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나를 닮은 사람

나를 닮은 사람

  • 히라카와 가쓰미
  • |
  • 이아소
  • |
  • 2015-10-15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92131971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제1장 어머니의 죽음
제2장 쓰레기 저택
제3장 탕아의 귀환
제4장 생사를 건 도박
제5장 간병의 관문
제6장 죽음에의 친밀감
제7장 유령
제8장 북풍을 예고하는 구름
제9장 변곡점
제10장 또 하나의 세계
제11장 푸른 하늘
마지막 장 봄날 보드라운 빗속에 아버지는 돌아왔다
그 후의 일

글을 마치며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어느 날 사소한 사고에 연이어 암 선고를 받고 어머니가 갑작스레 돌아가셨다. 폐기종 증세가 있는, 홀로 남겨진 아버지를 어찌 해야 할까. 일본 경제 부문 베스트셀러 작가 히라카와 가쓰미의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한 1년 6개월간의 부친 간병 이야기. 서로 어긋나기만 했던 아버지를 위해 본가에 나 홀로 들어가 간병에 돌입한 작가. 평생을 너무나 다르다 생각해 겉돌고 반발만 해왔던 아버지의 말년 투병 과정과 죽음을 지켜보며 새롭게 인생에 눈을 뜬다. 부모님이 생존해 계신 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할 일이며, 나아가서는 ‘나’와 ‘우리’ 모두에게 닥칠 일들과 생생하게 대면한다.
바쁘게 사느라, 그리고 나와 맞지 않아
평생 외면하고 살았던 사람, 아버지
그러나 결국 그는 나와 가장 닮은 사람이었다!

책 소개
어느 날 사소한 사고에 연이어 암 선고를 받고 어머니가 갑작스레 돌아가셨다. 폐기종 증세가 있는, 홀로 남겨진 아버지를 어찌 해야 할까. 일본 경제 부문 베스트셀러 작가 히라카와 가쓰미의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한 1년 6개월간의 부친 간병 이야기. 서로 어긋나기만 했던 아버지를 위해 본가에 나 홀로 들어가 간병에 돌입한 작가. 평생을 너무나 다르다 생각해 겉돌고 반발만 해왔던 아버지의 말년 투병 과정과 죽음을 지켜보며 새롭게 인생에 눈을 뜬다. 부모님이 생존해 계신 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할 일이며, 나아가서는 ‘나’와 ‘우리’ 모두에게 닥칠 일들과 생생하게 대면한다.

출판사 리뷰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홀로 남겨진 아버지
가족 뒷바라지에 굳은 공장 일까지 도맡아 한평생 일만 해오신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향년 83세. 이미 한참 전부터 노인 둘만 사는 본가에 서서히 먹구름이 덮쳐오는 것이 예고되었음에도 최대한 미뤄두고 싶은 마음에 피하고 외면해왔던 일이다.
자주 집에 들러봐 달라는 평소 어머니의 구조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았던 것은 일이 바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마주하기 불편한 아버지를 만나는 일이 껄끄러웠기 때문이다. 특별히 부딪힌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정치적 신조, 사상, 종교, 생활 습관까지 다른 아버지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 끝에 늘 큰 소리가 나오고 결국 마음까지 닫히고 말았다.
공장일 외에는 이렇다 할 취미도 없이 크리스마스에 케이크 한 번 사올 줄 모르고, 일 년에 한 번 남짓 돈가스집에서 외식을 시켜주는 것이 고작이었던 촌사람 아버지.
평생 어긋나기만 했던 아버지가 이제 홀로 남으셨다.

말년의 아버지를 간병하며 인생에 다시 눈뜨다
[나를 닮은 사람]은 이렇게 홀로 남은 아버지를 간병하기 위해 저자인 ‘나’가 마치 돌아온 탕아처럼 본가로 들어가 병들고 초라해진 아버지와 마주하게 되는 과정의 이야기다.
평소에도 파킨슨병과 폐기종 증세가 있어 산소통을 침대 옆에 달고 산 아버지가 어머니의 죽음 이후 급격히 기억력이 저하되었다. 사고의 위험이 커지자 나는 홀로 본가로 생활의 근거지를 옮겨 남자 둘 만의 폐쇄적인 생활이 시작되었다. 당연히 이전까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요리에 청소, 빨래 등 온갖 집안일과 아버지의 병수발이 오롯이 나의 일이 되었다.
평생 한눈팔지 않고 오로지 새벽부터 밤까지 일에만 매달리고 주민자치회 회장으로 누구보다 앞장서서 지역 내 봉사에 열심이던 아버지, 그러나 이젠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거동조차 할 수 없고 자신도 모르게 대소변을 지리는 신세가 되어버린 참담한 현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진행된 부자 단 둘의 생활이라 처음엔 화제꺼리도 없이 어색했지만 어느새 뜨문뜨문 사소한 일상의 대화가 생기고 서로에 대한 마음의 문도 열린다.

“설마 내가 아버지에 대해 애처롭다는 감정을 가지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지만 이때는 진심으로 애처롭다고 느꼈다.”(본문 중에서)

그리고 아들은 목욕을 좋아하는 아버지를 씻겨드리며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역전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아버지를 간병하기 전엔 알지 못했던 ‘늙음’의 제 문제
전통적 가족관의 붕괴, 핵가족화, 도시 집중화, 경제 불균형 심화 등의 영향으로 오늘날 가정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세대 간 불화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삼대가 모여 살던 가족 형태는 교과서에나 나오는 먼 옛날이야기가 되었고, 소임을 다한 노인들은 용도 폐기되다시피 방치되고 있다.
병들고 죽음의 문턱에 다다른 노년, 구체적으로 내 아버지 어머니는 누가 돌봐야 할까?
[나를 닮은 사람]의 저자 히라카와 가쓰미 역시 어머니가 돌아가시기까지 이 난제를 철저히 외면하고 해답을 미뤄왔다. 설상가상 평생 반목해온 아버지를 자신이 간병하게 되리라고는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일이 닥쳐 현실이 되자 히라카와는 아버지와 동거를 결정했고 마치 내레이션을 읽는 듯 담담하게 늙은 아버지에 대해, 늙는 것에 대해, 죽음에 대해, 그리고 나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애당초 아무런 생각 없이 간병을 결정하였으나 점차 생의 마지막 ‘변곡점’을 돌아 죽음의 경계선에 근접해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 지켜보면서 저자는 이 세상에 태어나면 누구나 숙명처럼 짊어져야 하는 실존의 무게를 깊이 각인하게 된다.
임종의 순간까지 ‘섬망’이라는 환각과 망언의 시간을 헤매는 아버지, 눈앞에서 정신을 잃은 상태로 전혀 알지 못하는 타인처럼 행동하는 아버지는 결국 언젠가 누구나 조우해 극복하기도 하고 또는 완전히 굴복할 미래의 모습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