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도토리
이 책을 기획한 도토리는 자연과 생명체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담고 책으로 펴내는 출판사입니다. 그 동안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식물도감》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동물 도감》 《세밀화로 그린 나무도감》 《세밀화로 그린 곤충도감》 《갯벌에 뭐가 사나 볼래요》 《고구마는 맛있어》 《들나물 하러가자》 《우리 순이 어디 가니》 《심심해서 그랬어》 《바빠요 바빠》 《우리끼리 가자》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림을 그린 이원우 선생님은 인천에서 나서 서양화를 공부를 했습니다.《갯벌에 뭐가 사나 볼래요》, 《갯벌에서 만나요》를 그렸습니다. 그 동안 《고기잡이》 《나이팅게일》 《나도 알고 보면 괜찮은 아이에요》 《초록나라 병정들》 《홍길동》들을 그렸습니다.
“맨발로 갯바닥을 푹푹 걸으면 발바닥에 뭉클한 느낌과 함께 간질간질 발가락 사이로 개흙이 삐져 나옵니다. 마치 살아있는 거대한 생명체를 밟고 있다는 새로운 느낌에 약간은 섬뜩하고도 경이로운 마음이 되지요. 갯벌을 밟고 지나온 곳으로 어느 순간 바글바글 칠게 떼들이 나타나 생업에 열심인 그들을 보면 정말 갯벌이 살아 있구나 하고 생각을 해요. 똑같은 면적, 어느 곳에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생명체들이 살고 있을까요?” - 화가의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