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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참 유학자이자 담대한 크리스천들

조선의 참 유학자이자 담대한 크리스천들

  • 안톤 에지구렌 이라올라
  • |
  • 일월서각
  • |
  • 2015-10-05 출간
  • |
  • 366페이지
  • |
  • ISBN 978897440267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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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05

제1부 선교활동의 역사 19
1. 선교활동의 위기 23
위기의 뿌리 | 선교활동의 근거와 목적, 성격 | 앞으로 나가야 할 길
2. 선교활동의 역사 33
신대륙 발견의 시대 | 1801년부터 제2차 바티칸 공의회까지 | 제2차 바티칸 공의회 : 선교활동에 대한 새로운 이해
3. 선교는 예수의 메시지 65
생활양식으로서의 선교활동 | 선포로서의 선교활동

제2부 칼과 펜 사이에서 75
1. 샴에서의 선교활동 : 정복 79
16세기의 샴 | 선교사, 과학자, 상인, 대사, 군인 | 복음 선포와 제국주의의 확장 | 강제적인 방식
2. 중국에서의 마테오리치 선교활동 : 순응 112
마테오리치 활동 당시 역사적 배경 | 중국 선교는 불가능한 꿈이었나? | 선교사 마테오리치 | 하느님의 진정한 의미, 『천주실의』

제3부 조선에서의 선교활동 : 자기비움 145
1. 그리스도교와 유교의 만남 150
일본의 침략 | 고려에서 조선으로 : 유교 철학으로의 변천 | 유교의 핵심 개념 : 현인 왕 | 구조적인 문제 | 개혁의 외침
2. 선교 사명의 실천 183
18세기 조선 | 지혜와 사회정의를 찾은 공동체 | 이성에서 신앙으로 | 개인적인 종교 만남에 기초한 선교활동 | 하느님은 선교활동의 주관자 | 신앙의 찬양과 고난 | 평신도에 의한 선교활동
3. 유학자와 크리스천의 대화 223
교리적인 문제 | 사회적이고 도덕적인 문제
4. 사회 변혁을 모색한 평신도 선교사들 255
근대사회의 형성 | 근대문화의 형성
5. 반대에서 박해로 : 순교 277
제1차 박해 | 제2차 박해 | 제3차 박해 : 1801년 신유박해 | 여러 박해사건의 동기 | 1801년 박해의 여파
6. 18세기 조선 평신도의 자기비움 305

제4부 어떻게 선교활동을 할 것인가 315
1. 더불어 사는 것 321
2. 예수의 정신 속에서 326
3. 변화를 가져오는 선교활동 331

주석 338
역자 후기 362

도서소개

진정한 예수의 말씀을 실천한 18세기 조선의 평신도들의 삶을 살펴본『조선의 참 유학자이자 담대한 크리스천들』. 유럽 사회에서 과거 그토록 큰 영향력을 행사하던 가톨릭 교회가 짧은 기간 동안 상황이 변하여 이제 주변으로 몰리는 원인은 무엇일까? 교회가 현대인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세상을 하느님의 뜻에 따라 개편한다는 실현 가능한 꿈을 지녔던 나자렛 예수를 바라볼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교회가 현대인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도록 변화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저자는 그 해결 모델로 조선에서 이루어진 유학자 크리스천들의 선교활동에 주목하며, 앞으로 그리스도교가 나아가야 할 진정한 선교 방식이 ‘평신도의 자기비움’이라고 역설한다.
진정한 예수의 말씀을 실천한 18세기 조선의 평신도들

유럽 사회에서 과거 그토록 큰 영향력을 행사하던 가톨릭 교회가 짧은 기간 동안 상황이 변하여 이제 주변으로 몰리는 원인은 무엇일까? 교회가 현대인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세상을 하느님의 뜻에 따라 개편한다는 실현 가능한 꿈을 지녔던 나자렛 예수를 바라볼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교회가 현대인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도록 변화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저자는 그 해결 모델로 조선에서 이루어진 유학자 크리스천들의 선교활동에 주목하며, 앞으로 그리스도교가 나아가야 할 진정한 선교 방식이 ‘평신도의 자기비움’이라고 역설한다.
18세기 조선에서 유학자 크리스천들은 신유교 사상 속에서 서로 다른 분파와의 지적 대화에만 머무르지 않고, 당시 사회상과 사회개혁에 대한 민중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고, 민중을 비참한 빈곤으로 몰아넣는 고질적인 사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그들의 선교활동은 복음 가치에 맞게 사회를 변혁한다는 분명한 목적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조선의 크리스천들이 어떻게 외국 선교사들의 도움 없이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이 사회 변혁에 대한 요구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아냈을까? 모든 인간이 평등하고 여성과 아이들의 권리가 기본적으로 동등하다는 생각과 같이 조선의 크리스천들이 복음의 기초라고 믿었던 일부 문제는 당시 유럽에서조차 확고히 인지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말이다.

인간의 문제를 푸는 진정한 그리스도적인 방법, 자기비움 선교활동

18세기 조선의 참 유학자들은 유럽의 교회 기구로부터 공식적이고 직접적인 지원 없이 단순히 중국에서 가져온 서적을 읽고 중국에 있는 종교 단체와 서신을 교환하거나 서양의 선교사들을 찾아가 배우며 1세기 그리스도교 초창기 교회를 모델로 삼은 교회 공동체를 모색했다. “사람보다는 하느님을 따른다.”는 명제 아래 평신도로서 자기를 비우고 하느님 뜻을 받아들이고 실천한 그들의 선교활동을 저자는 ‘자기비움’ 선교활동이라고 표현한다.
‘자기비움’이란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이 모방하고자 했던 예수의 실존적이고 역사적인 자세를 의미한다. 즉 자기를 낮추어 종이 되어서 십자가에서 죽을 때까지 종으로 남았음을 말한다. 자기비움은 우리 가운데 이미 현존하는 하느님 나라를 건설한다는 사역 속에서 그들이 살고 있는 사회와 백성을 변화시키기 위해 이루어진다. 오늘날 세상에서 평신도들에게 선교활동에 대한 근본적인 자세를 보여주는 ‘18세기 조선의 자기비움’이야말로 인간의 모든 문제를 푸는 진정한 그리스도적인 방법이며 새로운 천년을 이끌어갈 선교 실천의 윤곽이다.

책속으로 추가

정약종 아우구스티노는 이벽의 제자였고, 이벽의 그리스도교 교리 해석에 영향을 받았다. 정약종의 『주교요지』와 이벽의 「천주공경가」는 크리스천들과 일반 대중이 읽을 수 있도록 한글로 쓰여진 반면, 이벽이 저술한 『성교요지』는 학자들을 위해 한자로 쓰여져 한자를 읽지 못하는 대다수의 일반인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성교요지』에서 이벽은 고전적인 유교 경전 문장에 따라 그리스도교 교리를 소개했다. 1794년 12월부터 1801년 순교하기까지 학자들의 교리 발전을 지도했던 중국인 신부 주문모周文謨는 이벽의 교리문답서에 동의했다거나 정약종의 교리문답서를 지지했다고는 보여지지 않는다. 정약종이 교리문답서를 쓴 목적은 “신앙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종교를 드러내 보이는 것”이었으며, 중국에서의 마테오리치처럼?유교의 하늘 개념과 반대로?주님이자 인간들에게 그의 교리를 전해준 개인적인 하느님이 인간의 마음 밖에 존재한다는 복음을 모든 한국인에게 알리고자 했다. 따라서 그는 한글로 썼다.
제3부 조선에서의 선교활동 : 자기비움 / 224쪽

오늘날 그리스도교 공동체에 필요한 두 가지 실용적인 통찰을 한국의 크리스천들의 놀랍기만 한 체험에서 얻을 수 있다. 그 하나는 어떤 변명 성격의 교리적이고 독단적인 데이터보다는 성서에 이야기된 것처럼 역사적인 인물 예수와 개인적인 만남을 기초로 해서 평신도 중심의 자기비움 선교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필요성이다. 한국의 크리스천들이 신앙을 실천하고 그것을 동포들에게 전도할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도덕적 진실성과 보다 높은 지적 지식에 대한 갈망 때문일 것이다. 또 복음 이야기에 나오는 사람들의 열망과 일상적인 수난이 그들의 상황과 비슷했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에 있어 크리스천들은 하늘의 부름을 들으면서 자기 동포들을 해방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서양 지식과 신앙을 이용했다. 그것은 정약종 아우구스티노의 교리문답서에서 이미 명백히 나타난 바와 같이 하느님의 선택은 단연코 가난한 사람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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