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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돌아오는 길

그대 돌아오는 길

  • 노수민
  • |
  • 도화
  • |
  • 2017-07-28 출간
  • |
  • 276페이지
  • |
  • 141 X 210 X 22 mm /385g
  • |
  • ISBN 979118664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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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소설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100년 넘게 귀향을 못하고 있는 ‘이천오층석탑’의 반환을 위해 고투를 벌인 한·일간의 문화전쟁 이야기이다.
이천의 오층석탑 한 기가 어느 날 사라졌다. 그 석탑은 이천 이름 모를 폐사지에서 살아남아 향교 앞 주민들의 민속신앙 역할을 하던 ‘마음의 신’ 같은 존재였다. 고려 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이천오층석탑은 높이 6.48m의 방형석탑으로 균형미가 뛰어나 최고의 불교미술품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단아한 미를 갖춘 이천의 대표적인 석조문화재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문화재 수집광이자 일본의 저명한 실업가인 오쿠라 기하치로가 1918년 인천세관을 통해 반출한 이 석탑이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일본 도쿄 시내 오쿠라호텔 뒤뜰의 추녀 밑에서 낙숫물을 맞으며 서 있는 채 발견된다.
그때부터 잃어버린 문화재를 찾아오기 위한 이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시민운동이 시작된다. 그 결과 2008년 이천오층석탑환수위원회를 발족하여 수많은 활동을 진행해 왔는데 소설은 그 과정을 밀도 있게 짚어나간다. 이천시민의 환수염원을 담은 서명운동을 통해, 이천시민의 마음을 모은 109,017명의 서명부를 일본에 전달하고, 석탑을 가져간 일본 오쿠라 문화재단과 반환 협상을 벌이는 과정의 서술이 시종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협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30차례씩 일본을 오가며 벌인 그들의 활동은 정작 문화 전쟁이었고, 소설은 그 현장을 집요하게 추적하고 있다. 매년 30여 차례나 일본을 오가며 오쿠라 문화재단 이사장을 만나 100년 전 그들의 선대인 오쿠라 기하치로의 욕망이 이천시민들에게 피해를 주었지만, 현재를 사는 후손들은 한국과 일본의 상호 발전하는 미래에 관심을 가지고 판단해 줄 것을 요구하는 문화전쟁의 현장이 눈에 보일 듯이 생생하다.
소설은 한국과 일본을 번갈아 가며 행한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민간 교류를 추진하는 한국인들과 한편으론 이천오층석탑 반환에 관심을 가진 일본인들의 모습을 통해 100년 전 한국인의 할아버지, 할머니, 혹은 일본인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니면 그 위의 조상들이 저질러 놓은 일들이 결국 후대에 와서 후손들이 어떤 고통을 당하고 어떤 영광을 누리는지 보여줌으로써 그 100년을 생생하게 살아있는 스토리로 만든다.
소설은 이천시민의 염원대로 2018년 1월 새해 벽두에 이천오층석탑이 이천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그때가 이천오층석탑이 한국을 떠난 지 10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여서 기대를 건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로 밀반출된 수많은 우리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도화선으로 충분히 읽히는 소설이다.

목차

작가의 말
1장 백 년의 한
2장 승자와 패자
3장 슬픈 석탑
4장 아름다운 이별
5장 그대 돌아오는 길

저자소개

저자 노수민은
1980년 제1회 중앙일보 문예대상 소설부문 당선
한국산업정보연구소 연구원, 소설가협회 감사

수상
경희문학상
한겨레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만우 박영준문학상

대표작
장편소설 ?그네 위의 방?, ?불바다?, ?광대들의 들판에 비는 오지 않는다?, ?천년의 만남?, ?그녀들만의 도미요리? 외 23권
단편소설 ?황혼의 덫?외 20여 편

도서소개

노수민 장편소설 『그대 돌아오는 길』.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100년 넘게 귀향을 못하고 있는 ‘이천오층석탑’의 반환을 위해 고투를 벌인 한·일간의 문화전쟁 이야기이다. 이천의 오층석탑 한 기가 어느 날 사라졌다. 그 석탑은 이천 이름 모를 폐사지에서 살아남아 향교 앞 주민들의 민속신앙 역할을 하던 ‘마음의 신’ 같은 존재였다. 고려 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이천오층석탑은 높이 6.48m의 방형석탑으로 균형미가 뛰어나 최고의 불교미술품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단아한 미를 갖춘 이천의 대표적인 석조문화재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문화재 수집광이자 일본의 저명한 실업가인 오쿠라 기하치로가 1918년 인천세관을 통해 반출한 이 석탑이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일본 도쿄 시내 오쿠라호텔 뒤뜰의 추녀 밑에서 낙숫물을 맞으며 서 있는 채 발견된다. 그때부터 잃어버린 문화재를 찾아오기 위한 이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시민운동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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