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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평화와 통일전략

지속가능한 평화와 통일전략

  • 노정선
  • |
  • 한울아카데미
  • |
  • 2016-02-05 출간
  • |
  • 224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473g
  • |
  • ISBN 9788946058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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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반도의 평화는 어디에서 오나
지속가능한 평화와 통일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


지금은 통일을 준비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통일을 이룰 때이다. 오늘날 우리는 준비만 반복하면서 종지부를 찍지 않으려 하고, 졸업을 하지 않으려는 것 같다. 여러 차례의 골든타임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 기회를 의식적·무의식적으로 놓쳐버렸다. 그럴수록 전쟁 발발의 위험성은 점점 더 커져 이제는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첨단무기를 수입하는데, 이는 전쟁 비용을 증가시키고 국민이 이에 따른 높은 세금에 시달리게 하는 악순환을 낳았다. 이러한 피해를 입고 있는 국민과 한반도를 보호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첫걸음은 인권 옹호이고, 통일 신학 관점에 따른 지속가능한 평화와 통일전략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이러한 정신에 기초한 결단 있는 행동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통일 신학자이자 평화전략가가 말하는한반도에서의 진정한 평화 구축 방안

이 책의 저자는 통일을 신학적(기독교적) 차원에서 연구하고 그러한 입장에서 실천하는 통일 신학자이다. 이 책은 이러한 통일 신학자가 말하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관한 내용이다. 통일 신학이란 경우에 따라 생소한 개념일 수도 있지만 지금껏 정치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연구해오던 통일을 좀 더 대승적이고 고차원적인 차원이라고 할 수 있는 신학적 관점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적 관점에서의 통일과 평화에 한계와 제한이 많다면 신학적 관점에서의 통일과 평화는 그러한 한계와 제한도 포용하고 더 큰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저자는 그간 이러한 입장에서 국내뿐 아니라 평양, 미국, 스위스 등에서 강연 및 저술활동을 해왔으며, 각지에서 관련 전문가, 정치인들과 토론회, 회의를 하는 등 국제사회가 한반도의 상황을 바로 보게 하고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지키고자 다방면에서 노력해왔다. 이 책은 평생에 걸친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자가 느낀 한반도의 현주소와 진정한 통일을 방해하는 실질적 요소를 되짚어보고, 이를 상세하게 설명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통일이 다음 세대, 그다음 세대에서나 가능한 먼 일이 아니라 당장 시급히 생각하고 해결해야 하는 우리의 일상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통일 신학을 통한 분단 극복 패러다임과한반도에서의 지속가능한 평화 창출을 위해 나아갈 길

한반도의 고난의 역사는 15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도요토미의 침략으로 중국과 일본이 한반도의 분단을 기도한 이후 1894년 동학농민운동이 일본의 대량 학살로 패배하고, 일본군과 결탁한 한반도 세력이 한반도를 식민지화하면서 한반도는 일본의 잔혹한 침탈하에 놓이게 되었다. 1905년 미국과 일본의 밀약과 일본과 영국의 밀약 또한 현재까지의 분단 체제 강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나아가 1945년 분단이 되고, 일제강점기하 군인, 경찰, 공무원으로 일하던 한국인들이 미 군정에 의해 다시 권력을 잡은 것이 분단 체제를 강화시켰다.
이러한 분단 체제는 다양한 분야에서 또다시 무수히 많은 분단과 단절을 낳았다. 따라서 한국의 신학 또한 분단 신학을 극복하고, 일본과 신식민지 강대국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신앙과 신학적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통일 신학은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시작한다. 즉, 민족의 분단을 통일로 전환하는 노력은 남북한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것이고, 공동체 의식을 바로 세우는 것이며, 이를 위한 첫걸음은 한반도 통일 신학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갈등을 대화를 통해 변증적으로 조정하고, 중생시키고, 개혁하는 통합의 신학, 즉 통일 신학을 바로 세워야 한반도의 진정한 통일과 지속가능한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분단 극복과 한반도 평화 경영을 위해 시급히 해야 할 일

· 남북한은 상호 적대 정책을 우호 정책으로 전환하고 경협을 통해 함께 번영하도록 해야 한다.
· 동포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 북한에 식량생산체계를 공급해주고 더 이상 식량 부족으로 동포가 굶어죽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남북한 경제 공동체를 구성해야 한다.
· 남북한 핵에너지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 미국과 일본은 대북 적대 정책을 중단하고 친선 우호관계로 전환해야 한다.
· 유엔(UN)은 대북제재를 종료해야 한다.
· 한반도 전쟁을 도발하는 외부 세력을 파악하고 이에 대처해야 하며, 남북한은 쌍방 혹은 상호 모욕적인 발언으로 공격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 서해에서의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
· 혁명적인 인내를 실천해야 한다.
· 부드러운 것으로 강한 것을, 악을 선으로 이겨야 한다.

[ 책속으로 추가 ]

현재 한반도 주변에서 벌어지는 강대국의 군사 대결을 중단하고, 미국과 중국, 특히 일본은 한반도 근해에서 전쟁 준비를 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1905년 가쓰라-태프트밀약을 통해 일본은 한반도를 점령하고, 미국은 이를 지원했으며, 영국도 일본과 동일한 조약을 맺었다. 이러한 일본과 미국, 일본과 영국의 비밀협약 구조는 지난 100년간 지속되었고 이로 인해 한반도 전체가 피해를 당했다. 이제 제2의 가쓰라-태프트밀약을 취소해야 한다.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는 계기로 통킹 만 사건(Tongking Bay Incident)을 사용했다. 맥나마라는 통킹 만 사건은 허구였다고 고백했다. 약소국을 악용하고 전쟁 산업의 이익을 얻기 위해 조작, 조종, 왜곡하는 모든 일을 폭로하고 중단시킴으로써 한반도에서 제2의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베트남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 미국은 한반도에서 통킹 만 사건과 유사한 조작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이라크에 주둔해 있는 미군과 미 군속 8만 5000여 명을 한반도로 이동시키지 말아야 한다. _ 124쪽

연평도 사태의 요인은 소통 부재다. 수시로 유연하게 소통했어야 했다. 대화를 할 수 없다고 느끼는 시점에서도 계속적으로 대화할 수 있고, 상대방과 마음을 터놓고 지속가능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인내의 능력(resilience)은 없을까?
극한의 전투와 전쟁으로 인한 복수심이 넘칠 때도 마음과 마음의 만남, 대화를 할 수 있는 여유와 끈질긴 소통 능력이 있어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 자신을 이기지 못하고, 통제하지 못해 분노의 노예가 되는 장군은 승리할 수 없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장군이 가장 훌륭한 장군이다. _ 145쪽

선택적 망각증(selective amnesia)을 치료해야 한다. 분단을 유도한 가해자인 강대국들의 범죄 행동을 망각하고 내면적인 요인만을 규탄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는 사대주의적인 강대국 우상숭배이다. 통일된 한반도를 다시 만들기 위해 선택적인 망각증을 치료해야 한다. 통일은 지속가능한 과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일시적이거나 한 쪽이 다른 쪽을 잡아먹고, 먹히는 과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 외세가 강제로 통일시켜도 안 된다. 자주적인 이익이 중심이 되는 운명 공동체로서의 통일이 되도록 힘을 합치고, 남북한이 단결하는 것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져야 하고, 긍정적인 힘으로 이루어내야 한다. 통일은 더 큰 하나의 국가로 회복되는 것이다. 제국 세력의 조작을 막아내는 통일이 되도록 충분한 실력을 기본으로 해야 할 것이다. _ 179쪽

1987년부터 수많은 남북한 국제회의를 해왔는데, 그 많은 노력이 지난 10년간 거의 모두 무너져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운명하신 많은 남북한의 훌륭한 목사님들이 바라는 것은 민족 분단을 극복하고 화해해 통일하는 것이지 서로 적대적인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이제는 금강산, 개성에서뿐 아니라 평양, 원산 나진-선봉, 해주에서 서로 사랑하면서 경제발전을 할 때가 되었다. 그것이 돌아가신 분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은 금강산 관광은 제재 대상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그렇게 해석해서 풀어주라는 데도 금강산 관광을 못하게 막고 있는 정부는 누구의 정부인가? 어리석은 정치꾼들이 민족의 기회를 가로막지 않기를 기도한다. _ 189쪽

목차

ㅣ들어가는 말
ㅣ제1장지속가능한 평화
ㅣ제2장남북한과 일본의 지속가능한 평화전략
ㅣ제3장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한과 미국의 관계 재설정
ㅣ제4장분단 범죄와 강대국 지배전략: 4단계 망각증 이론
ㅣ 제5장제국 신학 해체와 여호수아 착각 증후군 치료: 간디의 악용을 막는 길
ㅣ제6장민중 신학, 인민 신학, 통일 신학
ㅣ제7장통일의 패러다임 전환과 평화 경영
ㅣ제8장동학농민운동, 평화 통일의 새 패러다임
ㅣ제9장분단 극복 전략과 새 틀 짜기
ㅣ제10장중동 전쟁과 기독교의 평화 역할
ㅣ제11장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
ㅣ제12장정의란 무엇인가?: 포스트 브레턴우즈 시대 통일-평화-정의의 예방 경제론
ㅣ제13장서해해전과 대안적 평화
ㅣ제14장촉매 패러다임: 지속가능한 통일의 미래 전략
ㅣ제15장핵 안보의 허구
ㅣ제16장평양의 예수와 예수의 평양
ㅣ제17장노정선의 신학과 삶
ㅣ부록수영장 이론: 원자력발전소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대안
ㅣ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노정선은
미국 하버드 대학교 석사(M.Div)
미국 유니온 신학대학원 박사(Ph. D)
미국 예일 대학교 연구원(Research Fellow), ‘제삼세계 신학’ 강사(Instructor on Third World Theology)
열린평화포럼 대표
YMCA 전국연맹 통일위원장, 평화통일운동협의회 공동대표, 이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통일위원
미국 장로교 아시아협회 동부지역 회장
통일원 장관 정책 자문위원
미국 휴스턴 대학교 록웰(Rockwell) 석좌 초빙교수
영국 BBC 월드 서비스(BBC World Service), 라디오 프랑스 인터내셔널(Radio France International) 분석 해설 봉사자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총무, 회장
연세대학교교수협의회 회장, 부회장
미국 장로교 목사 안수(보스턴 노회)
현)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통일위원장

도서소개

이 책의 저자는 통일을 신학적(기독교적) 차원에서 연구하고 그러한 입장에서 실천하는 통일 신학자이다. 이 책은 이러한 통일 신학자가 말하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관한 내용이다. 통일 신학이란 경우에 따라 생소한 개념일 수도 있지만 지금껏 정치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연구해오던 통일을 좀 더 대승적이고 고차원적인 차원이라고 할 수 있는 신학적 관점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적 관점에서의 통일과 평화에 한계와 제한이 많다면 신학적 관점에서의 통일과 평화는 그러한 한계와 제한도 포용하고 더 큰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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