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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관의 딸 장희빈

역관의 딸 장희빈

  • 윤영수
  • |
  • 한솔수북
  • |
  • 2010-04-20 출간
  • |
  • 62페이지
  • |
  • 140 X 230 X 15 mm /212g
  • |
  • ISBN 9788953539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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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약 받고 죽은 장희빈은 정말 못된 여자였을까?

삼백 년쯤 전, 역관의 딸로 태어나 집안이 기울자
스스로 궁에 들어가 궁녀가 된 한 여인이 있었어요.
그녀는 임금의 마음을 사로잡아 왕비 자리까지 올랐지만,
안타깝게도 끝내 쫓겨나 사약을 받고 말아요.
오늘날 그녀는 우리한테 장희빈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요.
신분 제도가 두터운 조선 사회에서 장희빈은
어떻게 궁녀에서 왕비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을까요?

장희빈은 정말 못된 여자였을까?
역사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조선 시대 여성을 꼽으라면 아마도 장희빈이 아닐까. 사극에 나오는 장희빈은 늘 사나운 눈초리를 하고 사약을 집어 던지는 독하고 무서운 여인으로 나온다. ≪왕비가 된 조선의 첫 궁녀 역관의 딸 장희빈≫은 역관의 딸로 태어나 궁녀가 되고 나중에는 왕비 자리에까지 올랐다가 죽음을 맞이한 장희빈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았다. 그런데 장희빈은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못된 여자였을까?

왕비가 된 조선의 첫 궁녀, 장희빈
장희빈한테는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 궁녀 출신 왕비라는 점이다. 조선 왕조의 수많은 왕비 가운데 궁녀 출신은 장희빈 단 한 사람뿐이다. 그만큼 신분 제도가 두터운 조선 사회에서 궁녀가 왕비가 되었다는 것은 드물고 놀라운 일이었다. 그렇다면 장희빈은 어떻게 궁녀가 되었을까?
이 책은 장희빈의 어린 시절에서부터 그가 궁궐에 들어오게 된 까닭을 이야기에서 풀어낸다. 장희빈(장옥정)은 조선 시대 주목 받았던 역관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읜 옥정은 당숙 장현의 손에서 자라며 남부럽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낸다. 하지만 장현이 귀양을 가면서 집안이 망하자 옥정은 궁녀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궁궐로 들어간 옥정은 숙종의 눈에 들어 희빈이 되고 나중에는 왕비 자리에까지 오른다.
이 책은 장희빈을 질투나 일삼았던 왕비로 그리지 않는다. 장희빈이 스스로 삶의 방향을 정하고 궁녀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점, 비록 나이는 어려도 자신의 집안을 일으키겠다는 당찬 마음을 품고 있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장희빈이야말로 신분 제도가 두터웠던 조선 사회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한 용기 있는 여성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역관의 딸 장희빈
장희빈이 궁녀에서 왕비가 되기까지는 스스로 피나는 노력을 했겠지만 무엇보다 역관 집안의 딸이었다는 것도 큰 몫을 했다. 역관은 조선 시대 중기와 후기 사이 나라 안팎을 드나들며 부를 쌓고 인맥을 넓히며 나랏일에도 큰 힘을 썼던 사람들이다.
≪왕비가 된 조선의 첫 궁녀, 역관의 딸 장희빈≫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이야기 곳곳에서 역관이 어떤 사람인지 자세히 소개한다. 장희빈의 숙부 장현이 당대 조정과 사회에서 이름난 역관이었다는 점, 장현이 귀양을 갈 때 남인과 가까이하며 역모를 꾀한 죄로 끌려갔다는 점, 장희빈이 궁궐로 들어갈 때 남인들과 가깝게 지내는 자의대비(숙종의 증조할머니)가 머무는 곳으로 가려고 했다는 점들은 조선 시대 역관의 힘과 영향력을 잘 알 수 있게 하는 이야기다.
또 이 책에서는 조선 중기와 후기 사회를 주름잡았던 역관들의 삶과 활동을 자세히 담아내고 있다. 장희빈이라는 인물에서 역관 이야기를 함께 담은 이 책은 독자에게 조선 사회를 더욱 폭넓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길러 줄 것이다.

줄거리

은희는 할머니와 함께 장희빈이 나오는 사극 드라마를 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드라마에 빠져든다. 장희빈이 어떤 사람인지 좀 더 알고 싶어 은희는 인터넷 검색을 해 본다. 그때 컴퓨터 모니터에서 화려한 옷을 입은 장옥정(장희빈)이 나타나 은희를 어디론가 데려간다.

장옥정의 집. 옥정은 청나라에 갔던 숙부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명문 역관 집안에서 태어난 옥정은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당숙인 장현의 손에서 컸다. 마흔 해 넘게 역관 노릇을 해 온 장현은 나라에서 손꼽히는 부자였고, 옥정도 그 덕분에 남부럽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장현 집은 늘 손님들로 붐볐고, 그들은 하나같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옥정을 보고 감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장현 집으로 군사들이 들이닥쳐 장현을 끌고 간다. 역모를 꾀했다는 죄였다. 장현이 잡혀가자 옥정의 집에는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재산도 이리저리 새 나가 집안은 망한다. 옥정은 오라버니 장희재를 찾아가 궁녀가 되겠다고 말하고는, 숙종 임금의 증조할머니가 있는 자의대비전으로 보내 달라고 말한다. 궁궐에 들어가는 날, 옥정은 한낱 궁녀로 삶을 마감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 뒤 옥정은 숙종의 사랑을 받아 후궁이 되고 왕자까지 낳는다. 숙종은 옥정이 낳은 아들을 원자로 책봉하고 싶지만 서인 대신들의 반대에 부딪친다. 숙종은 옥정에게 후궁의 으뜸 자리인 희빈 벼슬을 내리고 원자 책봉에 반대한 대신들한테 유배형을 내린다. 또 인현 왕후가 대궐에 있는 한 서인 세력이 언제 역모를 꾸밀지 모른다는 생각에 옥정을 왕비 자리에 앉힌다.
하지만 숙종은 곧바로 인현 왕후를 내쫓은 것을 후회한다. 게다가 이번에는 조정이 온통 남인들 뜻대로 굴러갈까 봐 두려워한다. 옥정은 남인들을 모아 인현 왕후와 서인들을 아예 몰아낼 음모를 꾸민다. 조정이 남인들 뜻대로 굴러가는 것을 걱정한 숙종은 중전을 다시 희빈으로 내려 앉히고 인현 왕후를 다시 중궁전으로 불러들인다.
몇 해 뒤 인현 왕후가 세상을 뜬다. 그 뒤 옥정이 머무는 취선당 안으로 군사들이 들이닥쳐 옥정이 인현 왕후를 저주할 때 썼던 물건들을 찾아낸다. 숙종은 옥정에게 사약을 내린다. 역관의 딸로 살다가 궁녀가 되고 희빈에서 한 나라의 국모인 왕비가 되었던 장옥정은 끝내 그렇게 짧았던 삶을 마친다.

은희는 다시 거실로 나온다. 은희는 할머니에게 장희빈은 용기 있는 여자였다고 말한다. 할머니는 은희를 대견스럽게 바라본다.

목차

희빈 장옥정을 만나다
역관의 딸로 자라다
궁녀가 되기로 마음먹다
후궁이 되어 왕자를 낳다
드디어 왕비가 되다
죽음을 맞이하다
같은 여자로서 마주 보다

중인, 조선 후기 사회를 주름잡다

저자소개

저자 윤영수는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였습니다. 대학을 마치고 줄곧 방송 작가로 일해 오면서, 그동안 같은 주로 역사 교양 전문 방송에 글을 썼습니다. 쓴 책으로는《광야에서》(전3권)《불패의 리더 이순신, 그는 어떻게 이겼을까》《반달곰 들메》《두 나라를 세운 여걸 소서노》《신분을 넘어 맺은 사랑 온달과 평강》《첨성대에 서린 애틋한 사랑 선덕여왕과 지귀》《세계를 누빈 으뜸 무역상 바다의 신 장보고》《오천만 자의 기적 나무에 새긴 팔만대장경》《조선 시대 왕 이야기② 왕의 건강을 지켜라》《그림자처럼 왕을 섬긴 왕의 남자 내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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