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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지 않아

말하고 싶지 않아

  • 지니 프란츠 랜섬
  • |
  • 보물창고
  • |
  • 2009-05-15 출간
  • |
  • 32페이지
  • |
  • 210 X 260 mm
  • |
  • ISBN 978896170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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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이혼은 엄마, 아빠만 하는 게 아니라고요!

어렸을 때 누구나 한 번쯤은 ‘혹시 우리 엄마, 아빠가 헤어지면 어쩌지?’란 불안함을 느껴봤을 것이다. 자신에게 한없는 사랑과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는 부모님이 이혼한다는 사실은 아이에겐 분명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 주고, 혼란을 느끼게 하며, 심지어 자기 때문에 엄마, 아빠가 이혼하는 게 아닌가 하는 ‘죄책감’마저 들게 한다.
요즘 이혼 가정이 늘어나면서 엄마, 아빠의 집을 오가며 생활하는 아이들이나 새엄마, 새아빠와 생활하는 가정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런 변형된 가정의 모습이 어제오늘의 일만은 아니지만 이제 사회의 한 모습으로 자리 잡은 이혼의 씁쓸함을 넘어, 아이들이 이혼으로 받은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는 좀더 구체적이며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다.
사실, 이런 움직임은 출판 시장에서도 엿보이는데 국내 창작물 중에서 ‘이혼’을 어른들의 입장이 아닌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며 아이들의 심리를 잘 반영한 『우리는 한편이야』나 새로운 가정 형태인 ‘결합 가정’의 모습을 그린 『실험 가족』에서 이미 선보인 바 있다. 이런 책에서도 볼 수 있듯 이혼이 엄마, 아빠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과 긴밀하게 엮인 만큼 이혼문제를 감추기보다는 함께 상의하고 헤쳐 나갈 인격체로 아이들을 대해야 한다.


▶ 부모의 이혼으로 아이들이 받은 상처를 치유하도록 돕는 지침서

부모가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때, 대부분의 아이는 그것에 대해 한 마디 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완강하게 거부한다. 대신, 아이는 비언어적인 행동을 하는데 사자처럼 크게 소리를 질러 고통스러운 말을 듣지 않으려 하거나, 물고기로 변해 바닷속에 자신의 눈물을 감추거나, 새가 되어 멀리 날아가고 싶어한다. 이런 아이의 심리 상태를 잘 그려 낸 그림책 『말하고 싶지 않아!』가 출간됐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이혼’으로 겪게 되는 아이의 심리 상태를 거북, 코끼리, 야생마, 캥거루, 곰 등으로 적절하게 표현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아는데 도움을 주고, 부모들도 아이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있는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이처럼 『말하고 싶지 않아!』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고, 이혼으로 인해 변하게 될 많은 것들에서 오는 상처를 치유하도록 돕는 지침서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치유’란, 이혼 후의 삶이 어떤지 생각하기 시작하고, 비록 어떤 것은 변하지만 많은 것이 그대로 남게 된다는 사실을 아이가 이해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헤어지지만 언제나 변함없이 자신의 엄마, 아빠이며 둘 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아이가 깨닫는 것이다. 이런 치유를 위해 그림책 마지막에 <이혼한 부모를 위한 지침>을 마련해 이혼을 경험하는 아이들의 공통적인 반응을 설명하고 아이들이 그 상황을 잘 적응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지침들을 제안하고 있다.


▶ 주요 내용
- 내 마음은 거북, 고슴도치, 사자, 캥거루, 울새와 같아요!

나는 그것이 오는 게 두려웠죠. 어느 날, 엄마, 아빠가 내게로 와 이혼하기로 했다고 말했을 때 나는 거북이 되어 등 껍데기 안에 숨고 싶었어요. 상처받고 싶지 않았거든요. 엄마, 아빠가 서로에게 화냈던 밤이 생각났어요. 코끼리가 되고 싶었던 밤이었죠. 문을 부수고 들어가 엄마, 아빠가 싸우는 걸 멈추게 하고 싶었어요. 나는 엄마, 아빠와 ‘이혼’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았어요. 야생마처럼 아주 멀리 달아나고 싶었어요. 악어가 되어 엄마, 아빠는 물론 끔찍하고 무서운 소식까지 삼켜 버리고 싶었어요. 나는 물고기가 되어 내 눈물이 강물이 된다 해도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게 하고 싶었어요. 엄마, 아빠가 의견이 너무 맞지 않지만 딱 하나 같은 것이 있는데 그건 내가 정말 멋진 아이며 많이많이 사랑한다는 것이었어요. 나는 “싫어요! 말하고 싶지 않다고요!”라고 소리치고 말았어요. 방 안이 아주 조용해졌어요. 비로소 나는 엄마, 아빠와 대화할 수 있었어요. 먼 곳에서 겨울을 나고 다시 돌아와 집이 두 개인 울새처럼 나도 집이 두 개가 생긴다고 말했어요. 또 어떤 것은 변하지만 많은 것이 그대로일 거라고 엄마, 아빠가 말했어요. 나는 작은 곰이 되어 엄마, 아빠를 꼭 껴안았어요. 엄마, 아빠도 넓은 품으로 나를 꼭 껴안아 주었어요.
정말 그렇게 되면 좋겠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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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지은이 지니 프란츠 랜섬

1957년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코넬대학교을 졸업했다. 고등 학생 때부터 학교 신문사에서 일하며 잡지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 후로 잡지, 신문, 라디오 방송의 작가로 일했으며, 상담을 공부한 후 초등 학교 상담교사로 일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큰일이 아니면 일러바치지 마라』, 『부모님은 무엇을 하실까?』, 『말하고 싶지 않아!』 등이 있다.


그린이 캐스린 쿤츠 피니

아이오와주립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어린이 그림책뿐만 아니라 축하카드, 교육 자료 등에도 그림을 그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천국의 목적을 위하여』, 『폭풍 구름을 넘어서기』, 『말하고 싶지 않아!』 등이 있다.


옮긴이 이순미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한 뒤, 캐나다 캘거리대학 테솔 과정을 이수했다. 마로니에 여성백일장과 「아동문학연구」에 동시가 당선되었으며, 번역문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작가는 어떻게 책을 쓸까?』, 『개는 왜 사람과 함께 살게 되었나』, 『루비 홀러』, 『소녀, 소녀를 사랑하다』, 『골목길이 끝나는 곳』 등이 있다.

도서소개

엄마, 아빠가 이혼하면 나는 어떻게 하지요?

'그림책 보물창고' 시리즈, 제47권 『말하고 싶지 않아』. 미국 태생의 지니 프란츠 랜섬이 쓰고 캐스린 쿤츠 피니가 그린 그림책입니다. 아이가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아픔을 치유하도록 도와줍니다. 부모의 이혼 이후에 달라질 삶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데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유화 기법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함께 담아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입니다.

이 그림책은 부모의 이혼으로 아픔을 겪게 된 아이의 불안전하고 우울하고 고통스러운 심리를 거북, 사자, 코끼리, 고슴도치, 캥거루, 울새, 악어 등 동물에 비유하여 그려내고 있습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자신의 안으로 숨어드는 아이들을 따스하게 감싸안습니다. 아울러 부모는 서로 생각이 맞지 않아 헤어지지만 아이를 향한 사랑은 언제나 변함없음을 일깨워줍니다.

내가 두려워해온 일과 맞닥뜨리고 말았어요. 엄마, 아빠는 이혼하기로 했대요. 나는 거북처럼 단단한 등 껍데기 안으로 들어가고 싶었어요. 엄마, 아빠의 말이 나를 아프기 하지 않게요. 엄마, 아빠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어요. 코끼리가 되고 싶었던 밤이 있었어요. 엄마, 아빠가 서로에게 화내는 것을 멈추게 하고 싶었지요. 엄마, 아빠는 나를 이해시키려고 했어요. 나는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우고 싶었는데……. 양장본.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Tip!
『말하고 싶지 않아』의 뒷부분에는 '이혼한 부모를 위한 지침'을 담아냈습니다. 부모의 이혼을 경험하는 아이의 공통적 반응을 설명해줍니다. 아울러 아이가 부모의 이혼을 이해하고, 그것으로 인해 변하는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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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지 않아(그림책 보물창고 47)(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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