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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마음

개의 마음

  • 이토 히로미
  • |
  • 책비
  • |
  • 2015-10-07 출간
  • |
  • 264페이지
  • |
  • ISBN 978899726397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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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Chapter 1. 개의 마음
개의 마음
다케와 축구
니코는 어리광쟁이
엄마, 다리 아파요
엄마, 거기 있어요?
다케는 다혈질
다케의 병

Chater 2. 똥 이야기
다케의 보금자리
도와줄게요
밥과 산책
딱 거기까지
똥 이야기
다케의 똥
공양

Chater 3. 루이의 할아버지
루이의 할아버지
생일 축하해
다케의 귀 고름
루이, 삭발하다
똥오줌 따위 두려울쏘냐

Chater 4. 지는 해와 뜨는 해
지는 해와 뜨는 해
고양이와 엄마와 핏불
간짱

Chater 5. 루이의 여행
루이와 단둘이
루이의 여행
임무 완료
간질병이 도지다

Chater 6. 다케의 마지막 사랑
다케 수발들기
다케는 못 말리는 남성우월주의자
다케의 마지막 사랑
삐짱과 은밀한 놀이를 즐기다
루이의 감정, 니코의 감정
니코와 코요테의 운명적인 만남

Chater 7. 그때가 찾아오다
그때가 찾아오다
루이의 마음
다케의 유골
나도 이런 삶을 살고 싶다

에필로그
옮긴이의 글

도서소개

인간의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흘러가는 개의 시간.『개의 마음』은 80년대 여류시인 열풍을 이끌며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의 여성 문학가 이토 히로미가 14년간 동고동락한 개를 저세상에 떠나보내기까지 2년 남짓한 시간을 기록한 에세이다. 다케뿐만 아니라 ‘니코’, ‘루이’라는 개들과 ‘삐짱’이라는 앵무새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웃음과 울음, 유머와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개를 키우는 사람들, 특히 늙고 병든 노견을 키우는 애견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소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한 이 책은 단순히 늙고 병든 반려견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내용에만 국한된 글이 아닌 가족, 더 나아가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반려견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는 사람, 지금 함께하고 있는 반려견을 언젠가 떠나보내게 될 사람, 개를 키울지 생각 중인 사람, 지금 키우고 있는 개가 버거워 고민 중인 사람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담담하지만 따뜻한 통찰을 느끼게 한다.
■ 이 책에 대하여

반려견과 함께한 마지막 2년의 기록,
이것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 《개의 마음》은 80년대에 여류시인 열풍을 이끌며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의 여성 문학가 이토 히로미가 14년간 동고동락한 개를 저세상에 떠나보내기까지 2년 남짓한 시간을 기록한 에세이다.
주인공에게는 ‘다케’라는 늙은 개가 있다. 개의 시간은 인간의 그것보다 훨씬 빨리 흐르기에, 언젠가 자신의 곁을 떠날 다케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하나 기록해나간다. 개를 키우는 사람들, 특히 늙고 병든 노견을 키우는 애견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소소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다케뿐만 아니라 ‘니코’, ‘루이’라는 개들과 ‘삐짱’이라는 앵무새까지, 웃음과 울음, 유머와 감동을 전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책을 읽는 내내 생생하게 다가온다.
그러나 다 읽고 나면, 비단 늙고 병든 반려견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내용에만 국한된 글이 아님을 알게 된다. 이 작품은 가족, 더 나아가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반려견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는 사람, 지금 함께하고 있는 반려견을 언젠가 떠나보내게 될 사람, 개를 키울지 생각 중인 사람, 지금 키우고 있는 개가 버거워 고민 중인 사람… 비단 꼭 개가 아니라 해도 동물을 사랑하고 동물과 교감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고픈 책이다. 반려견을 키운다면 누구나 겪을법한 일상적인 에피소드로 채워져 있지만, 마지막까지 읽고 나면 ‘삶과 죽음’에 대한 담담하지만 따뜻한 통찰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애완동물을 키운다는 것

개와 함께하는 삶은 한결같다.
늘 같은 것을 먹고, 같은 곳을 걷는다.
개는 늘 같은 기대와 고집, 태도를 취한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이튿날 또 같은 날을 반복한다.
그러다 보면 인간과 마찬가지로 죽음의 그림자가 스멀스멀 다가오고
평온하던 삶에 그늘을 드리우기 시작한다.
다케와 함께한 마지막 2년 동안,
나는 삶과 죽음의 민낯과 마주했다.
_《개의 마음》 중에서

《개의 마음》 기획자의 이야기
나에게는 ‘딸기’라는 개가 있었습니다. 2000년 초에 만나 2013년 3월 내 곁을 떠나기까지, 우리는 13년간 함께 살았습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딸기’는 내 동생이었고, 나는 딸기의 ‘큰언니’였습니다. 개 이름이 왜 ‘딸기’였냐 하면, 그냥 우리 자매가 과일 ‘딸기’를 무척 좋아했기 때문이었어요. ‘딸기’는 흰 털이 많은 믹스견이랍니다.
딸기를 처음 만난 날을 아직도 나는 생생히 기억합니다. 딸기는 친구의 개가 낳은 새끼 강아지였는데, 친구가 작은 상자 안에 담아서 내게 데려다줬지요. 상자 위를 덮은 작은 수건을 치우니, 귀엽고 작은 얼굴을 쏙 내밀어 내게 인사하던 딸기는 태어난 지 한 달가량 된 작은 강아지였어요.
항상 한 집에서 함께 살던 우리가 장기간 헤어진 건 2년간 내가 유학을 갔을 때였는데, 나는 딸기가 나를 잊어버리면 어쩌나, 항상 노심초사 걱정이 되곤 했지요. 입이 짧아 잘 먹지 않던 딸기는 동생이 간간이 보내주던 사진 속에서 푸석해 보이고 우울해 보이곤 했는데, 나는 그런 딸기가 항상 걱정이 되었답니다. 그러다가도 어느 때는 제법 살이 오르고 털이 복슬복슬해져서 건강해 보일 때도 있었어요. 2년이 지나 내가 집에 돌아왔을 때 딸기는 나를 잊지 않고 온몸으로 반겨주었지요.

# 병원에 간 딸기
10년이 훌쩍 지나 딸기가 노견이 되었을 무렵, 딸기의 몸은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망가져갔어요.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잘 먹지 않는 딸기가 입맛을 찾을 수 있게 갖은 노력을 해보고, 좋다는 영양제도 챙겨 먹이고, 수시로 병원 진단도 받고… 최선을 다해도 가는 세월은 막지 못하겠더군요.
딸기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얼마 전, 그간 여러 번 고비를 넘겼음에도 이번에는 회복이 어렵겠다는 직감이 들었지요. 하루하루 딸기는 숨 쉬는 것조차 버거워 보일 정도로 약해져갔고, 마침내 우리에게 마지막 날이 찾아왔습니다.

# 딸기의 마지막
그날, 딸기는 낮에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돌아왔어요. 링거라도 맞지 않으면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지라 도저히 버틸 수가 없는 상태였거든요. 병원에 계속 두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엄마가 말씀하셨지만, 혹시라도 컴컴한 병원에서 혼자 죽어버리기라도 할까 봐, 오늘 밤 딸기가 죽더라도 내가 옆에 있어야겠다 마음을 먹고 딸기를 데려왔지요.
집에 돌아온 딸기는 아주 조용히 몸을 웅크리고 앉아 까맣고 동그란 눈으로 나를 조용히 바라보았어요. 나는 그런 딸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가슴이 아파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만 했습니다. 무어라 말을 하고 싶은데, 눈물이 앞을 가려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어요.
나보다 먼저, 키우던 반려견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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