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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키

정키

  • 윌리엄 버로스
  • |
  • 펭귄클래식코리아
  • |
  • 2009-12-21 출간
  • |
  • 260페이지
  • |
  • 133 X 203 mm
  • |
  • ISBN 978890110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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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약의 효과는 특별한 각도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것이다.
노화해 가고, 조심스러우며, 걱정 많고, 겁먹은 육신의 주장에서
순간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자유다.

▶ 비트 세대의 대표 작가, 대표 작품

잭 케루악, 알렌 긴즈버그 등과 함께 세상의 가식을 꼬집고 자유분방함을 표방하는 비트 세대의 대표 작가 윌리엄 버로스의 처녀작이 펭귄클래식을 통해 한국어로 처음 번역 출간되었다. 출간된 첫해에 11만 부라는 경이적인 판매 부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낳은 이 소설은, 발표된 당시부터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신선하고 새로운 ‘문제작’이라는 대명사를 고수하는 만큼 작품의 소재도, 주제를 다루는 기법과 형식도 시대에 앞선다. 『정키』는 주인공 리가 약물 중독과 치료, 다시 약물에 빠지는 거듭되는 주기를 무미건조하고 담백하게 묘사한 작가의 고백적 자서전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아편과 그 파생 약물을 열거한 ‘약물 백과’, 다양한 하위문화의 습관에 대한 상세한 묘사, 하위문화의 등장과 쇠퇴에 대한 기록, 암흑가의 언어학 연구, 존재론적 외로움과 육신의 비참한 공포에 대한 통찰 등이 다채롭게 등장하며 여러 세대의 현대 작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친 컬트의 고전으로 자리 매김한다.

▶ 초판을 되살린 펭귄클래식의 정키
『정키』는 ‘마약, 쓰레기’라는 뜻의 ‘정크’라는 이름을 가지고 처음 출간되었다. 그 뒤로 개정을 거듭하면서 ‘정키’라는 이름이 오랫동안 가장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그 중간에는 ‘회복되지 못한 마약 중독자의 고백’이라는 부제를 달기도 했다. 이름과 함께 내용의 수정도 뒤따랐는데, 이번에 소개된 펭귄클래식의 『정키』는 ‘「정크」의 최종 개정판’이라는 부제 아래 초판본을 고스란히 복원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 판본을 번역 원본으로 선택하였다. 더불어 이름과 얽힌 『정키』 개정의 역사를 기술한 올리버 해리스의 서문을 수록하여 작품에 대한 작가의 애정과 고집 또한 들여다볼 수 있게 하였다.

▶ 정키, 영원한 컬트의 고전으로 남다
20세기 예술가 가운데 가장 신랄하고 혁신적이며 영향력이 큰 작가 윌리엄 버로스, ‘회복되지 못한 마약 중독자의 고백’ 『정키』는 그 천재적 문학성의 시초이다. 윌리엄 버로스를 알고자 한다면, 아니 비트 제너레이션의 작품을 읽고 싶다면 이 책은 반드시 넘어야 할 통과의례일 것이다.

목차

서문-"정키"는 이렇게 완성되었다
프롤로그
정키
옮긴이 주

저자소개

제2차 세계대전 후 1950년대 중반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을 중심으로 대두된 보헤미안적인 문학, 예술가 그룹인 비트 세대의 대표 주자. 1914년 2월 5일, 세인트루이스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윌리엄이라는 이름은 할아버지의 이름을 딴 것으로, 할아버지는 오늘날의 계산기를 발명한 사람이다. 외삼촌 아이비 리는 오늘날의 피아르(PR) 개념을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1936년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후 사립 탐정, 해충구제업자, 바텐더, 신문기자, 작가 등 여러 직업에 종사했다. 버로스는 작품에서처럼 실생활에서도 현대 미국의 윤리와 정치, 경제를 전복하려고 애썼고, 자신의 가정환경에도 반기를 들었는데, 이런 주변 상황에서 벗어나고 동성애와 마약 중독을 다스리고자, 1950년에 모국을 떠났고 곧이어 글쓰기를 시작했다. 1950년대 초까지는 작가로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1953년에 『정키 : 회복되지 못한 마약 중독자의 고백』으로 그의 이름이 세간에 알려졌다. 『정키』는 마약 중독의 초기를 자전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이후에 등장하는 혁신적인 소설 기법과 주제를 가늠하는 시초로서 평가된다. 『정키』와 같은 시기에 쓰였으나 1985년이 되어서야 처음 출간된 『퀴어』는 버로스의 문학 세계를 이해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는데, 동성애자의 비극적 상황을 그리고 있으며, 그 서문에 자신의 부인 조앤을 실수로 총살하고 그것이 동기가 되어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는 고백이 담겨 있다. 1959년 파리에서 먼저 출간되어 논쟁을 일으킨 후, 1962년 미국에서 출간된 『벌거벗은 점심』으로 작가로서의 정점에 이르렀다. 당시 실험주의 소설가 노먼 메일러 등으로부터 천재적인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았고,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그의 작품 활동은 꾸준히 계속되어, ‘컷업’ 삼부작(『부드러운 기계』, 『폭발한 티켓』, 『노바 익스프레스』), 『와일드 보이스』, 『세 번째 생각』, 『버로스 파일』, 『애딩 머신』, 『인터존』, 『윌리엄 버로스의 편지, 1945~1959』, 마지막 3부작 소설(『붉은 밤의 도시들』, 『죽은 길들의 장소』, 『웨스턴 랜드』), 『캣 인사이드』, 『나의 교육』, 『마지막 말들』 등이 출간되었고, 임종을 맞을 때에는 20세기 예술가 가운데 정치적으로 가장 신랄하고, 문화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크며, 최고의 혁신적인 작가로 널리 인정받았다. 멕시코시티, 탕헤르, 파리, 런던 등지를 오가며 생활한 뒤 1974년에 미국으로 돌아왔으며, 캔자스 주 로렌스에서 말년을 보내다가 1997년 8월 2일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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