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어 전공자가 원어에서 직접 옮긴 세계의 민담 [세계 민담 전집] 시리즈 제15권 "이스라엘"편. 유대인들은 2,500여 년을 ‘영원한 방랑자’로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았지만 민족 고유의 문화적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자신만의 수많은 전설과 설화를 창조하였다. 이스라엘 민담은 선과 악, 빛과 어둠, 슬픔과 해학, 정직과 수치를 병치시켜 삶의 자리에서 맞닥뜨린 운명과 역설을 조화롭게 풀어내고 있다.
이것은 생존을 위한 투쟁 속에서 형성되어 온 한 민족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자 생명력의 맥박이며, 가식 없는 민족의 초상화다. 이 책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스라엘 민중의 생생한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현재 읽고 있는 성서의 내용과 조금 다른 관점으로 서술되어 성서의 다양한 모습들을 소개하고 유대 민족의 다양한 사고를 엿볼 수 있는 기회와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양장본]
▶ 황금가지판 세계민담전집
민담이란 한 민족이 수천 년 삶의 지혜를 온축하여 가꾸어 온 이야기들로, 민족 특유의 자연관, 인생관, 우주관, 사회 의식이 속속들이 배어 있으며 민족이 발전시켜 외부와 교통해 온 문화를 이해하는 골간이다. [황금가지판 세계민담전집]은 각 민족의 고유 문화를 이해하고자 근대 이후에 형성된 국가의 구분에 얽매이지 않고 더 본질적인 민족의 분포와 문화권을 고려해 분류하였다. 또한, 각 민족어 전공자가 직접 원어 텍스트를 읽은 후 이야기를 추려 번역하여 중역본과 달리 해당 민족 고유의 사유를 살리고 있다.
* [황금가지판 세계민담전집]은 제44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편집 부문 수상과 서울특별시 교육청 중학생 대상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