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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가 된 강림도령

저승사자가 된 강림도령

  • 송언
  • |
  • 한림출판사
  • |
  • 2008-08-26 출간
  • |
  • 34페이지
  • |
  • 182 X 257 mm
  • |
  • ISBN 978897094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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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강림도령이 저승사자가 되기까지

옛날 옛적 동경국의 버물왕은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 아들 아홉 형제 중 여섯 형제가 갑자기 죽어 언제 또 그런 일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스님이 찾아와 세 왕자를 3년 동안 세상을 떠돌게 하면 목숨을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단, 광양 땅 과양각시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를 하지요. 세 왕자는 3년 동안 장사를 하고 동경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물가에서 우연히 만난 과양각시에게 속아 죽임을 당합니다. 그리고 과양각시는 화롯불에서 나온 구슬 세 개를 먹고 배가 부르더니 아들 삼 형제를 낳습니다.
과양각시의 아들들은 잘 자라나 과거에 급제했지만, 한날한시에 갑자기 모두 죽습니다. 과양각시는 너무 억울한 나머지 광양 땅 임금님에게 호소하며 죽은 까닭을 밝혀달라며 악다구니를 쓰지요. 임금님은 염라대왕을 데려오면 모든 일이 쉽게 해결될 줄을 알지만 저승에 있는 염라대왕을 데려오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왕비님의 지혜로 가장 힘이 센 강림도령을 불러 염라대왕을 데려오라고 명령하고, 강림도령은 어찌할 바를 몰라 괴로워할 뿐입니다. 이때 아내의 정성 어린 기도로 저승 가는 방법을 알아낸 강림도령은 드디어 염라대왕과 마주치고, 강림도령의 용기에 탄복한 염라대왕은 광양 땅에 내려와 과양각시 아들 삼 형제의 비밀을 밝힙니다.


우리 신화의 장대한 서사성

그리스 로마 신화에 서양의 정신이 담겨 있듯, 우리나라에도 우리 겨레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신화가 있습니다. 그 세 번째 테마, 『저승사자가 된 강림도령』은 큰 스케일에 걸 맞는 영웅신화로 서양 영웅이 아닌, 우리 영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버물왕 세 왕자의 죽음과 환생, 그리고 강림도령이 저승사자가 되기까지의 장대한 서사성과 풍부한 화소는 이 이야기의 매력입니다. 저승의 지배자 염라대왕을 이 세상으로 출두시켜 저승사자라는 큰 과업을 수행한 신이 된 강림도령의 기백은 우리 신화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우리 신화 속의 영웅은 어떤 모습일까?

동경국 버물왕 세 왕자의 운명에 얽힌 과양각시의 악한 행위는 강림도령이라는 인간의 힘으로 해결됩니다. 과양각시 때문에 억울한 죽음을 당한 뒤, 사람으로 태어나 복수를 펼치는 반전은 당연한 인과응보. 세 왕자는 정해진 운명을 비켜가기 위해 머나먼 땅으로 떠났지만 여전히 그 굴레를 벗어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강림도령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저승으로 모험을 떠나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는 자신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에서 저승사자라는 신이 되었기에 더욱더 친근하고 인간적인 강림도령. 우리 조상들이 그린 영웅의 모습과 역동적인 상상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웅신화에 걸맞는 새로운 감각의 일러스트

신과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신화 속 인물들은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오가며, 상상의 세계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이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에서 저승사자가 된 강림도령은 역동적이며 스케일이 큰 영웅신화이기에 어린이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개성을 살린 새로운 감각의 일러스트로 담았습니다.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충실한 그림과 캐릭터성이 돋보이는 색채는 웅장함과 역동성을 살려 우리 영웅신화를 새롭게 만날 수 있게 해 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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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지은이 송언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소설 쓰는 일을 접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며 동화 쓰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그 동안 『슬픈 종소리』『멋지다 썩은 떡』『김 구천구백이』『잘한다 오광명』『마법사 똥맨』 등의 동화와 『다자구야 들자구야 할머니』『꽃들이 들려주는 옛이야기』 등의 옛이야기 책을 썼습니다.


그린이 정보영

국문학을 전공하고 일러스트하우스에서 그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강림도령으로 살아오다 이제야 저 자신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강림도령의 호탕한 기백과 용기에 통쾌함을 느꼈으면 합니다. 그림책 작업 중 할머니께서 먼 길을 떠나셨습니다. 강림도령이 편안히 모시고 갔으리라 상상해 봅니다.

도서소개

우리 겨레 고유의 영웅을 만나다!

'한림신화그림책' 제3권 『저승사자가 된 강림도령』. 이 시리즈는 서양의 정신이 담긴 그리스ㆍ로마신화처럼, 우리 겨레 고유의 정신이 담긴 신화를 소개합니다. 삶과 죽음, 현실과 상상, 자연과 세상, 신과 사람 등에 대한 우리 겨레의 독특한 생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효와 지혜, 그리고 권선징악 등 우리 겨레가 중요하게 여겨온 가치관도 다룹니다.

제3권에서는 우리 겨레 고유의 영웅을 만날 수 있는 영웅신화를 들려줍니다. 염라대왕을 붙잡으러 갈 정도로 용맹한 강림도령이 저승사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친근하고 인간적인 '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영웅신화에 걸맞게 웅장함과 역동성을 풍부하게 살려낸 그림도 담아내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동경국에 사는 버물왕은 아홉 아들을 두었는데, 그중 여섯 아들을 병으로 잃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버물왕에게 스님이 찾아와, 세 아들을 왕궁에서 내보내 삼 년간 세상을 떠돌게 하지 않는다면 그들도 병으로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광양 땅에는 과양각시가 살고 있으니 그곳에는 절대 가지 못하게 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세 왕자는 장사꾼이 되어 세상을 떠돌았습니다. 드디어 3년이 지났습니다. 세 왕자는 동경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만 광양 땅에 들어가 과양각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세 왕자는 배가 고파 과양각시 집으로 가게 되었지요. 과양각시는 세 왕자에게 밥과 술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술에 취한 세 왕자의 귓속에 팔팔 끓는 참기름을 들이부었는데…….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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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가 된 강림도령(신화시리즈 3)(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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