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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할아버지의 이상한 밤

이야기할아버지의 이상한 밤

  • 임혜령
  • |
  • 한림출판사
  • |
  • 2012-02-06 출간
  • |
  • 96페이지
  • |
  • 148 X 210 X 15 mm /323g
  • |
  • ISBN 9788970946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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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세대 민속학자 임석재 선생의 동시와
손녀 임혜령 작가의 동화가 만난 아름다운‘동시동화집’


임석재 선생의 손녀 임혜령 작가가 어린 시절 할아버지에게 듣던
아름다운 시와 노래를 정겹고 맛깔나는 동화로 풀어냈습니다.
으스름달밤에 펼쳐지는 다섯 편의 환상 동화는
가슴 설레는 아스라한 추억과 따뜻한 감동을 전해 줍니다.

“오늘 밤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진아네 할아버지인 ‘이야기할아버지’는 손녀딸과 동네 아이들에게 게임이나 만화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지어서 밤마다 하나씩 들려준다. 손녀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별빛 달빛 가득한 밤하늘을 바라보고 숲속 연못가를 누비며, 남몰래 상상의 세계를 키워 간다. 어린 소녀가 상상하고 느끼는 모든 것들은 할아버지의 이야기 속에서 움튼 것으로, 작은 싹이 자라고 커져서 이제 한 권의 책으로 묶이게 되었다.
『이야기할아버지의 이상한 밤』은 할아버지에게 상상력의 자양분을 받았던 손녀가 되살려낸 할아버지와의 따뜻한 추억이 듬뿍 담긴 동화책이다. 핵가족 사회에 사는 요즘 아이들은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할아버지의 포근한 마음과 사랑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야기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시와 노래는 젊은 작가가 새롭게 엮어 발랄한 이야기들이 되어, 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상상력의 놀이터가 된다. 어린 손녀가 보이지 않던 세상을 꿈꾸게 만들었던 할아버지의 시와 노래는, 이제 새로운 동화가 되어 우리 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세상을 꿈꾸게 하는 힘을 키워 줄 것이다.

할아버지와 손녀가 함께 이야기 속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이야기할아버지의 이상한 밤』에 실린 할아버지의 노래는 임석재 선생의 민속동요집 『날이 샜다』(1955년)에 실렸던 시들이다. 민속동요라는 이름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듯, 조상들의 지혜와 사라져 가는 풍속을 어린이들의 노래로 새롭게 표현했다.

으스름달밤에 모두 잠들면
강아지는 비죽비죽 기어 나와서
꽹과리를 치면서 춤을 추고요.
고양이는 아장아장 걸어 나와서
장구 메고 둥기당당 장단 맞추고
송아지는 껑충껑충 껑충거리다
물구나무 선 채로 노래 부른다. - 「이야기할아버지의 이상한 밤」에서 -

다섯 편의 동화와 어우러진 임석재 선생의 시는 따뜻한 정서를 고양시켜 주며, 노래 부르듯 소리 내어 읽는 재미와 함께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할아버지의 시에는 마당에서 한바탕 잔치를 벌이는 동물들의 모습이나, 해를 불러내려고 이런 저런 꾀를 내는 환상적인 이야기가 담겼다. 외국 판타지 동화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한국적이고 독특한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 주어, 새로운 재미와 맛을 느끼게 한다. 동물들의 비밀스런 판타지가 이야기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 속에서 펼쳐지면서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주목받는 신인 임혜령 작가와 류재수 그림 작가의 그림이 어우러진 동시동화집!

제2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임혜령 작가는 할아버지의 시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동화를 썼다. 요즘 아이들에게 잊혀져 가는 우리 문화의 토속적 아름다움과, 할아버지 임석재 선생과의 아스라한 추억을 전한다. ‘이야기할아버지’의 시와 손녀의 동화가 함께 만나, 어린이 독자에게 새로운 상상력의 씨앗을 심어 준다.
류재수 그림 작가의 밝고 경쾌한 그림은 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단순히 치장하는 삽화가 아니라 이야기에 풍미를 더하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폭넓게 하는 역할을 한다. 류재수 작가의 그림이 함께 담긴 이 책은, 동화책의 읽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시각적 즐거움까지 느끼게 하는 그림동화책이라 할 수 있겠다.

- 추천 글 -
내가 이 책을 사랑하는 이유는…….

『이야기할아버지의 이상한 밤』은 매우 특별한 사연을 지녔다. 이 책에는 동시와 동화가 같이 있다. 동시는 이야기할아버지로 알려진 임석재 교수님이 쓰셨고, 동화는 임석재 교수님의 손녀 임혜령 작가가 썼다. 두 사람은 이미 『다시 읽는 임석재 옛이야기』(전7권)를 함께 펴냈다.
어려서부터 할아버지의 동시를 듣고 자란 임혜령은 할아버지 동시의 비밀을 푸는 동화 작가가 되었다. 동시에 등장하는 베짱이, 강아지, 수탉, 꽃, 연약한 새싹들의 사연이 저마다 임혜령 작가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된다.
임혜령 작가의 통찰력과 상상력은 대단하다. 나는 문화인류학자로서 그리고 민속학자로서 이 글에서 다분히 문화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예로 「베짱베짱 베 짜는 베짱이」이야기를 들어 보자. 우리가 아는 이솝 우화 「개미와 베짱이」에서 베짱이는 여름에 일하지 않고 놀기만 하는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민속에서 등장하는 베짱이는 밤새도록 별빛 뽑아 꽂빛 모아 아름다운 베를 짜는 부지런한 일꾼으로 알려져 있다.
친구를 볼 때도 마찬가지다. 만약 어떤 친구가 행동이 느리다면 ‘게으른 것’ 같다고 단정해 버리고 무시하기 전에, 매우 신중하게 일 처리를 하는 믿을 만한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봐야 한다. 작가는 우리에게 그런 폭넓은 인간의 모습을 알려 주려고 이 아름다운 동화를 선사하는 것 같다.
- 임돈희(대한민국 문화재위원회 부위원장, 동국대 석좌 교수)

- 줄거리 요약 -

「까치야, 까치야」
진아는 강아지 진순이의 밥을 빼앗아먹는 까치가 못마땅해요. 할아버지는 까치가 많은 재주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지만 진아는 믿을 수 없죠. 정말 까치는 진아 눈에 들어간 티도 빼고, 헌 이도 가져간 것일까요?

「개구리 음악회」
조용한 어둠이 내려앉은 밤, 이야기할아버지의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어요. 반딧불이는 꽁무니에 불을 밝히고 연못에서 열리는 개구리 음악회로 할아버지를 초대했어요. 어두운 밤이었지만 연못가에는 수많은 개구리들이 모여 있었고, 개구리들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하는데, 이야기할아버지는 개구리의 노래를 끝까지 들을 수 있을까요?

「베짱베짱 베 짜는 베짱이」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넓은 땅에서 이야기할아버지는 두리번거렸어요. 세상이 갑자기 커진 걸까요? 어쩔 줄 모르는 할아버지는 베짱이에게 도움을 청했어요. 베짱이는 별빛과 꽃빛으로 짠 베를 할아버지에게 건네고, 쥐의 마법 열매와 바꾸었어요. 이야기할아버지는 마법 열매를 먹고 다시 커질까요?

「해를 불러낸 이야기할아버지」
며칠째 지루한 장마가 계속 되고 있었어요. 이야기를 짓는 데 여념이 없었던 이야기할아버지 귀에 울음소리가 들렸어요. 마당으로 나온 할아버지는 햇볕을 받지 못해 울고 있는 새싹을 발견했어요. 할아버지는 새싹들을 위해 해를 불러내는 노래를 짓기 시작했죠. 해님은 환하게 웃으며 맑은 얼굴을 드러낼까요?

「이야기할아버지의 이상한 밤」
늦은 밤, 마당에서 작은 속삭임이 들렸어요. 마당에는 하나둘 동물들의 그림자가 나타났어요. 할아버지네 강아지 진순이는 꽹과리를 들고, 수탉은 소고를 들고 신 나게 연주했어요. 온 동네의 동물들이 할아버지네 마당으로 모여 들기 시작했어요. 으스름달밤에 할아버지네 마당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목차

작가의 말 6
까치야, 까치야 8
개구리 음악회 26
베짱베짱 베 짜는 베짱이 44
해를 불러낸 이야기할아버지 60
이야기할아버지의 이상한 밤 78
추천의 말 96

저자소개

저자 임혜령은 으스름달밤에 이상한 일을 살짝 엿보고 왔습니다. 저자는 본 것을 혼자 담아두기에는 입이 간지럽고 손이 간지러워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살짝 살짝 이야기로 풀어 전하려고 합니다. 제 이야기에 마음을 기울여 주세요. 세상 무엇과도 대화할 수 있게 될 거예요.

도서소개

으스름달밤에 펼쳐지는 환상 동화!

1세대 민속학자 임석재의 동시와 그의 손녀인 동화작가 임혜령의 동화가 어우러진 『이야기할아버지의 이상한 밤』. 할아버지와 손녀와의 따뜻한 추억이 듬뿍 담긴 동화집이다. 임석재가 우리 조상의 지혜는 물론, 사라져 가는 풍속을 아이들의 노래로 새롭게 표현하여 1996년 출간한 민속동요집 <날이 샜다>(고려원미디어)에 실린 동시를 다섯 편의 환상 동화 속에 담아냈다. 으스름달밤에 동물들과 환상적 만남을 갖는 이야기할아버지를 등장시켜 한국적이고 독특한 상상력의 세계를 그려나간다. 아스라한 추억과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면서 정서를 북돋울 뿐 아니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울러 요즈음의 아이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할아버지의 포근한 마음과 사랑을 고스란히 체험하게 해준다. 그리작가 류재수의 밝고 경쾌한 그림을 함께 담아 시각적 즐거움까지 느끼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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