친구들이 없었다면 평생을 자책하며 소심하게 살았을 것이다. 늙고 몸은 약하지만 지혜롭고 현명한 레드는 스위티에게 분별력을 키워주고, 믿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를 심어준다. 몸집은 작지만 야무진 포키는 강인한 정신력과 대담함으로 본보기를 보인다. 이렇게 용감하고 든든한 두 친구와 함께라면 스위티가 극복하지 못할 것은 없지 않을까?

목차

제1장 짓지 않는 경비견 스위티
제2장 동물 수용소에 가기 싫어!
제3장 레드와 만나다
제4장 스위티의 첫 번째 주인 이야기
제5장 포키와 만나다
제6장 친구들과의 즐거운 한때
제7장 도둑 코요테들의 침입
제8장 도둑 코요테들이 집을 점령했어
제9장 스위티의 두 번째 주인 이야기
제10장 종류가 다른 두려움의 냄새
제11장 우리를 잡아먹겠다고?
제12장 체력 강화 훈련 시작!
제13장 도둑 코요테들을 내쫓다
제14장 나는 훌륭한 경비견 스위티!

작가에 대하여
옮긴이의 말
개암나무가 추천하는 함께 듣는 음악

저자소개

지은이 빌 월리스
작가 빌 월리스는 오클라호마 치카샤에서 태어났다. 전직 서부 초등학교 교사와 교장을 역임했으며 미국 전역의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강연하기도 했다. 동물들에 대한 책을 많이 썼으며 주요 저서로는《알로하의 여름》, 《거꾸로 가는 새 사냥개》,《뷰티》,《레드 도그》,《콧물 국》등이 있다. 스위티와 용감한 두 친구들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겁쟁이 경비견과 코요테》는 1996년 오클라호마 북어워드 선정 작품이다.

옮긴이 윤미성
서강대에서 영어영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좋은 작품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하여 출판 기획, 번역, 창작을 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릴리이야기》, 《열두 살 적 엄마에게로》가 있다.
e-mail: antonia17@hanmail.net

도서소개

1996년 오클라호마 북 어워드 선정 작품!


『겁쟁이 경비견과 코요테』는 나름의 사연으로 도둑이 침입해도 짖지 않고, 물지 않는 경비견 스위티가 레드와 포키라는 두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상처를 치유하고 훌륭한 경비견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경비견 스위티는 도둑이 들어도 짖지도 않고 물지도 않는다. 오히려 도둑의 망을 봐준다. 그 뿐만이 아니다. 옆 집 친구 레드와 포키가 코요테들에게 위협당해 스위티의 집으로 도망쳐와도, 그런 코요테를 혼내주기는커녕 코요테에게 다가가 친구가 되자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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