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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

열병

  • 박동식
  • |
  • 북하우스
  • |
  • 2007-11-09 출간
  • |
  • 354페이지
  • |
  • 175 X 215 mm
  • |
  • ISBN 978895605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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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티베트를 그려내는 이 모든 것들의 공통점을 찾다보면 하나의 묘한 기운이 감돈다. 티베트의 자연과 문화, 국가적 현실마저도, 화려했던 지난날을 뒤로 하고 서서히 사위어 가는 불꽃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 바로 그것이 ‘볼 게 아무 것도 없는’ 티베트 고원을 끊임없이 찾아가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 바삭 마른 낙엽을 밟듯, 티베트에는 스러져가는 것들이 남긴 허무의 정서가 깃들어 있다.


높은 곳을 향하는 낮은 마음을 보듬다

라싸와 카일라스를 향하는 순례길은 티베트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하는 영험한 경험이다. 저자는 특히 순례길에서 만난 오체투지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자기 자신을 무한히 낮추고 삼보께 최대한의 존경을 표하는 방식인 오체투지. 저자는 라싸를 향하는 노파의 오체투지와, 걸어서도 가기 힘든 길을 한 발 한 발 정성을 담아 움직이는 모자의 카일라스 순례길을 대하며 때로는 울고, 때로는 그 낮은 마음을 음미한다. 높은 곳을 향하는 순간에도 한없이 낮은 마음으로 간절함을 대신하는 사람들. 이 생이 왜 이리 불행하냐며 불평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은 자신의 몸으로 조용히 깨달음을 주고 있다.

늘 아련하고 서글픈 여행자의 길

이 책은 통상적인 여행기가 아니다. 티베트 여행을 통해 타인의 삶을 따뜻하고 서정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에세이며, 사소하고 작은 일상들을 진지하고 위트 있게 엮어낸 서사문이다. 작가는 독자와 함께 길을 나서듯, 낯선 풍경들을 차분하게 그려나간다. 동행이 된 독자들은 때로 눈물짓고 때로 미소 짓겠지만 결국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와 참으로 행복한 여행이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게 된다. 그리고 골목 모퉁이에 버려진 낡은 가구처럼 외진 인생이라 할지라도 보석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여행은 결국 인생과 같은 종착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목차

1부 라싸를 향하여
오래된 로그인
아무것도 없어 아름다워라
장기
짧은 주소
아직은 티베트, 티베트인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것
어지럼증
꽃신
이 언덕을 넘으면
혹은 불신
누가 꽃을 던지고 싶다고 했던가
작게, 아주 작게
라싸의 성지들
3위안 백반집
빌어먹을 단체 비자
가장 요긴했던 네 가지 물건
만취
시골 가는 버스
사원은 높고 온천은 멀다
세상의 모든 길은 고통이다
무신한 허공 훨훨 날아서
그 마음이 고마워
라싸 복귀
Good-bye, TIBET!

2부 카일라스를 향하여
떠나야 할 증거
건조한 것들
숲에서 논하다
사려 깊지 못한 선택들
그대 아직도 독립을 꿈꾼다
호수와 별들의 평화
세상의 끝 혹은 중심
떠날 준비
지나간 것은 추억으로 남는다
조금은 위태롭고, 조금은 초연하게
두 개의 창
사랑에 죄 없음
가지 않은 길을 가라
사막과 호수에 빠지다
위기
모면
아직 남은 푸른빛까지도 - 카일라스 순례길
눈물은 들키지 마 - 카일라스 순례길
모든 것이 허망하더라도 - 카일라스 순례길
흰둥이 이야기
토굴에서도 찬란함을 꿈꾸다
자전거로 넘는 히말라야
에바 트러블
누군가의 열병
세상의 모든 꿈

저자소개

박 동 식
여행가, 사진가, 에세이스트
글과 사진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길 원하는 작가이다. 감히 외로움의 깊이를 이해하는 것은 삶의 깊이를 이해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믿고 있으며 감성적인 글과 사진으로 많은 팬들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서정적인 작업을 해왔다. 인도 여행 에세이 [마지막 여행]과 여행 정보서 [Just go/제주도]를 펴냈고 사진 작업으로는 [담장 허무는 엄마들]과 음반 [On Eastern Angle]의 사진을 찍었다

도서소개

여행의 신열을 앓는 이들을 위한 티베트 여행 에세이

미지의 땅 티베트를 여행한『열병』. 이 책은 신성한 미지의 땅 티베트의 모습을 찾아 떠난 여행의 기록을 풀어 놓은 것으로 티베트의 중심 라싸를 향하는 이야기와 신성한 산 카일라스를 향하는 이야기로 나눠 티베트의 매력을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을 곁들여 소개한다.

《열병》에서는 티베트의 자연과 문화, 국가적 현실, 높은 곳을 향해 가는 오체투지 순례자들의 모습, 사소한 일상들과 낯선 풍경들을 가장 낮은 눈으로 따뜻하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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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나를 달뜨게 했던 그날의)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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