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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돌의 여행

작은 돌의 여행

  • 자닌 테송
  • |
  • 베틀북
  • |
  • 2004-10-20 출간
  • |
  • 48페이지
  • |
  • 188 X 241 mm
  • |
  • ISBN 978898488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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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드넓게 펼쳐진 새로운 세상에서 흥미진진한 모험을 겪으며
삶의 가치들을 하나씩 배워 나가는 작은 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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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아름다움, 그리고 죽음과 슬픔 같은 다양한 정서들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삶의 일부분이다. 세상의 문을 향해 천천히 걸음마를 하는 아이들처럼 작은 돌은 세상으로 떠난 첫 여행 속에서 그 수많은 삶의 가치들을 하나씩 배워 나간다. 다양한 장소를 오가며 차분하게, 때로는 들뜬 목소리로 펼쳐지는 작은 돌의 이야기는 세상을 더 넓고 깊게 바라볼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우리에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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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꼭대기에 있는 쌍둥이 바위의 비좁은 틈새에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은 채 수천 년의 시간을 흘려보낸 작은 돌. 그러던 어느 날, 주위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흔들림을 틈타 작은 돌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굴러 내려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 경험들을 거치며 그동안 몰랐던 것들을 하나씩 발견해 나간다. 각각의 사건들 속에서 작은 돌이 얻게 되는 그 깨달음들은 처음에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신기함에서 비롯된다. 세상을 향해 몸을 던지며 알게 된 하늘과 땅 사이의 텅 빈 공간과 평화롭게 물을 마시는 동물들, 또 여러 가지 모양의 돌멩이들까지 작은 돌의 눈에 비친 세상은 온통 놀라운 것들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작은 돌의 여행》은 더 나아가 아이들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는 철학적 주제들까지도 이야기와 함께 자연스럽게 펼쳐 보인다. 우연히 물고기의 뱃속으로 들어갔다가 어부가 물고기를 잡게 되는 바람에 죽음의 모습과 마주하고,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모습을 지켜보며 탄생의 신비로움을 알게 된다. 또 군사들을 만나 온몸을 벌벌 떠는 도둑의 모습을 보며 인간의 두려움에 대해 가만히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이렇듯《작은 돌의 여행》에 나오는 각각의 사건들은 삶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 줌과 동시에 그 의미를 생각해 보게 만드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침내 도둑의 오두막까지 오게 된 작은 돌은 공교롭게도 이 낡고 허름한 곳에서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감정을 발견한다. 가난 때문에 남의 물건을 훔치는 도둑이기는 해도 집에서는 부인과 아이들을 아끼는 따뜻한 남편이자 아버지인 사람. 이 가족들 사이에 흐르는 설명할 수 없는 강한 감정을 느끼며 작은 돌은 비로소 사랑에 대해 깨닫게 된다. 하지만 늘 즐거울 수만은 없는 우리의 인생처럼, 다 함께 시장으로 가는 가족들 뒤에 남겨진 작은 돌은 슬픔과 외로움이라는 쓰라린 감정을 겪기도 한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사건들을 겪은 뒤에야 작은 돌의 짧으면서도 길었던 여행은 비로소 끝이 난다. 작은 돌은 다시 처음에 있던 자리로 돌아오게 되지만, 혹시 쌍둥이 바위가 절벽 아래로 떨어졌을까 봐 쉽게 위를 올려다볼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여행이 준 가장 소중한 선물이 있다면, 그것은 세상을 당당히 마주 대할 수 있는 용기는 아니었을까. 천천히 고개를 든 작은 돌은 쌍둥이 바위가 예전 모습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한다. 늘 변함 없는 곳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지켜보는 부모님처럼 말이다.
《작은 돌의 여행》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수묵화 그림도 주목할 만하다. 프랑스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국인 화가 첸 지앙홍은 전통성과 현대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들로 흥미진진한 작은 돌의 이야기에 더욱 힘을 실어 준다. 또 작은 돌이 여행을 하며 얻은 깨달음들은 다양한 색깔로 강조해 놓아 어린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목차


저자소개

글쓴이 자닌 테송은 프랑스의 툴롱에서 태어나 모로코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프랑스어 교사를 비롯해 재단사와 어릿광대 같은 다양한 일을 하다가 1992년에 첫 작품을 펴냈다. 어려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금은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해 글을 쓰고 있다. 프랑스 서점 협회에서 뛰어난 청소년 책에 주는 소르시에르 상을 받았고, 그 밖의 작품으로는《뤽스 극장의 연인》《투아라마와 푸른 소금 호수》《세상 모든 빛깔의 삶》《잊혀진 가방》등이 있다.

그린이 첸 지앙홍은 중국에서 태어나 베이징예술학교에서 공부했다. 지금은 프랑스에서 화가로 활동하며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전통성과 현대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독특한 그림 기법으로 찬사를 받고 있으며, 작품으로는《작은 독수리》《참새의 노래》《카이로 이야기》《중국의 신화》등이 있다.

옮긴이 윤정임은 1958년에 인천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불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했고,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대학에 강의를 나가며 프랑스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마녀 바바야가가 살고 있는 나라》《마지막 거인》《내일은 꽃이 필 거야》《자연의 이야기들》《끝없는 나무》《유리 소녀》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도서소개

쌍둥이 바위 바흐와 마흐 사이에 있는 비좁은 틈새에서 살던 작은 돌 하나가 틈새를 떠나 여행을 하면서 배우게 되는 세상의 모습이 담겨있는 동화. 산꼭대기의 커다란 바위들 틈에 살던 작은 돌은 어느 날 수천 년 동안이나 머무르던 곳을 빠져 나와 드넓게 펼쳐진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게 된다. 끊임없는 사건들 속에서 얻게 되는 작은 돌의 다채로운 경험들과 처음 만나는 세상속에서 배우는 사랑과 아름다움, 죽음과 슬픔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소중한 삶의 가치들과 참된 인생의 의미를 풀어가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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