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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조의 새로운 풍수 이론

최창조의 새로운 풍수 이론

  • 최창조
  • |
  • 민음사
  • |
  • 2009-11-27 출간
  • |
  • 333페이지
  • |
  • 155 X 223 mm
  • |
  • ISBN 9788937426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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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누구나 자기가 사는 곳을 명당으로 만들 수 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명당이란 무엇인가?


고독한 현대인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명당은 ‘찾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풍수는 땅에 대한 깨달음과 자연에 대한 세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우리 조상들이 수천 년 동안 축적해 온 삶의 지혜이다. 한 사람의 터 잡기에서부터 나라의 수도를 정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공간과 관련된 모든 문제에 풍부한 경험상의 지혜를 제공하며, 넓게는 인간과 환경 사이의 관계 설정 방식을 설명하는 체계, 또는 자연에 대한 해석 체계라 할 수 있다. 비록 현대 과학 기술과 비교하면 그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는 하더라도 풍수는 본질적으로 현대 지리학, 지질학, 기상학, 생태학, 심리학, 건축학 등 제 방면의 합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 풍수지리의 대가 최창조는 우리의 전통 풍수지리를 배격하거나 박물관에 보관된 죽은 유물로 치부하지 말고 현대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서구의 과학 문명이 인간 소외 등의 문제를 초래하며 한계를 드러낸 오늘날에는 그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할 수 있다.

일반인들 사이에 가장 널리 알려진 풍수 용어는 아마도 ‘배산임수’일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 도시화 비율은 80퍼센트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전 국토의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배산임수’를 골자로 하는 전통 풍수는 의미가 없어졌다. 전통 풍수는 농촌을 대상으로 생겨난 땅 개념인데 이제 그 땅이 너무도 많이 변한 것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도시 속에서 명당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한다. 현대적 변용과 포용을 기반으로 하는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저자는 현대 문명을 모두 버리고 과거로 돌아가자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오늘날 풍수를 다시 언급함에 있어서, 설사 과거로의 회귀가 바람직하다 하더라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과거에 있을 것이라는 환상은 갖지 않는다. 그는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균형 갖춘 시각과 총괄적인 입장 정리의 자세를 잃지 않으며, 실사구시를 추구하는 학자다운 태도로 일관한다. 저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현대의 위험 요인에 빈틈없이 대응하고 이를 극복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산을 빌딩으로, 물을 도로로!
저자는 풍수의 이론 체계를 현대식으로 변용하여 알기 쉽게 풀어낸다. 풍수에서 ‘간룡법’이란 산줄기를 살피는 것으로, 우리의 전통 풍수는 백두산을 으뜸 조상으로 하여 백두대간을 척추로 인식하여 왔다. 즉, 우리나라 풍수는 백두대간에 근본을 두어야 성립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관통 도로의 건설 등으로 지금의 백두대간은 여러 곳이 끊겨서 전통적인 명당을 이룰 수 없는 지경이다. 이런 현실에도 저자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한반도에 더 이상 명당이 생길 수 없다고 단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의 보살핌이 요구된다고 보는 것이다. 이를테면 맥이 끊어진 곳에 숲을 조성하여 상처를 치료하고 그럼으로써 맥의 재생을 기약하는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저자는 간룡법을 도시의 대동맥인 간선 도로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도시의 빌딩을 산으로 보고 도로를 물길로 보고자 한다. 장풍의 기능과 함께 땔감, 약초, 산짐승 등을 제공하는 산의 용도를 현대 도시의 빌딩이 얼마나 비슷하게 감당할 수 있을까? 저자는 조경과 인테리어, 내열 건축 자재의 사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 및 지열 설비, 열병합 발전기의 도입, 빗물 용수 저장 시설 등을 통해 인공 건축물이 자연의 적이 아니라 보완재일 수 있음을 지적한다. 땅과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지혜와 삶에 대한 유용한 지침을 내포하고 있는 풍수를 사장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저자의 창의성과 적극적인 삶의 태도가 엿보인다.

땅을 사람 대하듯, 어머니를 모시듯 ‘치유의 지리학’으로서의 풍수를 말하다
우리의 풍수는 단순히 좋은 묏자리를 잡는 술법이 아니다. 우리 조상들은 좋은 명당을 찾지 않고 병든 몸에 침과 뜸을 놓듯이 좋지 않은 땅, 다소 흠이 있는 땅에 사찰을 건립했다. 병든 어머니의 몸에 침이나 뜸을 놓아 고치려는 의도인 동시에, 지역의 불리한 환경 조건을 극복하려는 의지의 표현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자생풍수의 큰 특징인 ‘치유의 지리학’이다. 땅을 사람처럼 대하는 은유적인 표현 뒤에는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반영한 실용적 의도가 숨어 있다. 즉, 자연 조건이 불리한 곳에 사찰을 지어 유사시 사찰에 상주하는 승려들의 노동력으로 재앙을 최소화하고자 한 것이다.

한편 사찰 주변에는 산불 예방을 위한 조경의 예를 많이 볼 수 있다. 그중 선운사 대웅전의 경우 집 중심 반경 15미? 안에는 아무것도 심지 않고 30미터 부근에는 불에 잘 타지 않는 동백나무 등 상록 활엽수를, 그리고 그 바깥으로는 쉽게 불이 붙지만 금방 꺼지는 화력이 세지 않은 참나무 등 낙엽 활엽수를 심었다. 이와 같은 인공적인 조경의 예는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큰 산불 때에도 볼 수 있는 것이었다. 이것은 인간의 지혜를 보여주는 가장 기본적인 예라 할 수 있다. 풍수는 자연을 방치하고 명당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명당을 만들어 가야 함을 가르치는 지혜인 것이다. 앞서 언급한 예에서도 알 수 있는 풍수적 지혜를 현대에 적용하려면 더욱 진전된 기술 문명이 필요하다. 자연을 망친 것도 사람이지만 그것을 다시 살리는 것도 사람들의 몫이므로,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현대의 기술 문명을 지혜롭게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저세상이 아닌 이 지상에서 유토피아를 찾는 일”이 바로 풍수이기 때문이다.

목차

머리말

풍수의 현대화
1 왜 다시 풍수인가
2 풍수의 정의

풍수의 이론 체계
1 이론 체계의 구조화
2 비보풍수의 응용
3 이론 체계에 관한 필자의 의견

지혜와 술수의 경계선
1 마을풍수
2 사찰풍수
3 자생풍수의 대표적 사례
4 자생풍수의 이해
5 풍수로 알려진 술법
6 왕옥덕이 정리한 풍수의 특징

시대적응
1 보론:"삼림경제"의 잠언
2 옛사람의 풍수 관련 의식
3 주자의 풍수관
4 동아시아 풍수 이야기

현대화의 방향
1 지리학과 풍수
2 현대 풍수 적용의 사례
3 풍수와 유토피아
4 기와 직관

현대의 도시풍수
1 간룡법
2 장풍법
3 득수법
4 정혈법
5 좌향론

좋은 땅이란 어디를 말함인가?

저자 집필 목록 및 참고 자료

저자소개

저자 최창조는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및 전북대학교 강사를 거쳐 국토개발연구원 주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청주사범대학 지리학과 교수, 전북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 『한국의 자생풍수』, 『한국의 풍수지리』, 『좋은 땅은 어디를 말함인가』, 『땅의 눈물, 땅의 희망』, 『닭이 봉황 되다』, 『풍수접설』등이 있다.

도서소개

누구나 자기가 사는 곳을 명당으로 만들 수 있다!

현대에 맞는 도시풍수의 가능성『최창조의 새로운 풍수 이론』. 이 책은 배산임수를 골자로 하는 전통 풍수는 의미가 없어졌다고 주장하면서 도시 속에서 명당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풍수란 근본적으로 당시의 상황에 맞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선인들의 지혜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삶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현 시점에서 우리가 자연과 친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진정한 풍수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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