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기상청에서 일할 거야!』는 365일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 정보를 전해 주는 기상청에 관한 이야기이다. 도깨비 왕국의 도도라 공주가 어느 날 갑자기 장영실의 후손인 재민을 찾아온다. 5백 년 전에 장영실이 빌려 간 가보를 돌려받으러 왔다고 말한다. 재민은 장영실이 기상 이변으로 20대 청년 모습을 하고 조선 시대에서 현대로 오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재민은 장영실을 조선 시대로 돌려보내기 위해 기상청을 찾아가고 이 과정에서 기상청과 기상청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관해 알아 간다.
기상청과 관련한 직업은 다양하다. 관측 장비를 이용하여 지상의 기상 현상뿐만 아니라 해수면의 온도, 비구름의 위치와 세기, 낙뢰 현상 등을 관측하는 기상관측 전문가, 기류의 방향, 속도, 기압 등 날씨와 관련한 관측 자료를 분석하는 기상연구사, 지상, 해양, 위성 등을 통해 관측한 기상 자료와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기상 현상을 예측하는 기상예보관, 대기 오염 상태를 측정해 대기 오염 개선 방법을 연구하고 대기 오염 방지 시설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대기환경 기술자 등이 있다.
워크북으로 기상청에서 하는 일, 기상청과 관련한 직업과 필요한 자질 등을 자세하게 알아본다. 그리고 세계의 여러 기후를 알아보고 색칠하기, 과거와 현대의 기상 관측 장비 살펴보기, 날씨 기호 알아보기 활동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일기 예보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 보며 사고의 폭을 넓히고 기후학자가 되어 지구를 보존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강구할지 고민해 보는 등 직업을 간접 체험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