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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 뭔데

보통이 뭔데

  • 쿠라모토 토모아키
  • |
  • 한울림스페셜
  • |
  • 2008-03-17 출간
  • |
  • 160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9314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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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보통>이란 기준이 익숙한 사회에서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것

많은 사람들이 '보통'이라고 여기는 사항들 가운데에는 그 전제가 처음부터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일부 사람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 아무리 노력해도 정해진 기준에 맞추기 어려운 것도 많다. 이런 사회에서 장애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사람들이 '보통'이라고 여기고 있는 것들에 대해 살펴보면서 보통이나 장애, 장애인 같은 개념도 절대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제도나 의식, 좀더 공정한 배려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상대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런 개념들이 다양한 특징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을 될 수 있는 한 고려한 것인지를 짚으면서, 만약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것이 발견된다면 그 해결책을 찾아나가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지만 가정의 살림살이를 맡아 집안일을 능숙하게 해내고, 장애학을 연구하며 많은 책을 집필한 저자의 깊고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왔으면서도 일상의 구체적인 소재로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쉽지만 많은 생각해볼 거리들을 던지고 있다.


진정한 <공생>을 위한 생각 나누기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제1장에서는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한 야구경기에서 장애를 가진 자신을 위해 규칙을 바꿔 적용해준 사례를 들려주면서 '진정한 공생'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하며 글을 열고 있다.

제2장에서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자주 당하는 시각장애인들의 무서운 경험을 통해 장애인들이 살아가기 힘겨운 사회가 당연시하는 '보통'의 기준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다. 제3장에서는 여러 가지 장애의 유형에 따라 겪는 불편함이나 문제가 다양한 만큼 사회의 대처도 다양할 수밖에 없음에도 천편일률적인 사람들의 인식과 사회의 한계에 대해 일깨우고 있다. 제4장에서는 사람즉, 공생이 단순한 명제로 끝나버릴지 아니면 현실에서 실천될지는 지금 눈앞에 있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더구나 친구나 가족과 같은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생판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서도 상상력을 발휘해 기꺼이 부담을 지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가에 달려 있을 거라는 저자의 생각으로 글을 마무리 짓고 있다.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을 이해한다고 하는 말에 착각이나 오만이 담겨 있는 경우가 많음을 지적하고, 중요한 것은 지금 마주하고 있는 그 사람에 대해 더 잘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 당부하고 있다. 마지막 5장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인의 관계, 장애인에 대한 배려의 바람직한 모습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며 여럿이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설명하면서 1장의 문제제기인 '진정한 공생'에 대해 저자 나름의 답을 주고 있다.



※ 《한울림스페셜》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장애와 특수교육 관련도서의 모든 분야, 모든 종류의 책들을 아우른다는 목표 아래, 부모와 교사를 위한 '장애공감 2080', 청소년을 위한 '장애공감 1318', 어린이들을 위한 '장애공감 어린이' 등의 브랜드 구성을 통해 모든 연령대의 독자층과 만난다는 계획으로 출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애공감]은 다르게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아이사랑의 길을 걷고 있는 부모, 교사들에게는 쉽고 편리한 형식과 실용적이면서도 풍부한 내용을 담은 자녀교육서로, 차별이 아닌 차이로 다양한 세상을 이해하며 '따뜻한 우리'를 만들어갈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는 살아있는 삶의 교양서로 독자 여러분 앞에 다가갈 것입니다.

목차

추천하는 글

제1장 안이한 말 뒤에 감춰진 것
변화가 찾아온 날/ 나는 실패도 하면 안 되는 거야?/ 공생은 그리 간단하지 않아

제2장 누구에게 '보통'이지?
승강장에서 떨어지다/ 무서움을 달래는 농담/ '보통' 사람의 기준에 맞춘 생각/ '보통'이 뭐기에!

제3장 이도 저도 아니어서 겪는 어려움
장애에도 정도 차이가 있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이라도 그냥 입어라?/ 보통을 연기하는 것의 함정 등

제4장 '모름을 인정하는 것'이 시작이다
선입견을 버리고/ 일일이 다 알 수는 없어/ '이해'라는 말에 담겨 있는 오만/
지금 마주하고 있는 그 사람 등

제5장 아직 만나지 않은 누군가를 위해
혹시 자리 찾고 계세요?/ 쓸데없는 배려/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것/
아직 만나지 않은 누군가를 위해 등

글을 마치며

저자소개

쿠라모토 토모아키는1963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20대 전반까지 약시로 지내고 지금은 거의 전맹에 가까운 시력이지만 가정의 살림살이를 맡아 모든 집안일을 능숙하게 해내고 있다. 장애학회 이사이며, 간사이대학 비상근 강사, 도쿄대학 대학원 경제학연구과 특임강사 등 여러 곳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장애라는 측면에서 사회를 분석하고 그 구조를 개선해가는 \'장애학\'을 연구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생각들을 담아 장애학과 사회복지학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공동 집필한 책으로 《장애학으로의 초대》 《장애학의 주장》《섹슈얼리티 장애학》《장애학을 말한다》들이 있다.

옮긴이 김은진은 한양대학교에서 일문학을 전공하였으며 영상번역 및 영화연구 활동을 했다. 일본어와 단행본 관련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고, 출판기획자 및 일본어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전문번역가, 번역출판 기획, 편집, 문화센터 강사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 『당신을 닯은 가족』『버리는 기술』『부모가 먼저 버려라』『부부혁명』『수학의 비밀』『해리포터와 치히로 세대의 아이들』『얀과 카와카마스』 외 다수가 있다.

도서소개

시각장애인이 던지는 "보통이 뭔데?"라는 물음을 담은 책. 시각장애인인 저자가 청소년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식을 이야기하듯 살펴보고 있다. 사람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보통'이라는 말을 중심으로, 장애인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우월의식에 사로잡힌 비장애인들의 사고와 행동을 짚어본다. 시각장애인들의 안타까운 일화를 통해 '보통'이란 기준에서 장애인들이 배제되는 현실이나 장애인을 이해하자는 말에 담겨 있는 비장애인들의 섣부른 오해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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