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신화, 우리 시대의 거울

신화, 우리 시대의 거울

  • 이경덕
  • |
  • 다른세상
  • |
  • 2010-11-30 출간
  • |
  • 211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341g
  • |
  • ISBN 9788977661264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지금까지 신화는 책이나 영화 등 대중매체 속에서
단순한 옛날이야기로 존재했다.

하지만 신화와 동화 그리고 현 시대가 어우러진 저자의 작품은
“문화 컨텐츠” 생산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선험적 방향성을 제시한다.

책, 방송, 오디오북을 동시에 연계한 국내 최초의 기획,
KBS <이금희의 신화 오딧세이> 방송작!


여름에 KBS 라디오에서 11월 초 방송 예정으로〈신화 오딧세이〉라는 제목의 10부작 신화 특집방송을 기획했다. 김창회 PD, 서재순 작가와 함께 여러 차례의 논의를 하면서 방송의 방향에 대해 논의한 끝에 “신화와 만나는 현대 세계”라는 주제로 10편의 주요 신화를 선정해서 방송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주요 신화를 드라마로 각색해서 들려주고 오디오북을 만들기로 했다. 또한 책을 통해서 그 신화들이 지닌 의미와 신화가 현대 세계와 어떻게 만나는지 보여주기로 했다. 이 글은 위의 과정을 통해 생긴 결과물이다.
방송과 책에서 들려주고 보여줄 열 편의 주요 신화는 세계의 여러 신화들에서 뽑았다. 그리스 신화도 있고 인도, 아메리카 인디언, 메소포타미아, 남아메리카, 북유럽의 신화도 있으며 우리 신화도 두 편을 넣었다. 그리고 각 신화마다 주제를 부여했다. 차례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의 삶과 직결되어 있는 개인과 사회, 우정과 소통, 권력, 여성, 타자, 자연, 죽음 등이 신화에서 어떻게 나타나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 책에서는 신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제에 어울리는 동화 한 편씩을 선정해서 그것이 지닌 의미와 상징을 통해 신화로 가는 통로를 만들었다. 특히 안데르센의 동화는 본문에서도 밝혔듯이 세상을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신화로 가는 좋은 안내자 역할을 했다.
- 본문 중에서 -

신화, 우리 시대의 삶을 비추는 지혜의 거울

과학과 이성 중심의 근대적 사고는 우리의 생활을 나아지게 했지만 한편으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앗아가기도 했다.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기존의 사회가 함께 공유하던 전통적 가치는 무너지게 되었고 연대의식도 희미해졌다.
물론 논리와 지식을 획득하는 일은 중요하지만, 사람은 지식만으로 세상을 살 수 없다. 지식은 하나의 이론일 뿐,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까지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혼란으로 가득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이에 대한 지침을 던져 주는 것이 바로 지혜이다. 지혜는 이론만으로 습득되지 않으며 선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얻어진다. 신화는 이러한 지혜의 보고이다. 가상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을 보여주며 동시에 긴 세월동안 누적된 선조들의 혜안을 알려준다. 시대가 변해도 바뀌지 않는 원형, 신화는 그 원형을 비추는 거울인 것이다.
신화는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여러 상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가 향유하는 문화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상징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작용하기 때문에 현대에도 유효하다. 다만 신화에 차용된 상징은 수많은 문화적인 요소를 농축하고 있어 행간을 쉽게 읽어 내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신화를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신화의 공식과 문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신화 읽어주는 남자 이경덕, 그가 들려주는 신화와 세상 이야기

오랜 인류의 역사에서 이야기를 즐기지 않았던 때는 한 번도 없었다. 우리는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삶의 가치와 미덕이 담긴 이야기를 통해 고되고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얻어 왔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10편의 신화는 그리스 신화를 비롯하여 북유럽, 남아메리카, 인도,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다양한 신화를 통해 우리는 자아 발견, 타인과의 관계 맺기, 사회와 자연의 관계, 죽음의 의미, 세상의 종말 등 인간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되짚어볼 수 있다. 즉, 신화에서 우리는 삶의 총체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베스트셀러 ‘신화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저자 이경덕은 국내외의 신화와 관련된 저서를 다양하고 풍부한 관점에서 다수 집필하였다. 신화 전문가가 들려주는 신화 해설과 우리 시대에 필요한 여러 가치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던져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신화가 현재 우리에게 유효한 지점이 어디 있는지를 다시 한 번 돌아보며, 현대 사회의 문제에 대한 보완 방법과 서로가 조화를 이루는 데 필요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1장 나는 누구인가: 메두사와 백설공주 계모 그리고 소크라테스
백설공주와 거울/ 메두사는 괴물일까?/ 방패와 거울/ 에코와 나르키소스/ 수선화의 황홀/ 신화에서 철학으로

2장 사회적 어른 되기: 인디언 소년과 피터 팬 그리고 오딘
졸업식 뒤풀이와 캥거루족/ 피터팬과 웬디의 경우/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인식/ 인디언의 성인식/ 사회적 어른 되기/ 성인식이 사라진 사회/ 오딘과 대나무

3장 아름답게 나이 먹기: 바우키스ㆍ필레몬과 나이팅게일 그리고 과보
나이팅게일의 노래/ 사랑과 결혼/ 황혼 이혼과 가족의 해체/ 바우키스와 필레몬/ 나무처럼 나이 먹기/ 과보의 갈증

4장 소통의 시작: 길가메시와 인어공주 그리고 스카디
어긋난 소통, 인어공주/ 소통의 상징, 목소리/ 소통 부재의 상징, 자살/ 길가메시와 엔키두/ 오래될수록 좋은 네 가지/ 발을 보고 결혼한 스카디

5장 권력과 출세의 의미: 신들의 왕 인드라와 벌거벗은 임금님 그리고 아이시크
헛된 권위, 벌거벗은 임금님/ 올라간 사다리는 버려라/ 인드라의 궁전 짓기/ 궁전 목수의 실직/ 보물을 찾은 아이시크

6장 여성의 시대: 자청비와 오즈의 마법사 그리고 테세우스의 미궁
진짜 마법사는 누구인가/ 여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아버지의 딸에서 여자로/ 우리들의 누이, 자청비/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미궁으로 들어간 테세우스

7장 타자는 누구인가: 인디언 처녀와 선녀와 나무꾼 그리고 물과 불
옷을 입으면 선녀, 벗으면 나무꾼의 아내/ 구별과 차별 그리고 문화상대주의/ 중심과 주변/ 곰과 결혼한 인디언 추장의 딸/ 곰과 인간의 공존/ 물을 춤추게 하는 불

8장 자연과 더불어 살기: 나무 인간과 빨간 구두 그리고 이카로스
멈출 수 없는 유혹, 빨간 구두/ 빨간 구두의 비밀/ 자연 재앙과 가이아 이론/ 원숭이가 된 나무 인간/ 인간은 털 없는 원숭이?/ 이카로스의 비행

9장 삶과 죽음: 저승사자 강님과 미녀와 야수 그리고 오르페우스
서로 다른 것의 만남, 미녀와 야수/ 일곱 개의 케이크/ 신화ㆍ종교적 죽음과 과학적 죽음 저승사자가 된 강님/ 동서양의 서로 다른 죽음에 대한 생각

10장 끝은 새로운 시작: 신들의 황혼과 끝없는 이야기
끝없는 이야기/ 종말론의 얼굴/ 신들의 황혼, 라그나뢰크/ 우리의 생명은 어디에서 왔을까?/ 종말과 축제

글을 마치며

저자소개

저자 이경덕은 저술가 및 번역가. 대학에서 철학,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하여,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대학에서 종교문화를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 곁에서 만나는 동서양신화》,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 《신화 읽어주는 남자》, 《역사와 문화로 보는 일본기행》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고딕, 불멸의 아름다움》, 《살아남은 로마, 비잔틴제국》, 《결코 사라지지 않는 로마, 신성로마제국》, 《고민하는 힘》 등이 있다.

도서소개

신화 읽어주는 남자 이경덕이 들려주는 신화와 우리들의 이야기『신화 우리 시대의 거울』.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그리스 신화를 비롯하여 북유럽, 남아메리카, 인도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신화를 통해 우리 삶의 총체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신화 전문가인 저자는 자아 발견, 타인과의 관계 맺기, 사회와 자연의 관계, 죽음의 의미, 세상의 종말 등 인간의 삶과 직결된 10가지 주제를 명쾌하게 풀어낸다. 신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제에 어울리는 동화 한 편씩을 선정해 그것이 지닌 의미와 상징을 함께 알아본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