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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손님

특별한 손님

  • 안나레나 맥아피
  • |
  • 베틀북
  • |
  • 2005-03-25 출간
  • |
  • 52페이지
  • |
  • 236 X 285 mm
  • |
  • ISBN 978898488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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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낯설고 당황스러운 새로운 삶
까만 생머리, 단정한 차림새의 케이티는 아빠와 함께 단둘이 조용히 살아간다. 외롭지만 평화로웠던 케이티의 생활은 갑자기 나타난 손님들로 인해 일순간에 깨져버린다.
아빠의 새 여자 친구, 메리 아줌마와 그 아들 션의 활달하지만 요란하고 시끄러운 생활 태도는 조용한 생활을 즐기던 케이티에게는 너무도 낯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로 인해 바뀌어진 생활 패턴은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누가 손님이고 누가 주인인지, 케이티는 마치 자신이 손님인 것처럼 느껴진다.
이처럼 혼란을 일으키는 건 언제나 어른들이다. 부모의 이혼을 케이티가 결정하지 않았듯, 새로운 가족의 등장도 케이티가 결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들은 때로 고통스럽기까지 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감내하기를 강요당하는 것이다.

나눔으로써 완성되는 가족
자잘하지만 반복적인 일상에서의 차이는 어린 케이티를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만들고, 아빠는 손님들을 돌려보낸다. 케이티는 예전의 삶을 되찾았으나 예전과 꼭 같이 돌아갈 수는 없었다. 손님들과 함께 살았던 그 때 이미 케이티는 자기도 모르게 그들을 받아들인 것이었다. 머리 속에서 손님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일까 여부를 결정하기도 전에, 그들은 이미 케이티의 마음 속에 들어와 가족으로 자리를 잡아버린 것이다.
자신의 공간과 생활 습관, 사랑하는 사람까지, 가진 것을 모두 나눌 수 있어야 진정한 가족 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고서 케이티는 낯선 손님들을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마음먹는다. 이제는 수동적인 입장에서가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선택을 한 것이다.

이제 가족의 패러다임은 바뀌었다. 가족은 주어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선택이며, 비록 피를 나눈 사이는 아닐지라도 진정한 가족이 되려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작가는 일러 주고 있다.
새로이 가족을 받아들인 케이티와 아빠가 향하는 곳은, 앞으로 이들의 생활을 암시하듯 온갖 재미와 상상의 요소가 가득한 메리 아줌마와 션의 집이다.

낯선 손님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기까지 혼란스런 아이의 내면 변화를 탁월하게 묘사한 《특별한 손님》은 가족이란 가족 구성원들 스스로가 마음을 열고 나눔과 공존을 베풀어야 진정한 가족을 이룰 수 있다는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그것이 혈연으로 이루어진 가족이든, 선택으로 맺어진 가족이든. 그리고 하나의 새로운 가족이 완성되고 더욱 성숙해진 아이의 모습을 담음으로써, 가족 해체라는 사회적 위기 앞에서 슬기롭게 헤쳐 나갈 지혜를 일러준다.

또 하나의 유쾌한 상상, 션의 속임수 장난감
메리 아줌마의 아들 션은 장난이 심한 개구쟁이다. 이 아이가 가진 속임수 장난감을 구경하면서 어떤 장난을 칠 수 있을까 상상해 보는 재미는 이 책이 주는 덤이다. 이상한 맛이 나는 공갈사탕, 앉으면 민망한 소리가 나는 방귀방석, 얼굴이 까매지는 비누, 재채기를 일으키는 가루, 커피에 집어넣으면 부글부글 거품이 일어나는 각설탕, 찰칵 사진이 찍히는 대신 물이 뿜어져 나오는 카메라 등등 장난감은 그저 장난감이 아니라 작가가 아이들을 상상의 나라로 이끄는 매개체이다.
또한 이런 재미있는 장난감들을 창조해 내면서 작가는 어린 아이다운 션의 모습과 아이답지 않고 조숙한 케이티를 비교하는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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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안나레나 맥아피는 영국의 신문사 《가디언》에서 편집자로 일했으며, 어린이 책 여덟 권을 썼습니다. 그녀는 공룡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아이의 이야기를 다룬 《패트릭의 멋진 애완동물(Patrick\'s Perfect Pet)》,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의 이야기를 다룬 《커스티가 제일 잘 알지(Kirsty Knows Best)》 등과 같은 그림책으로 영국과 미국의 아이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은 1946년 영국 셰필드에서 태어나, 1963년 리즈 예술대학에 입학해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1983년에 《고릴라》로, 1992년엔 《동물원》으로 영국도서관협회에서 그 해에 가장 멋진 그림책을 그린 삽화가에게 주는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두 번 받았으며, 2000년에는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상을 받았습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으로 진지한 주제들을 그림책 속에 재미있게 담아낸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작품으로는《고릴라》《돼지책》《터널》《숲 속으로》 등이 있습니다.

허은미는 1964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와 기획 모임 등에서 어린이 책을 기획 · 편집하였으며, 어린이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언어 감각을 바탕으로 집필 활동도 왕성히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똥은 참 대단해》《떠들썩한 성》《코끼리가 최고야》《우리 몸의 구멍》 등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아빠와 단 둘이 살아가는 아이가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그림책. 케이티는 아빠와 단둘이 조용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케이티의 집으로 메리 아줌마와 그의 아들 션이 놀러 옵니다. 그러다, 그 둘은 케이티 집에서 함께 살게 되는데….
 
자신의 영역을 경계없이 넘나드는 메리 아줌마와 션이 불편한 케이티와 달리 아빠는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이 모든 일들이 케이티에게는 낯설고 당황스러울 뿐이다. 냉소적인 케이티로 인해 마침내 그 둘은 케이티 집을 떠나게 된다. 케이티는 잠시 기뻐하지만 그 둘의 부재로 허전함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케이티가 머릿 속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했던 그 둘을 이미 마음 속으로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이 그림책에서 아이는 부모의 결정은 그저 묵묵히 따라야 한다. 이혼과 새로운 가족, 그 모든 문제는 아이의 의사와 상관없다. 부모는 새로운 가족을 구성하기에 앞서 아이 내면에 상처가 있지는 않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이 그림책에서 보여준 그림처럼 무시무시한 손 앞에 아무 표정없는 작게 그려진 아이의 모습은, 심리적으로 위축된 아이 내면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아이 또한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이지만 그러기까지 아이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초현실적인 그림을 그리는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 위로 어둡고 우울한 아이의 내면 풍경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던 아이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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