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을 그린 아나이스 보즐라드는 1973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사진을 공부했지만, 크고 작은 작품들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일러스트 작가가 되었다. 부드러우면서도 대담하고 아이들의 세계만큼이나 예측할 수 없는 독창적인 글과 그림을 즐겨 그리는 그녀는, 유머러스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자기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돌맹이 수프>를 비롯, <비밀>, <주자의 방>, <어디, 뚱보 맛 좀 볼래?>등 많은 책들에 그림을 그렸으며, <전쟁>으로 1999년 크레티엥 드 트루아 상과 2001년 유네스코 상을 받았다.
옮긴이 최윤정은 연세대학교와 파리3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하였다. 현재 중앙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어린이 문학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 책 비평집인 <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와 <슬픈 거인>을 썼으며, 우리말로 옮긴 어린이 책은 <내가 대장하던 날>, <놀기 과외>, <철판 앞에 나가기 싫어>등 수십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