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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기담 1

수국기담 1

  • 백승림
  • |
  • 동아
  • |
  • 2017-08-08 출간
  • |
  • 528페이지
  • |
  • 129 X 188 X 26 mm /472g
  • |
  • ISBN 9791155118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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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선악은 구분 지을 수 없고,
내일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법.

속세를 달관한 듯한 사내는 말했다.
“얼른 짐 싸서 네 세상으로 돌아가거라.
악으로 가득 차 있는 곳에 더는 머무르고 싶지 않을 테니.”

속세를 강력히 희망하는 용, 아니 여인은 답했다.
“나 할래! 정의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는 게 아주 멋져!
그럼 이제 내가 민중의 지팡이지?”

한성부 다모라고 해 봤자 그저 허드렛일을 하는 것이 고작일 뿐이라고,
승명이 그렇게나 재차 말했건만 용 귀에 경 읽기였다.
인간이면서 용처럼 구는 사내와 용이면서 인간처럼 구는 여인.
그들의 풍경이 빗물 속에 나란히 녹아든다.

목차

1. 비밀이 아니다
2. 한배를 타다
3. 난제를 만나다
4. 그림자를 밟다
5. 그러므로 그러하다(上)

저자소개

저자 백승림은 두 번째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고군분투 중입니다. 필승.

출간작
등꽃비담 전 2권

도서소개

백승림 장편소설 『수국기담』 제1권. 선악은 구분 지을 수 없고, 내일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법. 속세를 달관한 듯한 사내는 말했다. “얼른 짐 싸서 네 세상으로 돌아가거라. 악으로 가득 차 있는 곳에 더는 머무르고 싶지 않을 테니.” 속세를 강력히 희망하는 용, 아니 여인은 답했다. “나 할래! 정의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는 게 아주 멋져! 그럼 이제 내가 민중의 지팡이지?” 한성부 다모라고 해 봤자 그저 허드렛일을 하는 것이 고작일 뿐이라고, 승명이 그렇게나 재차 말했건만 용 귀에 경 읽기였다. 인간이면서 용처럼 구는 사내와 용이면서 인간처럼 구는 여인. 그들의 풍경이 빗물 속에 나란히 녹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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