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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피아노

  • 송경하
  • |
  • 도화
  • |
  • 2017-07-31 출간
  • |
  • 242페이지
  • |
  • 141 X 212 X 19 mm /346g
  • |
  • ISBN 9791186644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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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소설은 송경하 작가의 두 번째 작품집이다. 이 작품집에 수록된 여덟 편의 작품은 각자의 색깔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주로 인생의 고통과 샛길을 탐색하는 작가는 이번에도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화자들의 현실 뒤의 현실의 이야기를 사회적인요소에 그 맥을 닿게 만들고 있다.
표제작인 「피아노」는 유년과 현재로 흩어진 이야기를 피아노라는 알레고리를 통해 환유적으로 결속시켜주면서 화자의 유년시절 고통의 경험과 감정을 선명하게 묘사하여 인상적으로 읽힌다. 「인연의 법칙」은 자꾸 사랑이 떠나가는 여자의 이야기인데 겉보기에는 견고하지만 한꺼풀 벗기면 막막한 시간을 견디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는 것을 말하는 절제된 화자의 심리가 돋보인다. 「답습」은 어머니의 삶을 답습하지 않으려는 여자의 안간힘이 애처로운 상흔과 함께 아픔으로 와 닿고 있다. 주인공 해미의 담담한 목소리가 자기고백으로 독자들을 끌어당긴다. 「태양을 쏴라」 상징 소설로 우울의 정서가 주조를 이루는 작품이다. 다문화 2세들인 혼혈인의 삶을 핍진하게 다루었다. 그들의 절망의 바닥에서 끌어올린 짙게 밴 우울이 블랙커피 향으로 소설의 맛을 배가시키고 있다. 「다이아몬드-우정과 연민 사이」는 다이아몬드가 가져온 욕망의 어두운 그늘을 껴안고 보듬으려는 자세의 여운이 길다. 욕망의 기억 또는 과거의 기억에 약간은 몽환적인 언어 구사가 지나온 시간들을 눈부신 다이아몬드처럼 불러내고 있다. 욕망에 맞서 삶이 어떻게 진실하게 존재할 수 있는가에 대한 각성을 불러오기도 한다. 「꺼벙이」는 같은 다문화이지만 민족에 따른 우월주의를 다룬 것이 눈에 띈다. 꺼벙이라는 인물 속에 나름 어떤 질서에 대한 의도적인 거부가 치밀하게 깔려있다. 이 작품은 꺼벙이의 삶을 이해하려는 측면이 아니라 실패하게 그냥 놔두는데서 나름의 완성도를 획득하고 있다. 「내 동생 봉석이」는 삶의 명암을 동시에 포착해 보여주고 있다. 화자가 구사하는 언어는 처마에 매달린 빗물이 곧 떨어지는 찰나의 한계점을 표현하고 있는데 그것은 삶에 대한 위기위식을 계속 느끼면서도 그 위기의식조차도 넘어서려는 자기초월의 공간으로 다가온다. 「지금 고향은」은 소박하면서도 기억에 관한 사유가 뛰어나게 발현되고 있다. 현대로 오면서 사라지거나 삭제 되어버린 고향과 시간들을 구체적인 사물과 인물형상으로 옮겨 위무하고 있다.
송경하 작가가 이 작품집에서 보여주고 있는 현실은, 현실 뒤의 현실이다. 그 현실 속에서의 언어는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뛰어넘어버리는 그래서 기호와 약속이 무참히 깨지고 있는 언어이다. 「피아노」는 그런 언어의 피사탑이자, 불가피함의 소산이다. 작가는 이 세계가 사회적인 것만을 통해서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이야기를 개인의 차원이 아닌 시대감각의 차원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여성 억압의 모습을 핏빛으로 선명하게 드러낼 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극한의 모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 현실 뒤의 현실에 숨은 모순을 집요하게 찾아내려는 저항의 언어가 바로 송경하 작가의 작품집 『피아노』이다.

목차

피아노
인연의 법칙
답습
태양을 쏴라
다이아몬드 _ 우정과 연민 사이
꺼벙이
내 동생 봉석이
지금 고향은,
해설 _ 현실 뒤의 현실, 그 속의 언어 / 김성달
작가의 말

저자소개

저자 송경하는 광주출생(본명 송외순)
전남여자고등학교 졸업. 2012 중앙대학교 문예창작 전문가 과정 및 심화과정 수료
2014 [달을 따라간 남자] 출판 등단. 삶의 향기 동서 문학상 맥심상 수상 [박쥐들의 꿈] 2017년 신예작가 선정 「태양을 쏴라」
한국소설가 협회 회원, 국제 펜 한국본부회원, 한국문인협회회원, 관악 문인협회 회원

대표작
[달을 따라간 남자](수록작품) [공가네], [애견센터 앞 보신탕 집],
[장맛비], [사랑 좀 패러디하면 안 되겠니], [끝나지 않은 이별] 등 다수

도서소개

송경하 소설집 『피아노』. 송경하 작가가 이 작품집에서 보여주고 있는 현실은, 현실 뒤의 현실이다. 그 현실 속에서의 언어는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뛰어넘어버리는 그래서 기호와 약속이 무참히 깨지고 있는 언어이다. 「피아노」는 그런 언어의 피사탑이자, 불가피함의 소산이다. 작가는 이 세계가 사회적인 것만을 통해서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이야기를 개인의 차원이 아닌 시대감각의 차원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여성 억압의 모습을 핏빛으로 선명하게 드러낼 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극한의 모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 현실 뒤의 현실에 숨은 모순을 집요하게 찾아내려는 저항의 언어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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