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독자들에게 | … 004

제1부 나의 자연 我和自然
호수에서 들려오는 개구리소리 015
오동나무 017
아침의 새소리 020
들풀 022
새벽ㆍ비 024
갈색구름 026
여름 나비 028
찬란한 햇빛 030
봄 우레 032
늦봄 034
계수나무에 튼 싹 036
초봄에 느끼는 겨울의 맛 039
비 온 뒤 042
늦여름 044
오늘밤 바람이 분다 046
부서진 내 마음 048
밤 그리고 가을바람 050
상현달 052

제2부 나의 추구 我的人文追求
살아있음의 증거 057
진심 060
대지 062
그림자 064
봉황열반을 다시 보다 066
인류와 새 068
양귀비꽃 070
창세기 첫째 날 073
마음 075
영혼의 흐름 076
발견 078
어둠 속의 생명 080
나의 영혼 082
겨울과 함께 읊조리다 084
대승 086
빛, 기운, 영혼과 생명의 힘 087
옛날의 어떤 꿈 091

제3부 나의 반성 我的反思
벽(癖) 사랑 097
오늘도 나는 실면(失眠)했다 099
이곳에서 삼년 째 살고 있다 101
아름다움에 대한 발견 103
노래 104
어느 한 사람 106
창조 108
대화 110
만약 … 112
욕망과 고민 그리고 제왕 114
기묘하고 위대한 꿈 116
고향, 아버지 그리고 나 118
내면세계 122
원초적인 것과 명상 124
나에게 한 말 126
시처럼 낭만적인 인생 129
〈홍루몽〉의 꿈의 유래 131
문학본체론 136
마음의 소리 138
정산 140
최고의 존재에 대한 생각 142
마음 146
고립된 삶은 없다 148
의심할 여지가 없다 150
양귀비꽃과 모르핀 153

| 후 기 | … 156

바람, 비, 그림자, 태양, 대지 등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는 원소들이 길가에 피어나는 들풀, 오동나무, 양귀비꽃 등 그들에 의해 생명력을 가져진 존재들로 태어나고 다시 사라지는 순간을 작가는 태연히 바라만 본다. 의연한 죽음과 내면의 아픔을 통해 자기 자신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그것들이 응축된 영(?)으로 승화되어 자신과 같은 영혼을 소유한 존재로 변화하여 꿈으로 다가온다. 꿈과 현실을 이어주는 매개체의 존재를 자신으로 규정짓고 작가는 다시 현실과 같은 꿈속을 꿈속과 같은 현실을 같이 마주할 독자들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