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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를 따라간 외계인

UFO를 따라간 외계인

  • 서하원
  • |
  • 문학동네어린이
  • |
  • 2011-11-14 출간
  • |
  • 215페이지
  • |
  • 153 X 220 mm
  • |
  • ISBN 9788982819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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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제 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은 그 동안 <강마을에 한번 와 볼라요?>의 고재은 작가, <신통방통 왕집중>의 전경남 작가, <베짱이 할아버지>의 김나무 작가와 같은 눈에 띄는 작가들을 배출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실험성과 완성도 높은 작품성으로 어린이 문학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2004년 제5회 수상작품인 은 개성적 인물과 입체적인 구성을 통해 따뜻한 인간애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진부할 수 있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꾸려 낸 작품 구성에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인물들간의 긴장감과 여러 복선들로 깊은 울림을 만들어낸 작가의 솜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상 속 외계인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이야기는 두 개의 축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는 스스로를 외계인이라고 칭하는 외계인 선생님과 아이들의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화자인 슬범이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달맛의 이야기이다.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선생님은 아픈 것을 숨긴 채, 자신이 줄리아 별에서 보석을 훔쳐 지구에 온 외계인이라고 한다. 선생님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아이들에게 줄리아 별의 보석이 무엇인지 찾아보라고 한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에 반신반의하면서도 줄리아 별의 보석을 찾으려 애쓰게 되고, 점점 선생님의 비밀에 가까이 가게 된다. 결국, 아이들은 작가의 분신으로 읽히는 선생님이 죽음과 싸우면서 전하려 했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또 다른 이야기 하나는 화자로 등장하는 슬범이와 슬범이 집에 세 들어 살고 있는 달맛의 이야기이다. 슬범이는 달맛을 짐스럽게 여기며 때리고 괴롭힌다. 슬범이는 달맛에게 우호적인 친구들과의 입장차이로 싸우기도 하고,달맛을 괴롭힐 때마다 의문투성이의 이메일도 받게 된다.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달맛이 외계인 선생님의 도움으로 학교에 다니게 되고, 슬범이는 선생님의 지시에 의해서 달맛에게 글자를 가르치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슬범이는 때려도 '아야'소리 하지 않는 달맛이 자신과 똑같이 아픔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달맛을 친동생처럼 아끼게 되고, 달맛네가 이사를 나가게 되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서운한 마음을 갖게 된다.
전혀 연관이 될 것 같지 않은 두 이야기는 슬범이라는 화자를 통해 자연스럽게 하나의 주제로 모인다. 즉, 외계인이라는 하나의 공통점으로 묶이게 되는 것이다. 외계인 선생님과 달맛은 모두 세상에서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람들이다. 작가는 이 두 인물을 통해 '세상 속 외계인'들 또한 같이 살아가야 하는 존재로,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고 있다.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야말로, 동화작가가 가진 최고의 미덕일 것이다. 더욱이 따뜻한 주제를 미담류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문학적인 작품으로 승화시킨 보기 드문 작품이다.

생생한 인물을 통해 사실적인 감동

달맛을 괴롭히는 슬범이와 현일이는 잔인하기까지 하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달맛을 때리고 꼬집기도 하고, 일부러 신발을 던져 놓고 주워 오게 하는 짖?은 장난도 마다하지 않는다. 또, 달맛이 철길을 건너가나 위험한 공사장 주위를 어슬렁거려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는다. 작가는 이러한 행동들에 대해 좋다 나쁘다 하는 어떤 판단도 내리지 않은 채 일정한 거리를 두고 슬범이의 변화를 지켜볼 뿐이다. 이 작품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이런 작가와 인물들 간의 거리감에서 나온다.
나쁘지도 그렇지도 착하지도 않은 슬범이가 어떻게 달맛을 이해하게 될까?
이야기 안에는 어떤 극적인 사건이 없다. 특별한 계기는 없지만 모든 사건들이 슬범이의 변화에 보이지 않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의문투성이의 이메일, 목욕탕 사건, 외계인 선생님의 비밀, 줄리아 별의 보석의 비밀 등. 처음에는 아무런 연관성도 없어 보이는 사건들이 슬범이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점점 변해가는 슬범이의 모습을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외줄을 타듯 갈등하는 마음이라는 것, 그 갈등 안에서 피어나는 따뜻함에서 독자는 사실적인 감동을 얻게 될 것이다.

목차

야, 방학이다!
똥개 훈련
UFO가 나타나다
달맛은 팔푼이
다시 만난 외계인
줄리아 별의 보석

깨진 거울
노란 손수건
여름 강가의 슬픔
학교에 간 달맛
우리의 천사, 미하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미하일의 정체
UFO를 따라간 외계인
아름다운 선물 그리고 이별
 
작가의 말
제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심사평

저자소개

글쓴이 서하원

충청북도 수안보에서 태어났다. 부산교육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부산시 교육청에서 장학사로 일하고 있다. 으로 2004년 제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았고, 로 제 3회 건국대 창작동화상을 받았다. 그 밖에도 등을 썼다.

그린이 박은희

중앙대학교 한국화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어린이들에게 서정적이고 친근한 그림을 보여주고자 고민하면서 부지런히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도서소개

슬범이의 눈으로 바라 본 외계인 선생님과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달맛이 이야기. 시한부 인생을 맞은 선생님은 아픈 것을 숨긴 채, 자신이 줄리아 별에서 보석을 훔쳐 지구에 온 외계인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아이들에게 보석을 찾아보라고 부추긴다.
 
또 다른 이야기는 화자로 등장하는 슬범이와 슬범이네 집에 세들어 사는 다운증후군을 앓는 달맛의 이야기이다. 슬범은 달맛을 때리며 괴롭힌다. 그러다 달맛이 외계인 선생님의 도움으로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달맛의 세계를 조금씩 이해하기에 이른다.
 
이 동화는 극적인 사건 없이 소소한 학교 일상을 주축으로 펼쳐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 속에서 슬범이는 조금씩 타인에 대한 배려를 하기 시작한다. 이 작품의 매력은 단순히 장애우를 동정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성찰한다. 제5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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