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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의식

  • 레슬리 마몬 실코
  • |
  • 동아시아
  • |
  • 2004-10-11 출간
  • |
  • 439페이지
  • |
  • 152 X 223 mm
  • |
  • ISBN 978898816547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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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현대 영미문학의 걸작, 미국 대학생들의 필독서, 30년 동안 초장기 스테디셀러. 하지만 아직 한국에 번역되지 않았던 불가사의한 소설.
레슬리 마몬 실코의 대표작 『의식』은 지난 1977년 작품이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이 소설은 아메리카 원주민 문학의 바이블로서 영미문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현대 영미문학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이 단 한 권의 소설만으로도 그녀가 영문학사에 남긴 업적은 충분하다”고 격찬했을 정도다. 책은 출간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언론 역시 레슬리 마몬 실코의 재능에 주목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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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다시금 인간과 세계를 묻다. 소외와 절망을 극복하는 영혼의 세레모니
미국의 지성인들은 자신들의 역사를 반성하는 텍스트, 다민족 사회에서 조화와 상생을 가르치는 텍스트, 혹은 인간과 자연의 생태를 생각하는 텍스트로 이 소설을 꼽는다. 이 소설은 백인 주류 사회와 인디언 부족 공동체 양쪽으로부터 소외된 채 정신적으로 방황하며 고통 받는 주인공 타요가 소외와 절망을 극복하고 인간 존재로서 문화적 정체성을 그린 아름다운 이야기다. 하지만 이 초극의 바탕에는 증오와 적대감이 아니라 화해와 용서 그리고 조화를 장치함으로써, 상호의존적 관계의 회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나아가 소설은 아메리카 원주민의 신화적 모티브를 확대 재생산하면서 인간과 자연의 대칭적인 공생을 노래해 그 아름다움의 격을 더하고 있다. 이 소설이 모순되고 부조리한 세계를 살아가는 ‘인간의 존재의 정체성’, 개인과 종족과 사회의 상생과 화해를 말하는 ‘관계의 정체성’, 인류와 자연의 조화롭고 대칭적인 사고를 펼치는 ‘생태의 정체성’을 함께 담은 수작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명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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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현실이 교묘하게 병치되는 독특한 서사구조. 이야기와 시적 은유, 상징이 서로 공명하며 어우러지는 강력한 힘.
실코는 타요의 투병과 치유의 과정을 묘사하는 사실주의적 이야기와 푸에블로 부족의 신화를 비롯한 전통적 이야기를 끊임없이 병치시킴으로써 신화와 현실의 경계를 허문다. 그리고 초자연적 존재인 ‘체’로 하여금 타요를 구원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도록 함으로써 서구 문학의 사실주의적 전통을 분쇄한다.
또한 소설의 서두에서 실코는 자신의 작품은 우주의 창조주인 사유의 여인이 생각해낸 것이며, 자신은 그저 “그가 생각하고 있는 이야기를 당신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함으로써 스스로 저자로서의 권위를 포기하고 자신의 작품이 부족의 전통 혹은 공동체의 소산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실코가 강조하는 전통적 가치의 중심에는 의식과 이야기가 있다. 실코는 타요의 정신적 질병의 치유 과정을 원형적인 변형의식(Transformation Rite)에 등장하는 길을 잃고 곰과 함께 생활하는 전설 속의 어린이나 코요테로 변한 신화적 영웅이 적절한 의식과 시련을 거친 후 정상으로 돌아오는 과정과 일치시킨다. 이외에도 실코는 폭풍 구름을 구해냄으로써 가뭄에 시달리는 부족사회를 구한 신화의 주인공인 태양 남자와 타요를 연계시킴으로써 그의 정신적 치유가 곧 혼돈과 정체성 부재로 고통받는 부족사회의 구원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목차

1. 동물을 위해 살기로 결심한 소년
2. 번식과 사랑은 다르다?
3. 남성의 뇌와 여성의 뇌
4. 정이 만드는 신경회로
5. 신경과학으로 본 사랑의 정체
6. 연결된 신경망과 패턴완성, 사랑의 연상작용
7. 사랑회로를 자극하면 사랑이 생긴다?
8. 사랑은 분노를 잠재운다
9. 집중력과 동기부여
10. 뇌과학의 관점에서 자유의지는 존재할까?
11. 뇌의 놀라운 적응력
12. 뇌는 우리의 행동을 결정할까?
13. 느낌과 무의식, 네트워크에서 의식으로
14. 의식, 최후의 수수께끼

저자소개

레슬리 마몬 실코
실코는 1948년 미국의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태어나 정부지정 인디언 거주지 올드 라구나에서 성장하였다. 뉴멕시코 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때 법학을 공부하기도 했던 실코. 데뷔작 으로 문학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소설가로 혜성처럼 떠오른 그는 현재 아메리카 원주민 문학의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다른 작품으로는 , , 등이 있다.

강자모
강자모 교수는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마켓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캔자스 대학교에서 박사학우를 취득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영문학과에 재직중이다. 주요 관심분야는 미국 원주민 문학이며, 옮긴 책으로는 , 등이 있다.

도서소개

미국의 소설가 레슬리 마몬 실코의 장편 소설. 미국의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출생하여 정부 지정 인디언 거주지 올드 라구나에서 성장하였으며, 현재 아메리카 원주민 문학의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소설가로 평가받고 있는 레슬리 마몬 실코의 데뷔작인 장편 소설 <의식>은 아메리카 원주민 청년 타요를 통해 아메리카 대륙을 지배해온 백인 사회의 야만성에 저항하며, 궁극적으로는 화해와 용서, 그리고 조화를 바탕으로 관계의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건넨다. 타요는 제 2 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다가 일본군의 포로가 되고, 생존의 의지마저 꺾어버리는 폭력의 광기를 경험한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타요는 술과 폭력, 그리고 매춘에 탐닉하는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고향의 모습에 절망한다. 인간 존재로서의 소외와 외로움은 점점 타요를 엄습해오는데……. 기존의 날조된 서사를 해체하여 해방과 치유를 도모하는 인디언 문학의 유동성을 드러내는 장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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