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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문체론

인지문체론

  • 엘레나 세미노 (엮음)
  • |
  • 한국문화사
  • |
  • 2017-08-10 출간
  • |
  • 516페이지
  • |
  • 153 X 225 X 28 mm /762g
  • |
  • ISBN 978896817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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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의 목적은 언어학, 문학 연구, 인지과학 사이의 접점에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인지문체론의 학문적 양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지문체론은 전형적인 문체론의 전통 방식인 문학 텍스트에 대한 일종의 명쾌하고 엄격하고 상세한 언어 분석에, 언어 창출 및 수용의 근간인 인지 구조와 인지 과정에 관한 체계적이고 이론적인 고찰을 결합한다.

인지문체론은 정의하기에 따라 진부하기도 하고 참신하기도 하다. 문체론이 언어학적 선택과 언어학적 효과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면서 텍스트와 텍스트에 대한 독자의 해석에 항상 관심을 두었다는 점에서 인지문체론은 진부하다. 예컨대 현대영미 문체론의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전경화 이론(무카로브스키Muka?ovsk?, 1970)이 특정 언어 선택과 언어 패턴에 대한 인지 효과와 관련되어 있다(이것이 형식주의로 알려진 학파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도 불구하고)는 것을 상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전경화 이론에 대한 경험주의 연구에 해당하는 빌리 반 피어Willie van Peer의 독창적인 저서에 『문체론과 심리학: 전경화에 관한 연구Stylistics and Psychology: Investigations of Foregrounding』(반 피어, 1986)라는 제목이 붙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문체론 연구는 독자반응비평(피시Fish, 1973)과 문학의 경험주의 연구(쇼트Short·반 피어, 1988)의 이론 및 방법론 발전에 영향을 받아 왔다.

그러나 전통적인 문체 분석은 해석을 예증하거나 설명하기 위하여 언어 이론이나 틀 구조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인지문체론은 인지 구조와 인지 과정을 언어 선택과 관련짓는 이론에 기반을 두고 체계적으로 언어를 분석한다는 점에서 참신하다. 이는 한편으로 텍스트와 반응 사이의 관계, 다른 한편으로는 텍스트와 해석 사이의 관계에 관하여 더 체계적이고 명확한 설명을 제시한다.

따라서 이 책의 12개 장 전체가 공유하는 것은 (ㄱ)특정 텍스트나 텍스트 현상에 대한 관심, (ㄴ)언어 선택을 인지 현상과 명확하게 관련시키는 분석 방법의 적용, (ㄷ)해당 텍스트나 현상에 대한 충분한 설명은 인지문체론 방법을 통해야만 도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구체적으로 이 책의 대부분에서 반복되고 있는 목표는 텍스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는 것보다 그 해석에 도달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이다. 몇몇 장에서의 분석(마가렛 프리만Margaret Freeman, 크레이그 해밀턴Craig Hamilton, 야나 포포바Yanna Popova, 피터 스톡웰Peter Stockwell, 르우벤 춰Reuven Tsur)은 동일한 부분의 텍스트가 어떻게 다양하게 해석되는지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12개 장의 공통점은 소위 인지문체론의 산하에 각 장을 포괄하는 한편, 이 분야에 포섭되는 연구의 다양성을 제시하기 위하여 각 장의 저자를 엄선했다는 것이다. 이들 사이의 비교적 사소한 견해 차이는 각 장의 저자가 그들이 수행하는 연구 기획의 명제를 취하는 방법 때문이다. 일부 연구자는 ‘인지문체론’을, 일부 연구자는 ‘인지시학’을 사용하고, 또 다른 일부 연구자는 확실히 두 용어를 동의어로 생각한다(웨일즈Wales, 2001, 64쪽 참조). 우리는 이 두 명제를 범박하게 일치하는 것으로 간주하지만, 텍스트의 언어를 치밀하게 주목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하여 이 책의 제목을 ‘인지문체론’으로 채택했다. 또한 ‘인지문체론’은 베버Weber의 저서인 『문체론 독본: 로만 야콥슨부터 현재까지The Stylistics Reader: from Roman Jakobson to the Present』(베버, 1996)에서 한 부의 제목으로 사용되었다. 그 부에는 이 책 ‘후기’의 저자인 도날드 프리만Donald Freeman의 글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에서 더욱 더 두드러진 견해 차이는 각 장마다 특정한 인지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대부분의 장은 래내커Langacker, 레이코프Lakoff 등의 연구와 연관된 인지언어학의 영향을 받고 있다. 사실, 인지시학의 발전 도상에서 소위 인지문체론의 부상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은 거칠게는 인지언어학, 더 명확하게는 레이코프 식의 인지은유 이론의 영향 때문이다. 그러나 특정한 방법론을 지니고 있는 이 책의 저자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취하는 방식이 분명히 다르다. 프리만, 해밀턴, 포포바, 제라드 스틴Gerard Steen은 인지문체론을 인지언어학 방법론의 부분으로 본다. 다른 연구자들은 인지언어학을 인지문체론에 도입할 수 있는 인지 이론에 관한 방법론의 하나로 (또한 우리가 공유하는 입장으로) 여긴다. 세미노, 스톡웰, 반 피어·에바 그라프Eva Graf가 쓴 장은 모두 인지언어학, 그리고 일반적으로 심리학과 인지과학에 기반한 여러 이론들을 적용했다. 또한 캐더린 에모트Catherine Emmott와 스틴은 그들이 논의한 현상에 대해 설명하면서 인지언어학의 잠재성을 인정하는 한편, 취약성을 지적한다. 스틴은 텍스트 처리 과정에 대하여 인지언어학이 심리학을 더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는 반면에, 에모트는 담론 현상과 서사 현상에 대한 고찰이 결여되었음을 강조한다. 그 외의 장들은 대부분 인지언어학의 방법론으로부터 독립되어 있다. 예스하야후 쉔Yeshayahu Shen은 시에서 비유적인 언어 사용에 대한 자신의 인지 이론을 점검하고 전개하지만, 자신의 이론과 인지은유 이론과의 관계를 (그리고 양립 가능성을) 상세히 설명한다. 살바토레 아따도Salvatore Attardo와 컬페퍼는 각각 유머 연구와 캐릭터 묘사 연구를 위하여 텍스트 처리 과정 연구의 전통방식으로부터 착안한 각자의 틀 구조를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춰는 “현저한 차이”로서, 또는 어떤 점에서 “‘인지언어학’의 명제 하에 최근 진행되는 것”과 “심지어 정반대”로서, 자신의 ‘인지시학’에 관한 이론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각 장의 순서는 대략 위의 설명 순서를 따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12개 장은 시, 허구 및 비-허구 서사, 연극을 망라하여 문학 텍스트, 문학 시기, 문학 현상을 폭넓게 넘나든다. 일부는 문학과 언어학 연구에서 오래된 전통 양식을 지닌 현상(유머, 캐릭터 묘사, 비유 언어, 운율)에 혁신적인 방법론을 제공하고, 그 외 일부는 아직 주목을 충분히 받지 못한 현상(자아 분열 현상, 정신 유형, 공간 언어)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이 12개 장은 특정한 분석 방법을 사용하는 데에 차이가 있고, 해당 텍스트에 대한 언어 분석이 적절한 해석과 관련짓는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다. 일부 저자가 각자의 개성적 독법에 근거하여 적절하거나 개연성 있는 반응에 대해 가설을 세운 반면, 몇 저자(포포바가 특히 그러하고, 프리만, 해밀턴, 세미노, 스톡웰은 좀 덜하다.)는 문학비평가의 의견을 참조하고, 일부 저자(쉔, 스틴, 춰)는 특정 가설을 시험하기 위하여 실험 정보를 활용한다.

각 장의 개요
우선 이 책의 1~3장에서는 인지언어학에서 나온 중심 개념과 일부 통찰력을 특정 텍스트의 분석에 적용하였다. 1장에서 크레이그 해밀턴은 크리스틴 드 피장Christine de Pizan의 15세기 텍스트인 『숙녀들의 도시The Book of the City of Ladies(Le Livre de la cit? des dames)』)에서 은유, 비유, 풍유를 활용하고 해석하는 것을 ‘개념통합’이나 ‘혼성’의 이론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해밀턴의 분석은 피장의 작품에 관한 독자의 직관적 이해에 대해, 그리고 다양한 역사 시기와 문화 집단을 거슬러 해석되어 온 방식에서 유사성과 변별성에 관해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해밀턴은 “여러 학자가 오늘날 문학비평이 전부 사이비나 무의미한 기획이 되지 않도록 인지적 전환을 할 필요가 있다.”라는 것을 주장하고, ‘여성 독자’와 ‘성 차이에 따른 기억’과 마찬가지로 시대적인 개념에 대한 적절한 과학적 연구의 토대가 부족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2장에서 마가렛 프리만은 정신과 언어의 신체화된 본성을 강조하는 인지언어학이 텍스트, 특히 시에서의 신체화 양상에 대하여 재평가를 이끌어낸다는 것을 논의한다. 프리만은 에밀리 디킨슨Emily Dickinson이 쓴, 일반적으로 비평가가 흐릿하다고 생각하여 기존의 판본으로부터 상당히 변경된, 시 두 편의 친필 원본을 분석한다. 프리만은 디킨슨의 개념 세계를 구성하는 특정 지식 영역과 개념은유뿐만 아니라, 두 텍스트 본래의 시 형태적 특징 중 인지적 중요성을 고려하여 어떻게 두 텍스트를 적절하게 판독하는지 보여준다. 프리만은 텍스트의 생산과 수용을 통해 의미가 어떻게 창출되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지시학은 설명하는 능력이 있다.”라고 강조한다.

3장에서 야나 포포바는 흔히 문학비평가에 의해 고도의 모호성이 제기되고 다양한 해석을 야기하는 헨리 제임스Henry James의 『융단 속의 문양The Figure in the Carpet』를 논의한다. 포포바의 목적은 모호성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모호성이 해결될 수 없는 이유, 즉 텍스트가 본질적으로 모호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하여 인지언어학의 통찰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포포바의 분석은 텍스트에 존재하는 모호성의 두 가지 주요 원인과 플롯의 중심인 ‘비밀’의 양립할 수 없는 은유적인 개념화를 추적한다. 또한 포포바는 제임스의 소설에 대한 약 서른 편의 발표 논문을 고려하고, 자신의 분석이 소설비평의 두 가지 주요한 해석 노선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보여준다. 포포바는 인지언어학 방법론이 기본적인 해석인 ‘원형적인’ 수준과 또 다른 기본적이지 않은 수준을 구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포포바는 한편으로 해석의 가변성에 대해, 다른 한편으로 모든 해석은 동일하게 수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해 설명한다. 포포바는 위의 사실이 “해석 이론의 다원주의와 객관주의 사이에 필요한 절충점을 구축한다.”라고 주장한다.

4장부터 8장이 인지언어학과 여타 인지 이론과 접근 방식을 절충하여 작성하는 한편, 7장과 8장은 인지언어학 방법론에 대한 일종의 한계를 지적한다. 4장에서 피터 스톡웰은 밀턴Milton의 소네트 네 편을 “텍스트를 읽는 동안 어떤 방식으로 감각을 느끼는지”의 원인이 되는 형식적 자질과 심리학적 자질의 조합인 ‘텍스처’라는 측면에서 분석한다. 스톡웰은 직시, 통사, 부정과 같은 언어 현상에 인지 방법을 적용하고, 개념은유, ‘유인’과 ‘산만’의 개념, ‘전경’과 ‘배경’의 대조를 포함하여 이들의 가능 효과를 설명하기 위하여 인지 개념의 범위를 기술한다. 이 장에서 스톡웰은 동시에 다르게 읽기가 가능함을 설명하고, 텍스트 자질과 인지 과정 사이의 관계 측면에서 다양한 텍스처가 어떻게 적절하게 포착될 수 있는지를 네 개의 텍스트를 통하여 제시한다.

5장에서 엘레나 세미노는 적절한 인지 이론을 통해 언어 자질을 인지 구조와 인지 현상에 관련시킴으로써 ‘정신 유형’으로 알려진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세미노는 ‘정신 유형’의 개념과 ‘이데올로기적 관점’의 개념을 구분하고, 정신 유형은 “언어가 개인의 세계 인식을 특징짓는 특정한 개념 구조와 인지 습관을 반영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세미노는 두 개의 특정한 정신 유형, 즉 루이스 드 베르니에Louis de Berni?res의 소설 『코렐리 대위의 만돌린Captain Corelli’s Mandolin』에 나오는 주변 인물, 존 파울즈John Fowles의 소설 『수집가The Collector』에 나오는 프레드릭 클렉Frederick Clegg의 정신 유형이 언어적으로 드러나는 방법을 보여주기 위해 도식 이론, 인지은유 이론, 혼성 이론을 적용한다.

6장에서 빌리 반 피어와 에바 그라프 또한 텍스트의 언어 패턴이 인지 과정을 반영한다는 인지문체론의 전제로부터 논의를 시작한다. 저자들은 스티븐 킹Stephen King의 장편 소설 『거시기IT』에서 어린이와 어른의 언어에 나타난 공간 개념에 대한 언어 실태를 분석함으로써 이 가정을 탐색한다. 이 분석은 동일한 주요 인물이 어린이일 때보다 어른일 때의 발화에서 공간 언어의 사용이 언어적으로나 개념적으로 모두 조금 더 복잡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기에서 저자들이 보여주는 것은 실생활에서의 인지 발달에 따른 공간의 개념화와 일맥상통한다. 또한 이것은 개념은유를 매개로 하여 인지 발달과 관련된 경험상의 다른 영역으로 개념화하는 것과 일치한다. 텍스트 실례에 대한 논의는 공간 은유에 관한 인지언어학의 근거뿐만 아니라 공간 이해와 인지 발달에 관한 심리학으로부터도 이끌어 낸다. 반 피어와 그라프는 자신들의 분석에 기초하여 어린이와 어른 사이의 언어 차이와 인지 차이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 킹의 업적을 평가한다.

7장에서 캐더린 에모트는 허구와 비-허구 사례(도리스 레싱Doris Lessing의 소설 『폭력의 아이들Children of violence』과 뇌졸중 환자의 자서전 두 편)를 포함한 ‘자아 분열’ 서사의 언어 자료 일부를 분석한다. 에모트는 자신의 자료에 포함된 자아 분열 현상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예비적 차원의 유형화를 제안한다. 다른 연구자들이 서사학적이고 담론적인 방법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반면에, 에모트는 이러한 현상 일부가 인지언어학자에 의해 (용기 은유 등과 같은 개념을 사용하여) 어떻게 인식되고 설명되어 왔는지 보여준다. 이는 플롯, 서사의 목소리, 그리고 작품을 읽는 동안 독자가 인물과 인물의 자아를 파악하는 방식에 대해 더 효과적인 설명을 제공할 수 있다.

8장에서 제라드 스틴은 텍스트 자체의 언어 구성뿐만 아니라, 텍스트의 창출과 해석에 대한 인지적인 설명에서 정신 표상의 유형으로서의 장르 개념이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틴은 구체적으로 은유적인 언어, 그리고 은유적인 언어와 장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밥 딜런Bob Dylan의 노래 [허리케인Hurricane]의 가사를 대상으로 은유의 사용을 상세하게 분석한다. 스틴은 자신의 분석에 기초하여 독자의 은유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덟 가지 변수를 제시하고, 여덟 가지 변수의 역할 조사에 목적을 둔 정보 기반 연구의 결과를 논의한다. 그 결과, 분명한 효과를 보인 몇 가지 변수가 노래 가사인 텍스트의 구조와 관련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스틴은 인지언어학 방법에서 은유를 이끌어내고 있으나, 에모트처럼 인지언어학이 여러 학문, 그 중에서도 읽기와 텍스트 처리 과정에 관한 심리학 연구의 통찰을 통해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스틴은 텍스트 분석과 정보 실험을 포함한 ‘경험적인’ 연구에 관한 견해를 제시하고, 인지문체론의 전문가는 경험주의 학문의 적절한 연구 방법론을 알고 있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9, 10, 11장은 특정 현상을 설명할 목적으로 독자적인 인지 이론을 제시한다. 9장에서 예스하야후 쉔은 시에서 비유 언어를 사용하는 특정 구조 패턴을 인지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자신의 인지제약 이론(CCT)을 소개하고 논증한다. 인지제약 이론은 시에서 비유 표현으로 나타난 구조적인 규칙성이 한편으로는 참신성과 독창성이라는 미학 목표와 다른 한편으로는 이해력이라는 소통 목표 사이의 ‘타협’을 반영한다고 말한다. 쉔은 다양한 언어, 역사 시기, 문예운동에 걸친 시의 언어 자료집 범위에서 액어법, 공감각, 모순 어법에 대한 언어 분석의 결과를 제시한다. 각각의 경우에서 각 비유 표현을 인식할 때는 두 가지 주요 선택사항이 있음을 확인하고, 자신의 자료에서 하나의 선택사항이 다른 선택사항보다 얼마나 더 두드러지게 빈번한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쉔은 가장 빈번한 구조의 선택사항이 인지적으로 가장 ‘기본적인’, 즉 이해하고 기억하기 더 수월한 방식을 보여주는 실험 정보의 결과를 제시한다. 이러한 결과는 쉔의 인지제약 이론으로 설명될 수 있고, 쉔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인지은유 이론의 중요한 부분과 양립할 수 있다. 쉔은 여타의 인지 방법이 ‘정상적인’ 인지 과정을 위배하거나 방해한다고 주장하기보다, 자신의 연구가 언어 예술의 창조성에서 인지제약의 존재를 입증한다는 점에서 문학 언어에 대한 여타의 인지 방법과는 다른 방식임을 강조한다.

10장에서 살바토레 아따도는 광범위한 담론 상황 및 텍스트 종류에 관련된 현상으로서의 유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머의 개념은 해석자에게 끼친 어떤 설명적 자극제의 영향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해석자가 이용한 자극제(우리의 경우에는 언어), 인지 구조, 전략 모두를 포함하는 접근법이 요구된다. 아따도는 한편으로 언어 선택과 언어 패턴을, 다른 한편으로 인지 구조와 인지 과정을 모두 구성 요소로 한 틀 구조인 언어 유머의 일반이론(GTVH)을 소개하고 있다. 아따도는 언어 유머의 일반이론이 유머 효과의 강도를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며, 유머 텍스트의 서로 다른 유형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임을 보여준다.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의 단편 소설 「아더 새빌 경의 범죄Lord Arthur Savile’s Crime」에 관한 세세한 분석은 언어 유머의 일반이론이 텍스트의 특성을 유머의 특수한 유형으로 규정할 수 있는 방법, 텍스트에서 서로 다른 유머 패턴을 강조할 수 있는 방법, 해석적 가치와 미학적 가치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것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11장에서 요나단 컬페퍼는 매우 다양한 텍스트 유형에서 중심이 되는 또 하나의 현상, 즉 캐릭터 묘사를 다룬다. 캐릭터 묘사는 텍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야기되는 캐릭터의 정신적 표상에 대한 구축이다. 컬페퍼는 어휘가 텍스트에서 캐릭터에 대한 특정 인상을 독자의 마음에 자아내는 방식, 그리고 그 인상이 텍스트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바뀔 수 있는 방식을 설명하는 캐릭터 묘사에 대한 모델을 기술하고 입증한다. 컬페퍼는 특히 반 디크van Dijk와 킨치Kintsch(1983)의 저명한 연구에 영향을 받아서 자신의 연구를 텍스트 이해 영역에 설정한다. 또한 컬페퍼는 사회 인지, 구체적으로는 사회 도식(또는 인지 관념) 연구를 자신의 모델 상황에 적용한다. 컬페퍼는 자신의 모델이 여러 가지 텍스트 유형에서 매우 다양한 캐릭터를 설명할 수 있는 방식과 텍스트에 대한 독자의 해석에 관하여 검증이 가능한 가설로 이어질 수 있는 방식을 논증한다. 컬페퍼는 자신의 연구 방법이 순전히 언어적인 현상으로, 또는 순전히 인지적인 현상으로 캐릭터를 다룬, 비평에 대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자신의 방법이 캐릭터 묘사 연구에서 언어와 인지를 모두 고려해야 함을 인정한 구조주의 비평가에 대한 부응이라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12장에서 르우벤 춰는 자신이 주장하는 인지시학 이론의 몇 가지 중요한 측면을 제시하고 있다. 춰는 인지시학이 “문학 텍스트의 구조와 텍스트에서 지각한 효과 사이의 관련성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기 위하여 인지 이론을 제공하고”, 또한 “밝혀진 효과가 불확실한 구조와 타당하게 관련될 수도 있고, 관련되지 않을 수도 있는지를 판별한다.”라고 주장한다. 춰는 시가 정서 자질을 전달할 수 있는 방식, 또는 시인이 감정 구조에 대한 언어 등가물을 창조하는 방식을 설명하기 위해 자신만의 접근 방식을 원용한다. 춰는 특히 시에서 자신이 명명한 ‘변성 의식 상태’를 찾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독자 입장에서 읽기 방식의 차이, 모호성과 혼란함을 포용하는 정도 차이의 결과에 따라, 동일한 텍스트 일부에 대해서 서로 다른 반응이 발생할 수 있는 방식을 설명한다. 춰는 마지막에 시의 리듬 인식에 대한 인지적인 설명을 제시한다. 특히 그는 율격적 규칙성이 거의 포함되지 않는 인용 시에서 독자가 어떻게 율격적 규칙성을 지각하는가에 대해서 주목한다. 춰는 시종일관 자신이 논의한 사례에 대한 독자의 반응을 간략하게 언급한다. 그리고 시의 리듬에 대한 자신의 논의에서 특정 시의 구술 낭송 차이를 분석함으로써 자신의 가설을 시험한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춰는 자신의 인지시학이 인지언어학 내에서 제시된 것과 차이가 있음을 주장한다. 춰의 중요한 견해는 인지언어학자가 전통방식을 존중하는 반면에, 자신은 창조성을 강조하고 모든 시적 표현에서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점에 주목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춰는 자신의 이론이 신비평, 구조주의, 형식주의에 의해 “선-이론적인 의미에서 때로는 상당히 훌륭하게” 다루어진 현상에 대해 체계적인 인지 설명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후기’에서 도날드 프리만은 12개의 장을 개관하고, 인지문체론이 미래의 문학연구에 기여할 잠재성에 대한 기대를 표명한다.

[책 속으로 추가]
이와 같은 해석상의 사상으로 크리스틴 드 피장Christine de Pizan의 『숙녀들의 도시City of Ladie』를 고찰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작품의 구조를 분명하게 밝히는 작업을 하는 비평가들은 시대적으로 오래된 문제들을 살펴보는 연구자들이다. 그들은 직관적인 해석 작업을 위해 인식론을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떤 텍스트를 또 다르게 해석하기 위해 인지시학으로 작업하는 것이 MLA(Modern Language Association)의 서지학 자료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매우 유용함을 알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시학이 하는 일이 일반적으로 특정 텍스트에 대해 참고자료를 요구한다 할지라도 인지시학자의 연구는 해석학보다는 시학을 이용한다. 이러한 인지시학의 접근 방식은 인지과학에서 가져온 통찰력이 요즘의 문학비평에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식이다. 예컨대 문학비평가인 마크 터너Mark Turner와 인지과학자인 질 포코니에Gilles Fauconnier 같은 연구자들은 영역 사이를 연결해 주는 인간의 일상적 능력 배후에 있는 몇 가지 원리를 분명히 설명하기 위해서 혼성 이론, 혹은 개념혼성(터너, 1996, 포코니에·터너, 1995, 1998, 1999, 2002)을 제기한다. 이러한 특성은 유머, 시각예술, 문법 구조, 비유 언어, 문학 담론, 수학, 과학 개념, 종교 상징 등 다양한 상황에서 볼 수 있다. 이것들은 문학을 위해 무슨 일을 하는가? 예컨대, 크리스틴 드 피장의 『숙녀들의 도시』와 같은 텍스트를 읽을 때, 독자의 상상력은 드 피장의 여러 은유, 유추, 반어를 손쉽게 파악한다. 그러나 개념혼성과 같은 이론들은 몇몇 해석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함으로써 직관의 감옥에서 빠져 나올 수 있도록 해준다. 그렇게 하려면 우선 독서 과정에 치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독서 과정 자체는 활기찬 연결을 시작할 때 하는 메모와 『숙녀들의 도시』에서 비유의 징후를 만났을 때 하는 투사의 이유에 대한 질문을 포함하고 있다. 치밀한 읽기에 대한 보상은 무엇보다도 적절한 해석을 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본고의 목적은 『숙녀들의 도시』에 나오는 은유, 유추, 풍유를 직접 고찰하는 것이다.

2. 『숙녀들의 도시』에 나오는 은유
1404년 12월에서 1405년 4월 사이에 저술된 크리스틴 드 피장의 『숙녀들의 도시』는 현재 프랑스에서 여성 연구의 정전이 되었다. 『숙녀들의 도시』는 독자들에게 보물이며, 『장미 이야기Roman de la Rose』에 묘사된 여성과 짝을 이루는 초상화이다. 19세기에만 반짝 재출간되었을 뿐 최근까지 오랫동안 잊혀졌던 『숙녀들의 도시』는 인생에는 두 개의 구별되는 물질과 정신이 존재한다는 중세의 신념에 대한 좋은 실례를 보여준다. 『숙녀들의 도시』는 1405년경 프랑스에서 드 피장 자신이 발견한 세속적인 여성차별에 대한 대안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이 선구적인 페미니스트의 텍스트는 역사상 모범이 되는 여성 영웅들을 조명하고 있다. 드 피장은 텍스트를 통하여 여성이 착한 존재임을 주장한다. 그녀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하여 과거 시대의 영예로운 여성들을 다수 소개한다. 이 책은 총 136장으로 되어 있고, 3부로 나뉘어 있다. 이 이야기의 주요 인물은 주인공인 크리스틴Christine과 이성, 공정, 정의라는 세 명의 여신이다. 이성의 여신은 대부분 1부(38-98쪽)를, 공정의 여신은 대부분 2부(99-216쪽)를, 정의의 여신은 대부분 3부(217-258쪽)를 서술한다. 1부에서는 에티오피아 왕족인 니쿨라Nicula부터 라티누스Latinus 왕의 딸인 라비니아Lavinia에 이르기까지 30명이 넘는 착한 여성들을, 2부에서는 시빌 에리트레아Sybil Erythrea부터 생 루이스Saint Louis의 어머니인 블랑쉬Blanche 여왕에 이르기까지 50명이 넘는 착한 여성들을, 3부에서는 마리아 막달레나Mary Magdalene부터 생 아프라Saint Afra에 이르기까지 20명이 넘는 착한 여성들을 소개하고 있다. 때때로 크리스틴도 서술을 하거나 세 여신들의 대화에 끼어든다. 그러나 이성, 공정, 정의의 여신들이 대부분 이야기한다. 오늘날 드 피장의 텍스트는 글쓰기 방법의 전범으로 사회 비평과 내면 성찰의 매체로 기능하는 역사서로 간주되고 있다(마골리스Margolis, 1986, 364쪽). 그리고 드 피장은 “예화를 들어 증명하려고 하는 데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크리스틴 모네라 라에네크Christine Moneera Laennec, 1993, 42쪽) 서술 문체를 사용함으로써 날카로운 수사적 기법과 혁신적인 소설적 재능을 보여 주었다.
『숙녀들의 도시』를 읽는 독자는 처음에 이성의 여신, 공정의 여신, 정의의 여신이라는 세 명의 의인화를 만난다. 말테오루스Maltheolus의 여성차별주의적 텍스트를 읽은 다음에, 크리스틴은 실의에 빠져 안락의자에 계속 누워 있다. 그 뒤 세 명의 대화자를 맞이하는데, 그들은 크리스틴에게 “자신들이 활발하게 살아갈 구체적인 장소를 상상하도록 요구하는 존재이며, 대화를 촉구하는 의인화된 이미지이다.”(엔더스Enders, 1994, 237쪽) 요구하는 세 명의 대화자가 찾아온다. 드 피장이 행한 이성, 공정, 정의의 의인화는 근원영역을 목표영역에 결합시키는 개념의 사상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추상 개념의 의인화는 전형적인 수사법이다. 우리는 원형적으로 능동적인 주체(예컨대, 자동차가 달린다, 기후가 도래했다, 사람이 우리에게 말한다.)로서의 객체의 관점에서 세상을 지각한다. 그리고 일상 대화에서 명사구-동사구(예, 행위자-행위)라는 영어 발화구조를 더 선호하는 것이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애치슨Aitchison, 1997, 204쪽). 의인화는 ‘전형적인’ 수사법이다. 즉, 의인화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행위들 사이의 상관적인 조화, 혹은 상응, 그리고 마음에 예측을 채워 넣는 ‘전형적인’ 문화 패턴을 드러낸다(브루너Bruner, 1990, 50쪽). 드 피장의 텍스트를 읽기 시작한 독자는 이성과 같은 성격을 인지적 성질에 근거하여 불확실하게 개념화할 것이다. 이것은 아마도 성격들 자체가 언제나 이미 어떤 형태, 혹은 또 다른 형태의 의인화이기 때문이다(슈나이더Schneider, 2001).
비록 드 피장이 ‘공정’을 하나의 성격으로 독특하게 창안했을지라도, 마리나 워너Marina Warner가 지적한 바와 같이, 오늘날 풍유적 비유로 말하는 것은 “대중적인 중세풍의 관습”(드 피장, 1982, 15장)이 되었다. “『장미 이야기』의 주인공 아망Amant이 꾸는 꿈”(리차즈Richards, 1992, 259쪽)이 아니라 자신의 ‘풍유적 꿈’(퀼리간Quilligan, 1991b, 46쪽)이 통찰하는 시간을 의식하고 있는 크리스틴은 인격화의 관점에 따라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의인화된 성격들인 대화자들과 편안하게 이야기한다. 세 명의 여신은 일찍이 크리스틴에게 다가와 다음과 같은 목적에 대해 말한다.

우리 셋이 온 것은 바로 이 때문이란다. 우리는 너를 불쌍히 여겨 네게 도시 건설 계획을 알려 주려고 왔단다. 너는 선택을 받았어. 그러니 우리의 조력과 충고에 의지해서 도시를 건설하여라. 견고한 성채를 짓고 성벽을 쌓아라. 그리고 오직 뛰어난 덕성과 평판을 가진 여성들만 들여보내도록 하여라. 덕성 없는 여성은 누구를 막론하고 이 도시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게 하여라.

드 피장이 독자에게 말하려고 하는 점은 모든 도시에 착한 여성들이 아주 많이 살고 있으며, 따라서 흔히 여성을 사악한 존재라고 투덜거리는 여성차별주의 남성들이 잘못되었음을 밝히려는 것이다. 드 피장의 이러한 계획에 크리스틴과 함께 참여하는 성격들은 의인화된 인물들이다.
우리는 보통 일반적인 무정물에 은유적으로 기능을 부과하여 상상의 대상을 현실적인 실체로 바꿀 때 의인화를 한다. 인지언어학자들이 사상mapping이라는 용어를 “하나의 영역에서 다른 영역으로 성질을 부여하는 두 항목 사이의 상응”(포코니에, 1997, 1쪽)이라고 말하듯이, 본고는 동일한 의미로 ‘사상(map)’을 사용할 것이다. 사상은 종종 사고 속의 관습적인 은유를 반영하는 순수한 언어적인 은유에 있어서도 개념과 언어 차원에서 동시에 일어난다. 사고의 비유와 언어의 비유 사이의 고전적인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의인화는 인지적 관점에서 매력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의인화는 자주 사용하는 아주 기본적인 은유 표현 중의 하나가 되었다. 아동문학에서 의인화의 빈번한 활용은 인생의 아주 이른 초기에 의인화를 이해한다는 점과 의인화가 ‘원형적인 은유’라는 점을 제시한다. 그리고 의인화는 ‘비인간적인 화제를 인간적인 매체’에 사상함으로써 성립한다(맥케이MacKay, 1986, 87쪽). 달리 말하자면 의인화는 의인화된 근원영역을 목표영역에 사상해야만 한다. 그리하여 목표영역은 근원영역으로부터 의인화의 자격을 획득한다. 조지 레이코프George Lakoff와 마크 존슨Mark Johnson이 설명한 바와 같이 “‘인플레이션이 나의 저금을 강탈해 갔다’고 말할 때, 우리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을 사람을 지시하기 위해서 사용하지 않는다.”(1980, 35쪽). 이 경우에 ‘사람’은 확실히 근원영역 내부에 있다. 의인화가 정의의 여신으로 나타났을 때, 언어, 행위, 관습적인 순수한 행동 등은 모두 우리가 근원(여신)으로부터 목표(‘정의의 여신’으로 명명한 성격)에 사상한 인간적인 특성들이다. 우리가 독자로서 의도와 행위를 한번 여신들에게 의지하면, 그녀들은 크리스틴의 방에 들어와 그녀에게 말한다. 이러한 생각은 우리의 지식이 세계와 직접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함축한다. 그리고 영역을 결합하는 사상이 없고서는 드 피장의 텍스트에 있는 이러한 의인화된 성격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세 명의 여신은 추상 개념을 의인화한 경우이다. 추상 개념의 의인화는 18세기 영시에서 절정에 이르렀다가 워즈워스Wordsworth 이후에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냅Knapp, 1985, 128쪽). 그렇지만 피터 크리스프Peter Crisp이 말한 바와 같이 “추상 개념의 의인화는 풍유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2001, 14쪽).

목차

■ 서문

01 『숙녀들의 도시』에 나오는 개념 혼성
02 말 속의 몸: 시 텍스트 형태에 대한 인지적 접근
03 『융단 속의 문양』: 발견 또는 재?인지
04 밀턴풍의 텍스처와 읽기 감각
05 허구 서사에서의 정신 유형에 대한 인지문체론적 접근
06 발달 시기의 차이: 스티븐 킹의 『거시기』에 나타난 공간 언어와 그 발달 표상
07 소설에서의 ‘분열된 자아’와 의료에서의 ‘인생 이야기’: 인지언어학의 이론과 서사 실제
08 밥 딜런의 <허리케인>에서의 은유: 장르, 언어, 문체
09 언어적 창의성에 대한 인지제약: 시적 담화에서 비유 언어의 사용
10 유머 텍스트에 대한 인지문체론
11 캐릭터 묘사의 인지문체론적 접근
12 인지시학의 양상

■ 후기
■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엘레나 세미노는 랭커스터대학교 현대 영어와 언어학과 강사

도서소개

이 책의 목적은 언어학, 문학 연구, 인지과학 사이의 접점에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인지문체론의 학문적 양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지문체론은 전형적인 문체론의 전통 방식인 문학 텍스트에 대한 일종의 명쾌하고 엄격하고 상세한 언어 분석에, 언어 창출 및 수용의 근간인 인지 구조와 인지 과정에 관한 체계적이고 이론적인 고찰을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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