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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반성문

  • 이철환
  • |
  • 랜덤하우스코리아
  • |
  • 2007-07-14 출간
  • |
  • 164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88925510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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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연탄길》의 작가 이철환의 신작 산문집
‘반성문’ ‘달팽이’ 외 35편의 짧지만 감동적인 이야기
360만 명의 독자를 울린《연탄길》,《곰보빵》,《행복한 고물상》의 지은이가 내놓은 신작 산문집. 이번 산문집에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따뜻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로 알려진 이철환의 눈물겹고 감동어린 반성문을 엿볼 수 있다. 어릴 때 누구나 한번쯤은 써봤던 반성문.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 더 큰 잘못을 저지르고 죄를 짓고 있음에도 정작 반성문을 쓸 기회가 없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고 용서를 받고 싶을 때가 있어도 그럴 만한 통로가 없기 때문이다. 뉘우침과 후회, 회환, 다짐… 반성의 이런 한 편에는 ‘쪽팔림’이라는 정서가 자리하기 때문이다.
작가는 서두에서 이 책의 모든 것이 반성문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지만, 그가 반성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은 폭이 넓다. 나무와 꽃, 풀, 곤충 같은 자연에서부터 가족과 이웃 사람들, 제자, 아쉬웠던 과거, 심지어는 깡다구 없음에 대한 반성까지…. 쉽고 짧고 단순한 글들이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단순하지 않다. 이철환의 글이 늘 그렇듯이 잔잔한 문체와 감동적인 이야기가 오랜 여운을 남긴다.

“글과 사람이 다르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다. 삶의 무게보다, 나이의 무게보다, 내가 쓴 글의 무게가 내겐 훨씬 더 무거웠다.”

글과 다른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물고 선하게 살아온 이철환. 일견 반성할 것 없어 보이는 그가 무명작가 시절에 겪었던 설움, 성공 후에 찾아온 병마 등 차마 털어놓기 어려운 내용까지 고백하고 있다. 저자는 <연탄길>로 신인 작가로는 드문, 아니 기성작가로서도 쉽지 않은 엄청난 부와 명예를 얻었다.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이웃의 이야기를 글로 옮기며 그는 많은 깨달음과 깨우침을 얻었지만 또 돌이킬 수 없는 정신적 아픔을 겪기도 했다. 우울증과 7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이명 증세가 그것. 고막이 찢어질 듯한 소리가 24시간 내내 들려오는 고통 속에서 작가는 하나님과 가족에게 의지하며 자신의 인생을 반성하고 뉘우쳤다. 이렇게 뜻하지 않게 찾아온 고통의 시간들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반성할 기회를 얻었다고 이 산문집의 말미에 자리를 잡은 ‘달팽이’라는 글에서 밝히고 있다.
<반성문>을 읽으며 독자들은 뜨끔한 마음을 감출 수 없을 것이고, 또 어떤 독자들은 잔잔한 소품에 웃음을 터트리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독자들의 마음 속에 한 가지 공통의 생각이 들 것은 분명하다. 바로 오늘 자기 전 머리맡에 노트를 펴놓고 인생의 ‘반성문’을 쓰고자 하는 마음 말이다.

<연탄길>의 작가 이철환의 신작 산문집
‘반성문’ ‘달팽이’ 외 35편의 짧지만 감동적인 이야기
사전은 반성문의 뜻을 ‘자신의 언행에 대하여 잘못이나 부족함을 돌이켜 보며 쓴 글’이라고 적고 있다. 반성문을 쓰는 행위는 자신의 과오와 부족함을 돌아보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영혼을 살찌우는 일보다 지갑과 통장을 부풀리는 일에만 신경 쓰는 황금물질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를 돌아보며 진실한 인간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반성’이라고 말한다. 그 방법으로 초등학교 시절, 방과 후 교실에 남아서 쓰던 ‘반성문’을 얘기한다. 누구나 한 번 쯤은 교실에 남아 반성문을 써본 추억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잘못을 돌이켜 보기는커녕 귀찮아서 빨리 끝내고만 싶었던 반성문 쓰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무수한 ‘반성문 쓰는 법’만 봐도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처음으로 반성문을 쓴 것은 초등학교 시절이었다.
선생님은 똑같은 반성문을 열 번이나 쓰게 했다.(중략)
열 장의 반성문을 쓰게 한 이유를 처음에는 몰랐다.
어느 날, 나는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나는 늘 같은 잘못을 저질렀던 것이다.(후략)

이번 산문집의 서두를 장식하고 있는 위의 <열 장의 반성문>은 저자의 집필 의도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반성은 해도 후회는 하지 마라’는 경구는 반성과 후회의 경계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수많은 실수와 잘못, 그리고 후회로 점철되어 있다. ‘반성’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조마조마한 가슴이 되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이철환의 신작 산문집을 읽다보면 가슴이 뜨끔해지는 문장을 만날 수 있다. 가령, 이런 문장들 말이다.

“때론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거짓말도 생존을 위한 인류의 문화유산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싶었다.”

“여자의 꽃봉오리를 몰래 훔쳐본 적도 있다. 갓난 아기들이 입을 맞출, 여자의 둥근 봉오리를 훔쳐보며, 슬프게도 나는 내 영혼의 뜨락에 둥근 무덤을 쌓고 말았다.”

“때로는 반짝이고 싶어 내 몸에 불을 켰다. 내가 내 가슴에 훈장을 달았던 적도 있다.”

독자들의 눈이 이러한 문장과 만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반성문’을 쓰고 싶어질 것이다. 자신의 과오와 실수에 대해, 지난 세월에 대해, 자신의 옆에 있는 가장 소중한 가족과 친구를 상처 입힌 일에 대해 돌아보고 참회의 눈물 한 방울 흘리고 싶어진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어질 것이다. “당신은 최근 십년 동안 반성문을 써본 적이 있습니까.”라고.
베스트셀러 작가 이철환, 그러나 가장 베스트셀러 작가답지 않은 이철환. 어쩌면 우리 모두의 마음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지만 차마 밝히지 못했던 진실어린 이철환의 고백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뒤흔들어 놓을 것이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독자들은 마음이 텅 비는 한동안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할 것이다.

목차

작가의 말

열 장의 반성문
진달래야, 미안해
초인종 산타할아버지
사랑은 자동차보다 빠르다
반성문
봄날
봉숭아 꽃은 세 번 핀다
광섭이의 편지
나는 정말 부자다
우리들의 모습도 그랬다
담쟁이덩굴
짱가의 회전목마
영희의 슬픔
세월은 흘러가도 사랑은 시들지 않는다
생각에 못을 박지 말자
축제 파트너
체 게바라가 내게 말했다
꿀벌의 용기
참외와 베지밀
멍멍이풀
사랑법
민들레 닭갈비집
초대장
나의 반성은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 인사
추억은 잠들지 않는다
꽃과 나무에게 배운다
시냇물과 바위
풍선
찔레꽃
튤립과 배추흰나비
낙타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가
우리 엄마
뉘우침이 나를 밀고 갔다
패랭이꽃 편지
내 책들에게 보내는 편지
달팽이

저자소개

이철환
청소년 문화공간 교사. 작품으로는 ,,,,와 어린이 그림 동화책 ,가 있다. 360만이 넘는 독자들이 읽은 은 일본 ,중국, 대만에 수출 되었고, 은 일본에 수출 되었다. 2000년부터 책 수익금으로 운영해 온 을 통해 낮고 그늘진 곳에 있는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현재 북한산 아래 숲속 마을에서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며 아내와 두 딸과 잣나무, 제비꽃, 딱따구리, 소쩍새, 무당벌레들과 함께 살고 있다.


도서소개

자신에게 반성하라!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의 산문집 『반성문』. <연탄길> 등의 산문집으로 360만 명의 독자를 울린 저자의 감동어린 '반성문'을 담아냈다. <연탄길>로 놀라운 부와 명예를 얻었지만, 돌이킬 수 없는 정신적 아픔을 겪기도 한 저자의 눈물겨운 고백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저자가 고통의 시간을 지나 얻어낸 깨달음과 깨우침도 전한다.

우리는 어렸을 때 한번쯤이라도 반성문을 써봤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 때보다 심한 잘못을 저지르고 있으면서도 반성문을 쓰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고 용서를 받고 싶을 때가 있어도 그럴만한 통로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후회와 다짐 등 반성의 뒤에는 '쪽팔림'이 숨어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저자가 쪽팔림을 견디고 자연과 사람, 그리고 지난 일 등에게 보내는 반성문이다. 쉽고, 단순하며, 짧은 산문 속에 들어있는 메시지는, 무수한 잘못을 저지르고도 반성할 줄 모르는 우리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으면서, '반성은 해도 후회는 하지 마라'는 경구를 일깨우고 있다. 곳곳에는 감성적인 일러스트를 담아냈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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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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