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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야

괜찮아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야

  • 잽 테르 하르
  • |
  • 궁리
  • |
  • 2006-06-20 출간
  • |
  • 219페이지
  • |
  • 140 X 205 mm
  • |
  • ISBN 978895820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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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네덜란드 청소년 문학상 수상
* 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


소년, 희망의 빛을 찾다
지금까지 보아 온 세상을 한순간에 볼 수 없다면 과연 어떨까? 생각만으로도 끔찍한 일이다.
여기 열세 살 먹은 한 소년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운명을 뒤흔드는 사고와 맞닥뜨린다. 소년은 평소와 다름없이 수업을 마치고 축구공을 차며 집으로 가던 길에 차도로 굴러가는 축구공을 주우러 정신없이 달려간다. 소년이 축구공을 잡는 순간, 그때 마침 오토바이 뒤에 싣고 가던 건초용 갈고리에 걸려 넘어져 눈을 찔리고 만다.
하루아침에 모든 빛은 사라지고 소년의 두 눈을 감은 하얀 붕대 안에는 칠흑 같은 어둠만이 존재한다. 그 어둠 속에 홀로 웅크린 소년 베어는 끝없이 밀려오는 고통과 두려움에 좌절하고 절망하지만, 결국 이 모든 시간을 당당히 이겨 낸다.
이 책은 시각장애인이 된 소년이 모진 고통의 시간을 감내하고 진정한 성장을 하기까지 가족의 사랑과 친구의 우정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바라보는 편견의 문제를 비롯해 청소년기에 사회와 가정이 어떻게 유기적인 관계가 되어 성장의 자양분을 제공하는지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아무것도 볼 수 없고 오직 소리만으로 보고 들어야 하는 베어는, 처음에는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베어뿐 아니라 다른 어떤 소년이라도 두 눈을 잃은 자신의 모습을 상상조차 할 수 없으리라. 베어는 같은 병실에서 함께 생활하는 다른 환자들을 통해 차츰 변화하기 시작한다.
닻줄에 걸려 두 다리를 다친 사람, 위 수술을 한 사람, 맹장 수술을 한 사람, 그리고 베어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대학생 형을 만나면서부터 베어의 암흑 세계에 점차 환한 빛이 스며든다. 특히 대학생 형은 베어에게 자신이 죽음을 눈앞에 둔 시한부 환자임을 들려주면서 베어에게 두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삶을 사랑하고 의미 있게 사는 것임을 말과 편지로 전달한다.

마음의 눈을 뜰 때 비로소 보이다
작가 잽 테르 하르는 한순간의 사고로 눈이 멀게 된 소년이 모진 고통과 아픔을 이겨 내고 참다운 성장을 하기까지 한 사람의 몸과 마음을 키우는 데 필요한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지 묻는다.
베어는 사고가 나기 전 눈에 보이는 것, 즉 외부 세계가 전부인 줄 알았으나 시각장애인이 되고 나서 미처 보지 못했거나 보이는 것 뒤에 숨어 있는 것, 즉 내면 세계에 눈을 뜬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베어뿐 아니라 소년의 가족, 친구, 이웃도 마찬가지다. 베어의 가족은 아들의 사고를 계기로 장애인을 바라보는 뿌리 깊은 사회의 편견을 체험하면서 자신들 역시 같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한 눈으로 보든, 두 눈으로 보든, 천 개의 눈으로 보든 보이는 것은 다 똑같다. 그러나 마음의 눈으로 들여다보면 그 의미는 달라진다. 작가는 열세 살 베어를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것, 즉 가족의 사랑, 보살핌, 배려, 우정, 나눔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또 하나 베어의 눈이 되고 지팡이가 되어 준 주위 사람들은 마치 숲과 같다. 숲을 이루기 위해 한 그루 한 그루마다 햇빛과 물과 그늘과 토양이 골고루 나누어지듯, 한 사람이 성장하는 데도 그와 같은 자양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려 준다.

목차

1.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오다
2. 첫 장애물을 넘다
3. 그래도 삶은 아름답지 않니?
4. 다시 집으로 돌아오다
5. 다시 찾은 얼굴
6. 오늘처럼 행복한 날
7. 삶의 오프사이드
8. 삶을 사랑하라
9.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울타리를 넘어
10. 미레를 향한 첫걸음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지은이 ?잽 테르 하르Jaap ter Haar
1922년 네덜란드 힐베르쉼에서 태어났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이 네덜란드를 점령하자 프랑스로 건너가 레지스탕스 운동에 몸담았다. 전쟁이 끝난 뒤, 미국에서 전쟁 통신원 훈련을 받고 스코틀랜드, 미국, 말라카,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해군 통신원으로 일했다. 이후 네덜란드로 돌아와서 BBC 월드 서비스의 녹음부 국장으로 근무하면서 한 방송사에서 어린이 라디오극을 썼다. 그는 자신의 네 아이들 중 쌍둥이인 사스키아Saskia와 제론Jerone이 고민하고 갈등하는 학교, 친구, 우정 등 실생활 문제를 다루어 큰 인기를 누렸다.
라디오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한 잽 테르 하르는 특히 ‘사스키아와 제론’이 출간되기 전까지 대부분 청소년 책에서 다루었던 도깨비, 곰, 귀여운 공주와 같은 소재에서 벗어나 보통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청소년 책을 해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단편소설을 비롯해 많은 글을 썼으며, 이 책으로 네덜란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청소년 문학상인 ‘골드너 그리펠Goldener Griffel’ 상과 독일 청소년 문학상인 ‘북스테후더 불레Buxtehuder Bulle’ 상을 받았다. 잽 테르 하르는 1998년에 세상을 떠났다.
옮긴이 ?이미옥
경북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 대학에서 독문학 석사 학위, 경북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대학교에서 강의를 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바람개비』가 있고, 옮긴 책으로 『강에서 보낸 하루』, 『내 친구 몬스터』(1-5권), 『장미, 장미!』,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내』, 『우울의 늪을 건너는 법』, 『잡노마드 사회』, 『시기심』, 『공감의 심리학』 등이 있다.

그린이 ?최수연
시각디자인을 전공했고 현재 잡지와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 『청개구리는 왜 엘리베이터를 탔을까?』,『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비밀일기』,『부자어린이로 사는 지혜』,『앗! 시리즈』 등이 있다.

도서소개

시각장애인이 된 소년이 모진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고 성장을 해나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네덜란드 작가, 잽 테르 하르의 청소년 소설. 독일 청소년 문학상과 네덜란드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열세 살 소년, 베어는 평소와 다름없이 수업을 마치고 축구공을 차며 집으로 가던 길에 차도로 굴러가는 축구공을 주우러 정신없이 달려간다. 베어가 공을 잡는 순간, 오토바이 뒤에 싣고 가던 건초용 갈고리에 걸려 눈을 찔리고 마는데….

갑작스런 사고로 시력을 잃은 베어는 끝없이 밀려오는 고통과 두려움에 좌절하고 절망하지만, 가족의 사랑과 친구들의 우정으로 모든 시간을 당당히 이겨낸다. 작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바라보는 편견의 문제를 비롯해 청소년기에 사회와 가정이 어떻게 유기적인 관계가 되어 성장의 자양분을 제공하는지를 잔잔하게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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