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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코와 걷는 길

히나코와 걷는 길

  • 오카다 나오코
  • |
  • 보림출판사
  • |
  • 2006-03-15 출간
  • |
  • 96페이지
  • |
  • 150 X 210 mm
  • |
  • ISBN 9788943305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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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우연히 같은 모둠이 되었을 뿐 친구는 아니다?
《히나코와 걷는 길》은 장애아를 대하는 비장애아들의 다양하고 현실적인 반응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사치코는 다리를 저는 전학생 히나코가 짐스럽기만 할 뿐이다. 그러나 그런 제 마음을 솔직히 털어 놓을 용기는 없다. 겐은 학교에서 배운 대로 끊임없이 히나코를 배려한다. 하지만 그런 저보다 제멋대로인 코바가 더 좋다는(?) 히나코의 반응에 적잖이 실망한다. 늘 노력에 값하는 보상을 받아 온 모범생에게는 당혹스러운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야코도 말치레뿐일망정 히나코를 열심히 챙긴다. 그러나 히나코가 걸림돌이 된다고 느끼는 순간, 저도 모르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만다. 코바에게는 히나코가 장애아라는 사실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그깟 생쥐산 좀 올라갔다고 병이 나냐. 되게 촌스럽네. 그럼 후지산이나 에베레스트 산은 어떻게 올라가?”라는 게 코바의 생각이다. 장애 문제를 다룬 ‘모범적인 어린이 책’에서 쏙 빠져 나온 ‘모범적인 어린이’는 눈을 씻고 봐도 없다. 아이들이, 저와 별반 다르지 않은 고민과 갈등을 겪으며 저마다 바른 길을 찾아가는 3모둠 아이들을 통해 장애를 가진 친구를 도와주는 착한 아이’와 ‘장애를 가진 친구를 괴롭히는 나쁜 아이’라는 식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나아가 장애를 가진 친구를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는 무엇인지 보다 넓고 깊게 고민해 볼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 히나코에게 필요한 건 가방을 들어다 주는 친구가 아니다!
히나코와 같은 지체장애인인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또는 보려 하지 않았던 장애아의 솔직한 욕구를 자연스럽게 드러내 보여 준다. 히나코는 쭈뼛쭈뼛 친구들 눈치나 살피는 아이가 아니다. 저를 놀려 대는 코바에게 거침없이 주먹을 날리고, 배구 시합에 진 게 분해 남몰래 연습을 하고, 친구들이 싫어하거나 말거나 산행에 따라 나선다. 저를 아기 다루듯 하는 야코에겐 제법 강짜를 부리기도 하고, 늘 저를 놀려 대던 코바가 수두에 걸리자 오히려 코바를 놀려 먹는 여유를 보이기도 한다. 자못 당당하다 못해 당돌하기까지 한 이 아이가 바라는 것은 가방을 들어다 주는 친구가 아니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을 수 있는 친구다. 어떤 경우에도 저를 따돌리지 않는…….
지은이의 경험이 배어 있어 더욱 진솔하게 다가오는 히나코의 모습은 장애아에게나 비장애아에게나 작지 않은 울림을 줄 것이다.

■ 억지로 친절하게 대하는 것보다는 솔직하게 대하는 게 진짜로 친해지는 길이다!
《히나코와 걷는 길》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은 아이들에게 섣부른 친절이나 화해를 강요하지 않는 데 있다. 마음에서 우러나지 않은 친절은 받는 쪽에게도 주는 쪽에게도 부담이 될 뿐이다. 그 전에 일방적으로 주거나 받기만 해서는 친구가 될 수 없다. 마음에서 우러나지 않은 화해 또한 서로의 가슴에 앙금으로 남아 마음의 거리를 좁혀 가는 데 방해가 될 뿐이다. 서로 솔직하게 부딪치며 서로를 알아가다 보면 마음의 거리는 자연스레 좁혀지게 마련이다. 히나코와 걸을 때마다 빨라지던 사치코의 걸음이 자연스럽게 느려진 것처럼, 어느새 히나코가 걷는 속도가 3모둠이 걷는 속도가 된 것처럼…….

목차

하나, 전학 온 아이
둘, 학교 가는 길
셋, 꿈
넷, 비치볼 배구
다섯, 버섯 따기
여섯, 병문안
일곱, 미안해
여덟, 히나코와 걷는 길

저자소개

지은이 오카다 나오코는 1961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도립 고메이 특수학교와 도립 후카자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일본아동문학자협회가 주최하는 창작 교실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1991년 《가오루ing 薰ing》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 작품으로 제30회 노마 아동문예신인상을 받았습니다. 2003년에는《히나코와 걷는 길》로 제43회 일본아동문학자협회상 본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도 《우리들은 J2 스페셜 ぼくたちJ2スペシャル! 》, 《한여름 풍경 ?夏のSCENE》,《나오코가 되는 날 なおこになる日》, 《공책에 그린 별똥별 ノ?トにかいたながれ星》같은 작품이 있습니다. 히나코처럼 장애를 안고 태어난 작가는 어린이 책을 쓰는 일 못지않게 장애우의 홀로서기를 돕는 일에도 마음을 쏟고 있습니다.

옮긴이 고향옥은 1964년 군산에서 태어났습니다.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일본 나고야 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면서 일본의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합니다. 그림책 《쥐돌이와 팬케이크》, 《열까지 셀 줄 아는 아기 염소》, 《있잖아요, 산타 마을에서는……》《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 동화책 《용과 함께》,《아슬아슬 삼총사》,《바람을 닮은 아이》, 《나는 입으로 걷는다 》, 《바이바이》 들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그린이 노석미는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습니다. 여러 차례 개인전과 기획전을 가졌고, 여러 분야에 걸쳐 일러스트 일을 합니다. 경기도의 작업실에서 사랑스러운 고양이 네 마리와 함께 살고 있으며, 하루하루 삶 속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일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해-화가 노석미의 북 갤러리》를 펴냈고, 그림책 《아기 구름 울보》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도서소개

제43회 일본 아동문학자 협회상 수상작!『히나코와 걷는 길』은 장애아를 대하는 비장애아들의 다양하고 현실적인 반응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어린이에게 장애를 가진 친구를 어떻게 대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생각하게 도와준다.

사치코는 다리를 저는 전학생 히나코가 짐스럽기만 할 뿐이다. 그러나 그런 제 마음을 솔직히 털어 놓을 용기는 없다. 겐은 학교에서 배운 대로 끊임없이 하나코를 배려한다. 하지만 그런 저보다 제멋대로인 코바가 더 좋다는 하나코의 반응에 적잖이 실망한다.

야코도 말치레뿐일망정 히나코를 열심히 챙긴다. 그러나 하나코가 걸림돌이 된다고 느끼는 순간, 저도 모르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만다. 코바에게는 히나코가 장애아라는 사실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히나코와 자신을 위한 바른 길을 찾아간다.

이런 점이 좋습니다!
『히나코와 걷는 길』은 우리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또는 보려 하지 않았던 장애아의 솔직한 욕구를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히나코는 쭈삣쭈삣 친구들 눈치를 살피기는커녕 저를 놀려 대는 코바에게 거침없이 주먹을 날리고, 배구 시합에 진 게 분해 남몰래 연습합니다. 이런 히나코의 진솔한 모습은, 비장애아가 장애아를 자신과 똑같은 고민과 갈등을 가진 친구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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