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로버트 먼치
로버트 먼치는 1945년 6월 미국 펜실베니아 주의 피츠버그에서 태어났다. 9형제 가운데 자라난 로버트는 비록 공부에는 전혀 소질이 없었으나 시 쓰는 일을 무척이나 좋아해 어릴 때부터 온갖 종류의 시를 즐겨 쓰곤 했다. 젊은 시절, 예수회의 신부님이 되려고 그와 관련된 공부를 하면서 틈틈이 아르바이트로 고아원이나 탁아소에서 아이들을 돌보던 중, 그는 점차 자신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대단히 즐기고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후로 아이들 앞에서 자신이 창작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들려 주는 가운데, 지금의 훌륭한 동화 작가 로버트 먼치가 탄생하게 되는 계기를 맞이하게 된다.
특히 그는 아이들 앞에서 이야기를 들려 주는 일을 아주 아주 사랑한다고 한다. 이후 아내와 함께 캐나다로 건너가 국적을 취득하였고, 현재는 캐나다의 가장 유명한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1994년 뉴욕 타임지에서 동화부문 베스트 작가로 뽑히는 등, 영미권에서도 역시 인정 받는 작가이다. 실제 자신이 만난 어린이들을 책 속의 캐릭터로 그대로 옮기기를 좋아하는 로버트 먼치의 책은 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지속적으로 번역되어 지금도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린이 마이클 마르첸코
그는 여러 차례 상을 탄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아티스트이다. 본래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나 캐나다에 있는 아트 스쿨에서 공부를 하였다. 마르첸코는 로버트 먼치의 작품들에 수많은 삽화들을 그려 왔다.
옮긴이 박무영
1974년에 태어나 이화여대 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탁월한 언어감각을 바탕으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그 동안 옮긴 책으로는 {행복이 남긴 짧은 메모들} {YOU AND ME} {누드세일} {동물원엔 엄마곰이 너무 많아} {바다 밑엔 신기한 게 너무 많아} {세상의 모든 변명} {금발머리와 곰 세 마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