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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도깨비와 나무꾼

바보 도깨비와 나무꾼

  • 송언
  • |
  • 한림출판사
  • |
  • 2013-12-05 출간
  • |
  • 32페이지
  • |
  • 220 X 247 X 15 mm /350g
  • |
  • ISBN 9788970946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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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키가 후리후리하고 눈이 부리부리한 도깨비가
가난한 나무꾼에게 메밀묵 좀 사다 달라고 하네.
메밀묵을 사다 주니 도깨비가 매일매일 닷 냥을 주었지.
그 덕에 집 사고 논밭 사고 부자가 되었지만
도깨비 때문에 장가도 갈 수 없으니, 이를 어째!

가난한 나무꾼에게 바보 도깨비가 가져다 준 닷 냥


옛날에 한 나무꾼이 살았습니다. 매일 나무를 해서 번 돈으로 홀어머니와 먹을 좁쌀을 사는 가난한 총각이었어요. 하루는 나무꾼이 나무를 팔러 장에 가려는데, 키가 후리후리하게 크고 눈이 부리부리한 도깨비가 떡하니 앞을 막았습니다. 그러고는 메밀묵 좀 사다 달라고 부탁을 하지 뭐예요. 나무꾼은 도깨비가 무서워 그러마고 대답했습니다.
이래 놓고 나무꾼은 메밀묵을 못 샀습니다. 어머니랑 먹을 좁쌀을 사고 나니 나무 판 돈 닷 냥이 똑 떨어졌거든요. 기다리고 있던 도깨비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내일은 목숨이 두 쪽 나도 사다 준다고 굳게 약속했어요. 그리고 며칠 뒤 나무꾼은 좁쌀을 포기하고 도깨비에게 메밀묵을 사다 주었어요. 메밀묵을 받아 든 도깨비는 신이 나 풀쩍풀쩍 뛰어 산으로 사라졌습니다. 메밀묵 값 닷 냥은 내일 갚겠다는 말을 남기고요.
다음 날 밤, 도깨비는 나무꾼네 집에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여기 닷 냥 가져왔소.”하며 돈을 주고는 휭하니 어둠 속으로 사라져 버렸어요. 다음 날에도, 그 다음 날에도 부득부득 닷 냥을 내놓고 가는 도깨비 덕분에 나무꾼은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부자가 되었지만 매일 찾아오는 도깨비 때문에 장가도 들 수 없었던 나무꾼은 도깨비를 쫓아야겠다고 굳게 마음먹었습니다. 도깨비가 무서워하는 흰말 피를 집 안 곳곳에 뿌려 놓고 말 대가리도 걸어 놓았습니다. 밤이 되자 도깨비가 놀러 왔다가 깜짝 놀라 꽁지 빠져라 달아나 버렸어요. 그런데 이제는 도깨비가 화가 났습니다. 속이 비뚤어진 도깨비는 나무꾼에게 복수를 하려고 하는데, 나무꾼 또한 만만찮았지요. 도깨비와 나무꾼이가 벌이는 웃기는 일들을 우리 함께 들여다볼까요?

옛이야기와 도깨비에 담긴 우리 옛사람들의 꿈과 희망

『바보 도깨비와 나무꾼』은 바보도깨비가 본의 아니게 가난한 나무꾼을 돕는 유쾌한 옛이야기 그림책입니다. 도깨비는 나무꾼에게 메밀묵 값닷 냥을 갚은 사실을 잊고 매일매일 갚으러 찾아옵니다. 어수룩한 도깨비 덕분에 나무꾼은 부자가 되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산다는 이 옛이야기는 우리 옛사람들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가난한 현실 속에서도 타인에게 친절한 도움을 주면, 그것이 갑절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담은 것이지요.
옛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이야기입니다. 이야기가 전달되면서 각자의 생각이 첨가되고 이야기가 조금씩 바뀌기도 해요. 그러면서 이야기 속에 사람들의 생각과 꿈이 담기게 됩니다. 지금 읽어도 재미있고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교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옛이야기 그림책을 보는 거예요.
『바보 도깨비와 나무꾼』에는 도깨비가 나옵니다. 그 도깨비는 바보 같고 어리숙합니다. 이 이야기뿐 아니라 우리 옛이야기에는 도깨비가 많이 등장해요. 도깨비는 우리나라의 전통 귀신 중 하나로, 동물이나 사람의 형상을 하고 비상한 힘과 재주를 가졌습니다. 사람을 홀리기도 하고 짓궂은 장난도 많이 하지요. 도깨비는 무섭고 두려운 존재이면서도 인간을 돕기도 해요. 때로는 무섭고 때로는 친근한 존재입니다. 『바보 도깨비와 나무꾼』 속 도깨비처럼 말이에요.
우리 옛이야기 그림책 『바보 도깨비와 나무꾼』을 읽어 보세요. 친절하고 겸손하고 정직하라고 말하고 있는 우리 옛사람들의 생각과 만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거예요.

술술 읽히는 글맛과 캐릭터를 살린 유쾌한 동양화가 어우러진 그림책

『바보 도깨비와 나무꾼』은 구전되던 옛이야기의 특성에 맞게 유쾌한 입말체로 쓰여 있어요. 읽다 보면 할아버지가 직접 옛이야기를 말해 주는 것 같아요. 친근한 말들과 함께 있는 새로 보는 단어들, 다음 내용을 궁금하게 하는 추임새가 들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유쾌한 재미와 함께,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을 알려 주지요. 초등학교 교사로서 아이들과 오랫동안 함께한 송언 작가의 공력이 느껴집니다. 다채로운 한국어의 아름다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글입니다.
동양화로 그려진 그림은 또 어떻고요! 전통적인 옛이야기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오치근 작가는 황토를 사용하여 바탕을 그려냈습니다. 그림을 차근히 바라보면 따뜻한 자연의 느낌이 날 거예요. 그리고 유쾌한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강조와 축약을 해서, 아이들이 매 장면마다 책에서 시선을 뗄 수 없게 합니다. 메밀묵을 좋아하는 도깨비는 무서워 보여도 어리숙하고 나무꾼은 똘똘한 꾀쟁이입니다. 안 어울리는 듯하면서도 묘하게 잘 어울리는 둘의 조화가 유쾌하게 느껴집니다. 재미와 교훈을 모두 전하는 글과 그림이 멋진 그림책입니다.

한림출판사 《옛이야기는 내친구》 시리즈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옛이야기 그림책을 보여 주세요. 한림출판사 옛이야기 그림책은 우리에게 전해 내려온 이야기들 중 재미와 교훈이 담긴 좋은 이야기들만 골라 담았습니다.

옛이야기는 내친구 01 『저승에 있는 곳간』
서정오 글· 홍우정 그림 | 10,800원 | 32쪽

부자지만 남에게 인색한 박서방과 가난하지만 잘 베푸는 이서방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저승사자가 30년이나 더 살아야 하는 박서방을 저승으로 데려갑니다. 다시 이승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잣돈을 얻으러 박서방은 저승 곳간에 가보지만 달랑 볏짚 한 단만 있었습니다. 박서방은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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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는 내친구 02 『종이에 싼 당나귀』
서정오 글· 김영희 그림 | 10,800원 | 32쪽
우물가에 돈을 두고 집에 돌아온 아이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다음에는 호주머니에 넣어 오기로 합니다. 하지만 어머니 말만 곧이곧대로 듣다 낭패를 봅니다. 어느 날, 당나귀를 종이에 싸서 간신히 가지고 오는데 이를 본 원님딸이 웃음을 터뜨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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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는 내친구 03 『호랑이가 준 보자기』
서정오 글· 김은정 그림 | 9,800원 | 32쪽

뒷간이 없어 방문을 열고 아무 데나 오줌을 싸는 총각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난 산신령님은 호랑이에게 총각의 버릇을 단단히 고쳐 주라고 합니다. 하지만 호랑이는 총각이 자신을 걱정해 주는 말을 듣고 마음을 바꿉니다. 총각이 다니는 길목에 요술 보자기를 놓았지요.

KBS 우주방송국 뚜뚜 방영도서 | 열린어린이 권장도서 | 2008 아침독서 추천도서 | 고래가 숨 쉬는 도서관 추천도서

옛이야기는 내친구 04 『도깨비 대장이 된 훈장님』
장수명 글· 한병호 그림 | 12,000원 | 32쪽

도술에 능한 훈장님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훈장님은 어두운 숲 속에서 아기도깨비 뿌야를 만나 너무 놀란 나머지 뿌야를 혼냅니다. 뿌야가 혼이 나서 속상한 아빠도깨비는 훈장님을 혼내 주려고 훈장님이 숲 속에 다시 나타나기를 기다립니다. 아빠도깨비와 훈장님의 한판 승부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좋은 어린이책 선정도서 | 2009 아침독서 추천도서 | 2010 아침독서 추천도서 |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옛이야기는 내친구 05 『나무꾼과 호랑이 형님』
이나미 글· 그림 | 11,000원 | 36쪽

나무꾼이 목숨을 지키기 위해 한 거짓말을 믿고 지극정성으로 늙은 어머니를 모시는 호랑이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에게 효의 정신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우리의 옛이야기를 아름다운 동양화풍 그림으로 되살린 이 책은 독어판, 영어판으로 번역되었습니다.

한영 대역판 Woodcutter and Tiger Brother | 일본국제어린이도서관 개관기념 원화전 출품작품 | 열린어린이 권장도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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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송언은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림책으로 『바리데기』 『저승사자가 된 강림도령』 『학교 가는 날』 『아빠, 꽃밭 만들러 가요』 등이 있고, 동화책으로 『병태와 콩 이야기』 『김 구천구백이』 『마법사 똥맨』 『멋지다 썩은 떡』 『잘한다 오광명』 『축 졸업 송언 초등학교』 『바보 창수 대장 용수』 《김 배불뚝이의 모험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바보 도깨비와 나무꾼』은 바보도깨비가 본의 아니게 가난한 나무꾼을 돕는 유쾌한 옛이야기 그림책이다. 도깨비는 나무꾼에게 메밀묵 값닷 냥을 갚은 사실을 잊고 매일매일 갚으러 찾아옵니다. 어수룩한 도깨비 덕분에 나무꾼은 부자가 되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산다는 이 옛이야기는 우리 옛사람들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가난한 현실 속에서도 타인에게 친절한 도움을 주면, 그것이 갑절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담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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