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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조각보

할머니의 조각보

  • 패트리샤 폴라코
  • |
  • 미래아이
  • |
  • 2003-01-24 출간
  • |
  • 30페이지
  • |
  • 272 X 222 mm
  • |
  • ISBN 978898394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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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족 간의 사랑과 전통 그리고 역사가 담긴 조각보
이 책은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한 유태인 가족이 4대에 걸쳐서 가장 소중하게 간직해온 조각보와 거기에 얽힌 가족사를 담고 있습니다. 고향인 러시아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안나 증조할머니의 어머니는 안나의 작아진 옷과 머리에 쓰는 바부슈카 그리고 삼촌의 셔츠과 숙모들의 잠옷과 앞치마로 알록달록한 조각보를 만드셨습니다. 이 조각보는 안나 증조할머니로부터 칼 할머니 그리고 메리 엘런과 패트리샤에게 전해지면서 많은 이야기를 지니게 됩니다. 조각보는 그것을 만든 사람들이 죽고 난 뒤에도 그들의 삶을 묻힌 채 식탁보로, 결혼식 천막으로 아기의 이불로 그리고 아이들의 천막 놀잇감으로 오랫동안 살아 남습니다. 4대의 삶이 묻어나는 이 조각보를 패트리샤도 언젠가 딸에게 전해 주리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아일랜드계 아버지와 유태인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지은이 패트리샤 폴라코는 자신의 가족사를 〈할머니의 조각보>에서 이야기로 들려주면서 자신만의 독득한 화법으로 이야기를 한층 빛냈습니다. 패트리샤는 자신의 증조할머니인 안나의 바부슈카와 원피스 그리고 조각보만을 화려하게 채색하고, 나머지 그림은 목탄을 사용하여 흑백으로 처리했습니다. 이러한 단순한 시각적 선택을 통해 패트리샤는 독자로 하여금 조각보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그 조각보의 쓰임새가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단번에 알아차리게 하였습니다. 또한 명암이 뚜렷한 흑백 그림은 마치 옛 사진첩을 보는 듯한 효과를 줍니다. 이 책의 32쪽에 그려진 어머니가 된 패트리샤의 쪽진 머리 모습이 지은이의 실제 얼굴과 똑같아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합니다.

금요일 저녁마다 행해지는 안식일 기도에는 깔개로, 결혼식에는 신랑 신부를 씌어 주는 천막으로,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를 감싸는 이불로, 그리고 생일날에도 식탁보로, 아프신 안나 증조할머니에게는 따뜻한 모포로 사용된 조각보는 유태인 가족이 1세기가 지나오는 동안, 사라지고 새롭게 태어난 전통을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면서 가족을 단단하게 결속시켜 주는 고리가 됩니다.

안나 증조할머니, 칼 할머니 그리고 메리 에런의 결혼식 장면을 자세히 보면 결혼식 의복도 점차 현대식으로 바뀌면서 초대된 남자 여자가 행동 양식도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혼식이 거듭될 때마다 몹시 보수적이던 유태인 집안이 점점 개방적으로 변해 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안나 증조할머니가 결혼을 할 때는 여자와 남자가 따로 춤을 추었고, 그 다음 세대가 결혼할 때는 여자 남자가 함께 축하 잔치를 하지만 춤은 여전히 따로 추었으며, 또 그 다음 세대에는 여자 남자가 함께 춤을 추고, 다른 집안의 사람들이 손님으로 온다. 보수적인 사회가 개방적으로 변하는 데는 대를 거듭하는 시간이 필요함을 잘 설명해 주는 대목이다." - 이 책의 옮긴이가 쓴 <그림책 사냥을 떠나자> 중에서

결혼 전에 증조할아버지가 안나 증조할머니에게 사랑의 증표로 주었던 금화와 꽃과 그리고 돌소금은 다음 세대에는 그 의미가 전해져 결혼식 꽃다발로 꾸며져 사용됩니다. 금은 부자를 꽃은 사랑을, 소금은 향기로운 삶을 나타낸다고 생각하는 유태인의 의식은 면면히 내려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메리 엘런의 결혼식에도 마찬가지로 금과 소금 그리고 여기에 배고픔을 겪지 말라는 의미로 빵이 추가된 꽃다발을 들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빨리 변하고 무엇가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지금¸ 온가족이 명절이나 제사 때 한자리에 모여 집안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와 물건은 무엇이 있고 거기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일인지 새삼 알게 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소개
지은이 패트리샤 폴라코
작가이자 화가인 폴라코는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성장했습니다. 아일랜드계 아버지와 러시아 유태인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이러한 다문화적인 요소를 자신의 그림과 글 속에서 풍부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책을 읽지 못하는 장애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림 실력을 발휘하여 자신의 동급생들에게 존경을 받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공부했으며, 예술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89년 <레첸카의 달걀>로 국제 도서연합회 청소년 부문 도서상을 받았고, 이외에도 여러 차례 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어린 시절을 보낸 오클랜드로 다시 돌아와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 번역된 작품으로는 <천둥케이크>, <고맙습니다.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이지유
1965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지구과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천문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습니다. 어린이 신문에 과학 글을 쓰고 있으며, 좋은 책을 찾아 번역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이야기>와 <그림책 사냥을 떠나자>가 있고, 번역한 책으로 반리브의 신나는 과학놀이 시리즈 중 <놀다보면 수학을 발견해요>와 글 없는 그림책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의 해설을 썼습니다.

목차

토끼 굴에 떨어지다
눈물 웅덩이
코커스 경주
토끼가 빌을 보내다
애벌레의 충고
돼지와 후춧가루
이상한 다과 시간
여왕의 크로케 경기
가짜 거북이 이야기
누가 파이를 훔쳤지?
앨리스의 증언

저자소개


지은이 패트리샤 폴라코
작가이자 화가인 폴라코는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성장했습니다. 아일랜드계 아버지와 러시아 유태인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이러한 다문화적인 요소를 자신의 그림과 글 속에서 풍부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책을 읽지 못하는 장애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림 실력을 발휘하여 자신의 동급생들에게 존경을 받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공부했으며, 예술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89년 로 국제 도서연합회 청소년 부문 도서상을 받았고, 이외에도 여러 차례 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어린 시절을 보낸 오클랜드로 다시 돌아와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 번역된 작품으로는 , ,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이지유
1965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지구과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천문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습니다. 어린이 신문에 과학 글을 쓰고 있으며, 좋은 책을 찾아 번역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와 가 있고, 번역한 책으로 반리브의 신나는 과학놀이 시리즈 중 와 글 없는 그림책 의 해설을 썼습니다.

도서소개


미국으로 이민 온 유태인 4대의 이야기를 조각보를 통해 풀어낸다. 지은이의 증조할머니가 쓰고왔던 바부슈카와 여러 가족들의 옷에서 오려낸 동물 모양으로 만들어진 조각보. 조각보는 한 집안 4대에 걸친 여자들 삶의 증거이며 역사 그 자체를 담고 있다. 부계 중심 가족사가 아닌 모계 중심 가족사도 이만큼 소중하고 의미가 깊다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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