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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1학년

할아버지는 1학년

  • 에마뉘엘 부르디에
  • |
  • 문학동네
  • |
  • 2007-12-14 출간
  • |
  • 40페이지
  • |
  • 250 X 250 mm
  • |
  • ISBN 978895460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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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속았지만 유쾌해…
빨강과 파랑의 조합,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의 그림처럼 단순하지만 강렬하다. 문장도 짧아 귀에 쏙쏙 들어온다. 첫 장면을 펼치면 수많은 아이들 틈에서 우리가 만날 이야기의 주인공, 나이는 초등학교 1학년이고 눈동자는 밤색인 아이가 누구인지 찾게 된다. 과연 누구일까? 궁금증을 뒤로하고 또 한 장 넘겨보자. “나는 일흔다섯 살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아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러니까 이 아이는 아이가 아니라 한때는 직업이 있었던 어른, 그것도 일흔다섯 살의 할아버지이다. 속았다. 그런데 유쾌하다.

일흔다섯 살의 할아버지, 1학년 교실로 돌아오다
1학년이었을 때로 돌아가 보자. 입학 전날, 책가방을 챙기며 설레던 나를 끄집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가 하나쯤 빠졌을 수도 있고, 안 가겠다고 떼를 쓰고 있을지도 모른다. 일흔다섯 살의 할아버지 피에르는 그 때의 나처럼 책가방을 닦고 잠을 설치며 입학 날을 기다린다. 그럴 수밖에. 가장 아름다우며 가장 즐거웠던 장소인 학교에 가기 위해 피에르는 학교의 높은 사람에게 편지를 써 허락을 받아내지 않았는가. 1학년 교실에서 ‘큰 피에르’가 겪는 크고 작은 일들은 여느 1학년 아이들과 다름없다. 빠진 이빨, 발표를 할 때의 긴장과 떨림, 짝사랑, 선생님이 특별히 예뻐하는 아이, 수업 시간에 딴 짓 하기……. 마치 시간을 되돌려 순수한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하다. 직장을 그만둔 뒤 자신을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의 우산처럼 느꼈던 피에르는 다시금 어린 시절의 틈바구니에서 행복해한다. 최신 유행 욕을 가르쳐 주는 단짝도 있고, 앞에 나와 발표를 할 때 귀 기울여 들어주고, 체육을 잘 못해도 함께 놀아주는 친구들이 있다. 게다가 새로 온 예순일곱 살의 어린 여학생은 피에르에게 사랑의 설렘까지 선물한다.

이 책의 주제는 단 한 마디면 족하다.
“학교에 갈 나이라는 게 없다면!”
노년기와 유년기, 어린이와 노인 사이에 존재할 수 있는 공통점, 지난날의 향수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아름답게 포착해낸 이 그림책은 글작가 그림작가 모두에게 어린이책으로서는 첫 작품이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나이가 많든 적든 어린 시절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이 이야기가 따뜻한 감동을 전하길 바란다. 어린 시절을 향유할 수 있는 건 어린이만은 아닐 것이다.

목차

1 우주의 형성,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딱 좋은 지점
2 남자아이 하나, 그 아이의 개, 그리고 쓸데없는 짓을 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다
3 입자가속기와 ‘배틀십’ 게임에 대해 알게 되다
4 악령을 불러내고 사후세계를 갖고 장난치는 게 현명하지 못한 행동임을 알게 되다
5 원하는 만큼 무시무시해 보이진 않지만 굉장히 운이 없는 너드가 등장하다
6 악마는 아니지만 절대 선량하지 않은 스테파니가 등장하다
7 과학자들이 그 조각의 정체와 행방을 궁금해하다
8 엄마는 지옥문을 열려는 사람에게 관심이 없다는 걸 새뮤얼이 알게 되다
9 지옥문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얻지만 도움이 되지 않다
10 확실한 형태가 없는 괴물로 사는 어려움을 알게 되다
11 과학자들이 다시 등장하다
12 또 한번 불운한 너드가 등장해 예기치 못한 여행을 하다
13 새뮤얼은 악마와 지옥에 관한 전문가와 상담하지만 소득이 없다
14 때로는 어둠을 두려워하는 편이 현명하다는 교훈을 얻다
15 새뮤얼 존슨이 반격을 개시하다
16 애버너시 씨 집을 살펴보고 거기 살고 싶지 않다고 판단하다
17 애버너시 부인이 계획을 변경하다
18 포털이 열리다
19 각종 괴물들이 도착하고 너드는 운전의 재미를 발견하다
20 악마들이 제멋대로 굴지는 못한다는 사실이 점점 분명해지다
21 성당지기는 공격당하고 매우 불쾌한 인물이 되살아나다
22 너드가 경찰의 관심을 끌다
23 공짜로 주는 건 조심해서 받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다
24 너드가 경찰 앞에서 갑작스러운 쇼를 선보이다
25 악당 버나드 주교가 부활을 알리고 죽은 자들 가운데 고약한 것들만 무덤에서 일어나다
26 필 순경은 경찰이 된 걸 후회하고 플랑크 박사가 다시 나타나다
27 마침내 악당 버나드 주교가 등장하고 필 순경이 대단한 쇼를 벌이다
28 너드가 새 친구를 사귀고 옛 지인을 만나다
29 너드가 사실은 상당히 괜찮은 악마임을 입증하다
30 애버너시 부인은 전투에선 패하지만 전쟁에서 이기러 나서다
31 애버너시 부인이 본모습을 드러내다
32 모두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게 되다, 아닌가?
33 너드와 작별하다, 당분간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글쓴이 에마뉘엘 부르디에
1972년에 태어났다. 작가가 가 본 가장 아름다운 장소는 어린 시절로, 그 곳에서 음악, 영화, 연극, 사랑 같은 보물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1994년부터 선생님으로 일하며 여름 방학 틈틈이 글을 쓰고 있다. 나이가 많든 적든, 빛나는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말이다. 쓴 책으로 『내가 너라면』『4년 6개월 3일 뒤』『발랑탱의 신발 끈』 등이 있다.

그린이 엘렌 조르주
스트라스부르 고등 장식미술학교에서 공부했다. 만화가이자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할아버지는 1학년』은 엘렌 조르주가 처음 그린 어린이책이다. 『콘도르의 날개 위에서』『아메리카 인디언 집에서』 등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고 『엘렌 조르주의 몽상들』이라는 만화책을 쓰고 그렸다.

옮긴이 이주희
연세대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4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피에로와 밤의 비밀』『나무 나라 여행』『보이지 않는 도시에서』 『네코토피아』 등이 있다.

도서소개

『할아버지는 1학년』은 초등학교 1학년이 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빨강과 파랑의 색이 조화를 이루는 이 그림책은 마치 초등학생이 그린 것처럼 단순하지만 강렬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내 이름은 피에르입니다. 친구들은 나를 '큰 피에르'라 부르지요. 나는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내 눈은 밤색이고, 양배추를 싫어합니다. 축구를 매우 좋아하지요. "나는 일흔 다섯 살입니다." [양장본]

이런 점이 좋습니다!
「할아버지는 1학년」의 처음에는 초등학교 1학년인 학생이 등장합니다. 이 학생은 자신을 소개하다가 자신의 나이가 '일흔 다섯 살'이라고 밝히지요. 기발한 서문이 우리를 유쾌하게 만들어 주며, 학교에 갈 나이는 정해져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어쩌면 우리 아이들보다 부모님들이 읽으면 더 좋을 그림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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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1학년(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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