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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선물

나그네의 선물

  • 크리스 반 알스버그
  • |
  • 풀빛
  • |
  • 2003-10-30 출간
  • |
  • 30페이지
  • |
  • 277 X 236 mm
  • |
  • ISBN 9788974749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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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또 만나요, 우리!
어느 날 베일리씨는 자기 차에 치인 남자를 집으로 데려온다. 그는 기억도 잃고 말도 할 줄 몰랐다. 남자는 베일리씨네 가족과 함께 생활하게 되고, 점점 한 가족처럼 잘 지내게 된다. 몇 주일이 지나도 남자의 기억은 돌아오지 않지만 아무도 그런 남자를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남자는 어느 날 높은 언덕에 올라 멀리 북쪽의 나무들이 단풍 든 것을 보고 어리둥절해 한다. 날이 갈수록 그 느낌은 점점 강해지고 나그네는 혼란에 빠지고 만다. 그리고 어느 날 자기가 무심코 불은 초록빛 이파리가 붉게 변하자 무언가를 깨닫고, “다음 가을에 만나요”란 말을 남기고 베일리씨 가족을 떠난다.
그렇다면 나그네의 정체는 무엇인가?
크리스 반 알스버그는 한 농가 한가롭고 평화로운 풍경 속에 끊임없이 나그네의 정체에 대한 끊임없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처음 집에 와서 의사를 불러 나그네를 진찰하는 날도 나그네의 체온을 쟀던 체온계가 수은이 바닥에 붙어버려 고장이 나고, 작열하는 태양아래 호박을 올리는 일을 하면서도 전혀 피곤해하지도, 땀 한 방울 흘리지도 않았던 일. 지는 해 뒤로 보이는 북쪽으로 날아가는 기러기를 최면이 걸린 듯 넋 놓고 바라보던 모습이나, 북쪽 나무들의 단풍을 보며 자꾸 이상한 느낌을 강하게 받고, 심지어 자신이 있는 베일리씨네 농장 주의의 초록빛이 단조롭고 싫다고 생각하는 나그네는 아무래도 보통 사람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을 독자로 하여금 하게 만들고 있다.
이제 베일리씨네 농장은 예전의 농장과는 다르다. 나그네가 떠난 후 베일리씨네 농장엔 다른 어떤 북쪽 나무들이 색깔이 변해도 일주일 더 초록빛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하룻밤 새 어떤 나무보다도 밝은 빨강과 주황빛으로 가을을 시작하게 된다. 그건 아마도 나그네가 남기고 간 선물일 것이다. 베일리씨가 좋아하는 그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때를 조금이나마 더 길게 느끼게 해 주고픈 나그네의 선물.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온 세상이 온통 새하얀 눈으로 덮여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럼 꼭 우리 어머님들은 “밤새 눈 손님이 오셨나보구나!”라고 말하시기도 했던 기억.
이쯤에서 우리는 나그네의 정체를 조금은 알아차릴 수 있지 않을까?
<나그네의 선물>에서 크리스 반 알스버그는 다시 한번 현실과 판타지 사이의 섬세한 선을 찾아낸다. 그는 이 책에서도 특유의 명암과 색의 대비를 통해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초록빛이 서서히 사라져가는 여름에서 무르익은 가을의 풍경, 황금빛으로 물든 태양 아래 호박을 들어올리는 나그네의 모습, 지는 해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나그네와 그 나그네를 바라보는 해맑은 아이의 모습, 숨을 내쉬자 나뭇잎이 초록에서 황금빛 빨강으로 천천히 변하는 그림 속의 나그네의 표정 등에서 섬세한 음영 하나하나가 잘 살아나고 있다. 칼데콧 상을 수상한 대가다운 이야기꾼의 눈을 통해 보여 지는 계절 변화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느낄 수 있다.

목차

001. 못하는 게 없는 재주꾼 반달곰...10
002. 무섭고도 우스운 동물의 왕 호랑이...20
003. 얌체짓 잘 하는 꾀돌이 여우...28
004. 산 속의 멋쟁이 노루...36
005. 작아도 야무져요 조랑말...44
006. 숨바꼭질 대장 수달...52
007. 하루종일 우물우물 황소...60
008. 바다의 떠돌이 쇠고래...68
009. 냄새도 척척. 소리도 척척 진돗개...76
010. 귀신 쫓는 복슬이 삽살개...84
011. 하늘의 사냥 왕 매...92
012. 쥐일까요? 새일까요? 박쥐...100
013. 겨울 나그네 두루미...108
014. 든든한 집 지킴이 구렁이...116
015. 단단한 갑옷을 입었어요 거북...124

저자소개



글 ·그림 크리스 반 알스버그 (Chris Van Allsburg)
1949년 미국 미시건주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미시건 주립대학과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에서 조각 미술을 공부했다. 어릴 적에 올챙이를 잡고, 썰매를 타고, 야구를 하며 놀던 기억이 어린이책을 내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주만지』『북극으로 가는 급행 열차』『압둘 가사지의 정원』으로 세 차례 칼데콧 상을 받았고 『주만지』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우리 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벤의 꿈』『리버벤드 마을의 이상한 하루』『압둘 가지의 정원』『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등이 있다.

옮긴이 김경연
서울대 독어독문학과에서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아동문학관련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아동문학가이며 번역가인 선생은 많은 어린이책을 번역하고 좋은 외국도서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행복한 청소부』『바람이 멈출 때』『달려라 루디』등이 있다.

도서소개

베일리씨는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때를 가장 좋아합니다. 여름이 저물어 가던 때 베일리씨는 숲 속의 길을 자동차로 달리다가 한 남자를 치게 됩니다. 남자는 기억을 잃은 채 베일리씨 집에 묵게 됩니다. 대체 나그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판타지와 현실 사이의 섬세한 선을 탐험하는 그림동화책. 직선적이면서도 차분한 글과 우수가 감도는 내용이 선명한 초록과 황금빛 풍경 그림과 대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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