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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시작이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 이수봉
  • |
  • 아침이슬
  • |
  • 2015-09-21 출간
  • |
  • 238페이지
  • |
  • ISBN 978896429138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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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며

제1부 절벽을 마주하고

안철수의 전화
노동정치연대포럼의 결성 배경
문재인 vs 안철수
안철수를 선택하다
귀족노조란 말은 다시는 안 써야겠군요
진심캠프의 한계
곧 다시 기회가 올 겁니다.
문재인 단일후보를 지원하라

제2부 다시 나를 돌아보며

세상의 맛
부산 하얄리아부대 앞 개구쟁이들
중앙중학교의 추억들
호랑이 체육선생님과 한판 뜨다
나의 짧았던 청춘 시절
폭풍 속으로
일생을 관통하는 깨달음
고문의 추억
감옥에서 출소하다
인천에서의 공장 생활
노선투쟁에 대하여
철거반대투쟁의 추억
처음으로 집을 장만하다
가족을 만들다
노동운동의 약화는 곧 국가의 약화로
현대자동차 정리해고 반대 투쟁과 노무현
전국실업극복운동연대회의를 결성하다
촛불의 충격
기본소득론의 정립
노동의 개념을 확대하다

제3부 꿈과 현실 사이

안철수 현상에 주목한 이유
진심캠프는 왜 실패했는가?
안철수의 귀국과 총선 출마
국회 입성
새로운 정치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내부 조직노선을 둘러싼 갈등
통합의 배경
험난한 통합의 길
통합 야당의 당직을 맡다
지방선거에서도 새정치는 없었다
7.30 보궐선거

제4부 새정치를 어떻게 다시 세울 것인가?

계양의 주민이 되어
희망을 잃어버린 주민들
연대는 약화되고
무책임한 지도층
내가 생각하는 새정치
주체의 형성은 어떻게 가능할까?

마치며

도서소개

우리 사회는 재벌과 관료들의 부패, 독점으로 인한 저성장 고실업이 고착되고 있다. 이수봉은 『이제 다시 시작이다』에서 ‘공정성장론’과 ‘기본소득론’이 우리 사회가 역동적인 활력을 되찾고 시대가 바라는 새정치를 구현할 바탕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들려준다.
안철수의 전화

“안철수입니다. 이번 대선에 출마했는데 도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철수로부터 걸려온 이 전화가 민주노총 부총장 이수봉의 마음을 흔들었다.
새로운 진보정치세력의 재편과 함께, 2012년 대선에서 어떻게 정권교체가 가능할까에 대해 동료들과 심각한 논의를 하고 있을 때였다.
사실 민주노총 내에서는 독자적 정치세력화의 정서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이미 몇 차례에 걸쳐 선거 연대를 한 적이 있으나, 노동계의 요구가 정책에 반영되기는커녕, 오히려 신자유주의가 강화되어 비정규직은 늘어나고 소득 양극화는 심해져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수봉은 ‘노동정치연대포럼’ 회원들과 함께 안철수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뒤, 안 후보의 대선 출마를 돕기로 결정한다.

안철수를 선택하다

안철수와 이수봉, 두 사람은 중학교 동창이었지만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 전까지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고, 엘리트 코스만 거친 수천억 자산의 유명 기업인과 노동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진보활동가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다. 이토록 다른 두 사람이 2012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손을 잡았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와 열망으로 대중적 지지도가 한껏 오른 대선 후보와 민주노조운동의 한 축이자 진보개혁 진영의 새로운 정치실험을 시도하는 정치조직 간의 필연적 만남의 시작이었다.

당시 박원순 변호사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한 안철수의 지지율은 30%를 웃돌고 있었다. 이수봉은 ‘안철수 현상’이 우리 사회가 근본적으로 바뀌기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잠재적 욕구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로 보았다. 이 커다란 열망은 오로지 안철수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진보개혁진영이 민중적 에너지와 결합하여 제도적 구조적 버팀목을 만드는 것이 역사적 과제”라고 생각한 이수봉은 전력을 다해 안철수를 돕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기득권과의 관계에서 자유로운 안철수의 ‘고집’과 변화를 바라는 새로운 시대정신이 제대로 만난다면 역사를 바꿀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커져 갔다.

2012년 대선 실패와 새정치

그러나 진심캠프는 대선에서 실패한다. 이수봉은 그 실패의 원인을 기존의 정당체제에 도전하면서도 새정치를 실현시킬 정치적 주체의 부재로 꼽았다. 진심캠프에는 진보, 중도, 보수가 혼재되어 있었지만 그것이 시너지 효과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지지율이 정체되는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야권후보 단일화에서 승리한 뒤 민주당 조직을 활용하자는 전략을 택했지만, 진심캠프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정책들을 과감하게 제시하지 못했다. 안철수 후보는 야권후보 단일화를 원하는 국민의 열망을 외면하지 못하고 사퇴했고, 대선은 허망한 패배로 끝났다.

2013년 4월 노원병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후 새정치연합 창당 과정에서 “6.4 지방선거에서 3자 구도로 가면 여당에게 어부지리를 준다는 우려와 양당정치에서 한 축을 바꿀 수 있다는 기회일 수 있다는 기대”(안철수) 속에서 민주당과의 합당이 이루어졌다.
이수봉은 ‘새정치비전위원회’를 만들어 당의 정체성과 전략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기존 정당체제의 높은 벽을 실감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정권교체만이 아니라 세력교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깨닫는다.

‘공정성장론’과 ‘기본소득론’을 바탕으로

안철수는 현재 우리 사회의 재벌과 관료들의 담합경제 구조 속에서는 공정한 시장원리가 작동될 수 없다고 진단하고, 먼저 공정한 경쟁의 룰이 확보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려면 공정거래위를 대폭 강화해 기업 감시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 이는 기득권의 엄청난 저항을 이겨 내야 가능하다. 이수봉은 기득권 세력으로부터 자유롭고 고집이 있는 안철수야말로 이 일을 이룰 적임자라고 평가한다.
이수봉은 기술문명 발전으로 나타난 생산성 향상의 성과를 자본가가 독식하지 말고, 노동시간 단축과 소득 재분배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노동의 개념을 협의의 임노동에서 가사, 자원봉사 등 ‘보이지 않는 노동’으로 확대하고, 소득은 노동의 대가가 아니라 ‘존재의 대가’라는 프레임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재벌과 관료들의 부패, 독점으로 인한 저성장 고실업이 고착되고 있다. 이수봉은 이 ‘공정성장론’과 ‘기본소득론’이 우리 사회가 역동적인 활력을 되찾고 시대가 바라는 새정치를 구현할 바탕이 되기를 소망한다.

‘안철수 현상’은 아직도 현재진행형

안철수는 “30년 같은 3년이었다.”고 정치에 뛰어들어 보낸 시간을 회상한다. 대선 출마 후 그 고난의 3년 동안 이수봉은 노원병 보궐선거, 국회 입성, 새정치연합 창당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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