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벗문학상과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박영식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이다.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로 등단한 시인이 어린이들을 위한 동시에 매달린 후 그 첫 결실을 내 놓았다. 생활 주변의 풍경을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인만의 돋보기가 있어, 바닷가, 숲속, 기차에서 바라보는 풍경, 가로수, 대추나무, 미나리꽝 등 보이는 모든 것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놓았다. 4부 54편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자연과 풍경, 가족과 주변 사람들, 주위 살아움직이는 생명체들, 자기 자리를 지키는 사물들을 재미있고, 깊게 관찰한 동시들이 가득하다. 그동안 시인이 보여준 역량과 시적 세계로 인해 이번 동시집은 아동문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작이다.
상세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