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움직이는 날씨 이야기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손실과 인명 피해는 해마다 늘고 있고, 그 규모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커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새로운 경제활동을 일으키기도 하고, 수혜자가 생기기도 한다. 예를 들면 여러 도시들이 홍수로 파괴되면 보험회사와 관광회사의 주가는 곤두박질친다. 그러나 건축회사와 시멘트 제조업체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한다.
이처럼 날씨의 영향은 경제뿐 아니라 문화에도 변화를 불러와 라이프스타일에도 변화를 주었으며, 이 외에도 자동차 산업, 해상 운송으로 이루어지는 세계 무역, 식량 수급, 항공 교통, 관광산업, 의료산업 등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산업분야는 거의 없다. 저자는 세계 경제활동의 80% 이상이 날씨의 영향에 크게 좌우되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산업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슬기롭게 활용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또한 날씨를 정확히 분석하고 활용함으로써 기업들이 변화하는 날씨와 한해의 날씨 전망에 따라 새로운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전략적인 경제활동을 구가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으며, 날씨 정보 관련 사업에 관한 가능성 등을 모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