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과 오역을 걷어낸 동양고전 <장자>
묵점 기세춘 선생과 함께하는 <장자> 번역서. <장자>의 왜곡과 오역의 폐해를 걷어내고, 그 본모습을 전해주고자 했다. 철저하고 세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장자>를 새롭게 완역하였다. <장자>의 왜곡과 오역은 그 어느 고전보다도 심각하다. 한학자이자 철학자인 묵점은 그동안 출판계를 대상으로 기존 번역서의 폐기 및 개정을 호소해왔으며, 고전에 관심을 가진 대중들을 상대로는 제대로 번역한 고전을 텍스트 삼아 열정적인 강의를 펴왔다.
이 책은 <장자>와 관련된 각종 판본과 주해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번역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불필요한 주해를 모두 빼고, 대신에 한글 번역과 한자 원문을 양옆으로 나란히 제시하여 독자들이 번역의 정확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아울러 오늘날에는 존재하지 않거나 쓰임이 다른 한자들은 각주를 달아 그 뜻과 쓰임을 밝히고 있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