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나의 비밀 친구

나의 비밀 친구

  • 이중현
  • |
  • 문학동네
  • |
  • 2012-12-05 출간
  • |
  • 160페이지
  • |
  • 150 X 210 X 20 mm /322g
  • |
  • ISBN 9788982816895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다양한 가치와 문화 속의 1318 세대

요즘 아이들이 많이 달라졌다고 어른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튀는 옷차림이나 머리 염색.귀걸이.문신 등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음악.춤.만화.게임에 열광하는 이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Z세대’ ‘1318세대’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어떤 꿈을 꾸며 살아가는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아이들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오랫동안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누어온 작가 이중현의 동화 '나의 비밀 친구'는 무엇보다 가장 현실적인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가위바위보에서 지면 이성 친구를 안아 주는 벌칙을 받는 ‘엽기 놀이’를 하는 아이들, 얼굴도 모르는 친구와 이메일을 주고받는가 하면 인터넷 채팅으로 1짱과의 결투를 신청하는 아이들, 또 힙합과 랩에 푹 빠져 하루 종일 춤 연습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오랜 시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관찰해온 작가의 경험이 뒷받침이 되어 생동감이 넘친다.

요즘 아이들이 밝은 면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 비해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진 현실에서 별다른 고민 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비쳐질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은 모두 저마다 같은 무게의 진지한 고민을 떠안고 있다. 친구 문제, 학교 문제, 집안 문제 등 크고 작은 현실은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그 시기 가장 중요하고도 힘겨운 삶의 무게가 된다. 또한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풍요 속의 가난’을 겪고 있는 아이들은 경제적 현실과 더불어 상대적 빈곤이 주는 마음의 상처까지 입고 가까운 친구들에게마저 적대감을 갖고 살아간다. 이렇듯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시대 아이들의 빛과 그림자를 생생하게 그려 냈다.

◆하루하루 마음의 키를 키워가는 열세 살 아이들의 성장일기

이 작품은 초등학교 6학년 마지막 학기를 보내는 아이들의 성장일기다. 작품 속의 주인공 성훈이, 예슬이, 진수를 만나보자.

힙합과 랩, 외계인에 관심이 많은 성훈이는 경제적으로 별 어려움이 없는 집안에서 살고 있다. ‘어떻게 하면 윈드밀과 랩을 좀더 잘할 수 있을까?’ ‘외계인이 사는 세상은 이 곳보다 행복할까?’ 하는 것들이 주된 고민인 성훈이는 언제나 친구들과의 만남을 주도하고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좋아하는 댄스그룹 ‘지니’를 위한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는 예슬이는 컴퓨터와 인터넷이 없으면 하루도 살 수 없다. 얼굴은 모르지만 어느새 가슴 한구석을 차지해버린 ‘햇빛’이라는 친구와 이메일을 주고받는 것이 예슬이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하지만 일류 대학을 나오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자식을 통해 꿈을 이루려 하는 부모님 때문에 예슬이는 늘 공부와 학원에 시달린다.

말수가 적고 반 아이들과 가깝게 지내기를 꺼리는 진수는, 공장을 운영하다가 부도를 내고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와 식당일을 하면서 생계를 꾸리는 어머니와 살고 있다. 어려운 가정 형편보다 주위 사람들에게 무시받는 것을 더 못 견뎌하는 진수는 친구들을 멀리하고 말없는 아이로 지내지만, 속내는 밝고 야무진 아이이다. 진수는 메신저로 만난 친구 ‘주니’에게만 자기 속마음을 털어놓곤 한다.

성훈이와 예슬이, 그리고 몇몇 아이들이 진수의 비밀을 뒤쫓으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미행 끝에 어렵사리 진수의 집을 알아 내고, 곤궁한 가정 형편을 알게 된 아이들은 진수를 돕기로 하고 그 방법을 고민한다. 하지만 진수의 비밀을 지켜 주면서 진수를 돕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몇몇이 돈을 모아 진수에게 내밀지만, 진수는 끝내 친구들의 정성을 뿌리치고 전학을 가 버린다. 뜻하지 않게 오해를 사게 된 성훈이와 예슬이, 그리고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진수의 갈등은 해결되지 못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야기 말미에 밝혀진 예슬이의 이메일 친구 ‘햇빛’의 정체는 아이들의 관계에 새로운 희망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정치적.경제적 억압 속에서 획일적인 문화에 젖어 살아온 부모 세대와 다르게, 지금 아이들은 자율적이고 개성적이며 다양한 삶의 양식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변화한 아이들의 삶 속에도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동심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은 짚어 주고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어려운 친구를 돕고 싶은 속깊은 우정, 나만의 비밀 친구를 만나는 가슴 설레는 기쁨, 누구나 한번쯤 아프게 앓는 사춘기의 성장통 같은 것들이다. 또래 친구들의 다양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이 책은 아이들이 지닌 비밀스런 고민과 갈등들이 비단 자기 혼자만의

목차

엽기 놀이
진수가 울었다
예슬이 홈페이지
주근깨가 많은 아이
이메일 친구 '햇빛'
1짱 나와라
성훈이 생일 잔치
꽃게탕 식당에서 생긴 일
진수네 집을 찾아서
약속
누가 소문 낸 거야?
나의 햇빛 주니에게

저자소개



지은이 이중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고, 안동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987년 『소설문학』신인상을 받고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시집 『물끄러미 바라본 세상』『아침 교실에서』『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교육 도서『아무도 꼴찌로 태어나지 않는다』『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어린이책 『여울각시』를 썼습니다.

그린이 박민선
서울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였고,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브리태니커 어린이 백과사전, \'고파닉스\'시리즈, 『그리스 로마 신화』『선생님도 모르는 과학 질문 백 가지』등에 그림을 그렸스빈다. 따뜻하고 정감있는 그림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과 만나고 싶어합니다.

도서소개

하루하루 마음의 키를 키워 가는 열 세살 아이들의 성장일기. 좋아하는 가수를 위해 홈페이지를 만들고 이메일로 친구를 사귀는 예슬이, 힙합과 외계인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성훈이, 언제나 말이 없는 외톨이 진수, 예슬이의 얼굴 없는 이메일 친구 '햇빛'... 홈페이지와 이메일로 친구를 사귀고, 인기 가수의 춤과 노래에 열광하는 요즘 아이들의 일상을 보여주며, 아이들이 지닌 비밀스런 고민과 갈등이 혼자 만의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준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