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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이야기 2

하치이야기 2

  • 무무컴퍼니
  • |
  • 책이있는마을
  • |
  • 2003-05-05 출간
  • |
  • 200페이지
  • |
  • 188 X 260 mm
  • |
  • ISBN 9788956390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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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전 세계를 울린 충견 하치의 감동 실화!

17개월의 행복, 그리고 10년의 기다림!
도쿄 시부야 역, 한 마리의 개가 10년을 한결같이 주인을 마중나왔다. 세상을 떠난 주인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지만, 그 개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주인을 기다렸다. 70여 년이 지난 지금 그 개는 동상이 되어서 여전히 시부야 역을 지킨다. 그 개의 이름은 하치. 일본의 대표적 충견이다.
이번 책이있는마을에서 출간된 {만화로 보는 하치 이야기}(전2권)는 바로 일본의 대표적 충견, 하치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이 만화의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923년 11월, 아키다 현 오다테. 흰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 겨울날, 한 농가에서 아키다견의 혈통을 이어받은 다섯 마리의 강아지가 태어난다. 마세 과장은 그중 황금빛 바탕에 흰 털 무늬가 있는 강아지를 자신의 은사 우에노 교수에게 보내기로 한다.
이듬해 1월, 태어난 지 겨우 두 달밖에 안 된 강아지는 도쿄로의 낯선 여행을 시작한다. 이틀에 걸쳐 기차를 타고 시부야의 우에노 교수집에 도착한 강아지는 초죽음 상태이다. 이틀간의 기차 여행이 어린 강아지에게 무리였던 것이다. 그러나 우에노 교수의 지극한 정성으로 인해 강아지는 겨우 원기를 되찾게 된다.

황금빛 털과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강아지는 단번에 우에노 교수 가족의 귀여움을 독차지한다. 교수는 땅을 박차고 서 있는 이 강아지의 다리가 '팔(八)'자를 닮은 것을 보고 '하치(八이라는 뜻의 일본어)'라는 이름도 지어준다. 꼬마 강아지 하치는 귀염둥이로 그리고 말썽꾸러기로 무럭무럭 자라난다.
우에노 교수의 하치에 대한 사랑은 유별나다. 함께 공원 산책하는 것은 기본이고, 첨벙첨벙 목욕도 함께 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부둥켜안고 자기까지 할 정도이다. 하치는 그처럼 우에노 교수의 지극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어느덧 성견이 된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매일 아침 출근하는 교수를 시부야 역까지 배웅하고 저녁에는 마중나간다. 마치 교수의 사랑에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그렇게 하치는 교수와 행복한 일상을 보낸다.

그러나 그런 행복도 잠시. 1925년 5월 21일, 우에노 교수는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져 유명을 달리한다. 교수의 죽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하치는 시부야 역에서 여전히 우에노 교수를 기다린다. 한 해, 두 해가 지나도 아랑곳 않고 우에노 교수를 계속해서 기다리는 것이다.
마침내 1935년 3월 8일, 17개월의 짧은 행복과 10년의 긴 기다림 끝에 눈 내리는 시부야 역에서 하치는 영영 눈이 되어버리고 만다.

{만화로 보는 하치 이야기}는 하치의 탄생에서, 성장, 죽음에 이르는 13년의 삶을 통해서 참된 사랑과 믿음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사랑은 무엇보다도 믿음이다. 신뢰가 없으면 사랑이 싹트기 어렵다. 사람과 사람이, 그리고 사람과 동물이 서로 맺어질 수 있는 것도 신뢰 때문이다. 신뢰가 없는 세상은 불모와 마찬가지이다. 신뢰야말로 사랑의 가장 기본적인 바탕임은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다.
우에노 교수와 하치는 사람과 동물로 만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에노 교수와 하치는 서로의 마음을 잘 이해하였다. 그것은 그들 둘 사이에 믿음이 바탕이 된 사랑이 흐르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치가 매일 시부야 역에 마중나간 것은 우에노 교수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에서가 아니다. 그것은 자신을 하나의 온전한 생명으로 인정해준 교수에 대한 감사의 표시에서이다. 또한 그것은 하치의 진정한 사랑법이기도 하다. 그래서 하치는 역으로 발을 옮겼던 것이다.
우에노 교수를 향한 일편단심은 하치만의 미덕이다. 사실 그것은 보통 사람이라면 누구나 타인에게서 항상 느끼고 싶어하는 감정이다. 하지만 타인에게서 그런 감정을 느끼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만큼 이기적인 존재가 또 어디 있는가? 그런 점에서 하치는 비록 개이지만 자신의 사랑을 실천할 줄 아는 강한 마음의 소유자인 것이다.
새삼 {만화로 보는 하치 이야기}가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올 수 있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우에노 교수와의 사랑을 실천하고 죽어간 하치에게서 같은 인간 사이에서도 느끼기 힘든 그런 아름다운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만화로 보는 하치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 모두가 잊고 살았던 사랑, 우정 그리고 신뢰에 대해 다시 한번 곱씹어보게 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임에 틀림없다.

아키다견이란?
아키다견은 일본인들이 세계에 자랑하는 대표적인 국견(國犬)이다. 대형견으로서 힘이 세고 기민하며 골격이 튼튼하다. 목은 짧은 편이며 등이 반듯하다. 오똑 선 귀와 말린 꼬리가 외견상 특징이며 곧고 튼튼한 다리, 노려보는 듯한 작은 눈으로 믿음직한 인상을 준다.
귀는 몸뚱이의 크기에 비해 작고 두툼하며 쫑긋 서 있다. 눈은 작고 까만색이다. 표정에 애교는 없지만 소박한 분위기가 있다. 등 위로 감아 붙인 굵은 꼬리, 당당한 체구에서 대형의 서양개에 없는 독특한 매력을 찾아볼 수 있다.

일본의 아키다 지방이 원산지로 일본의 순수한 혈통을 이어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일설에는 임진왜란 때 우리의 진돗개를 가져가 서양의 대형견과 교잡시켜 대형화시킨 것이라고도 한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나라의 진돗개가 바로 아키다견의 조상이 되는 셈이다. 실제로 이 아키다견의 외모는 우리나라의 진돗개와 매우 흡사하다.
우리나라에 진돗개에 얽힌 미담이 많듯이, 일본에서도 아키다견에 얽힌 미담이 많다고 한다. 특히 도쿄 대학의 교수였던 주인이 죽은 뒤에도 10년간을 매일 시부야 역에서 계속 돌아오기를 기다린 충견 하치의 이야기는 너무도 유명하다.

아키다견은 자기 주장을 하지 않고 침착하고 냉정하며, 주인의 명령을 잘 따른다. 또한 총명하며 기억력도 좋고 예민한 후각, 시력, 청력을 균형 있게 갖추고 있다. 개 조련사는 아키다견에 대해 '영리하고 헛짖음도 하지 않으며, 무는 일도 좀처럼 없으므로 아이들의 좋은 상대가 되어주고 번견(番犬)으로서도 신뢰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1927년 일본 아키다견 클럽이 조직되었고, 1931년 일본 정부에 의해 국견으로 지정되었다.
미국에서도 1956년 아키다견 클럽 조직, 1972년 미국애견클럽(AKC) 정식 등록 이후 1973년부터 20년째 정기적으로 아키다 전시회가 열릴 만큼 인기가 높다.

목차

여는글_ 자기 변화에 이르는 길, 참선
[첫 번째 만남] 무명과의 만남 · 13
[두 번째 만남] 하루 15분 참선 여행 · 29
[세 번째 만남] 내 마음 들여다보기 · 45
[네 번째 만남] 내 안의 보물찾기 · 57
[다섯 번째 만남] 시선이 머문 곳에 생각 가두기 · 67
[여섯 번째 만남] 생각 흘려보내기 · 79
[일곱 번째 만남] 일체 선악을 판단하지 않기 · 89
[여덟 번째 만남] 호흡 다스리기 · 101
[아홉 번째 만남] 자신의 모습 되돌아보기 · 113
[열 번째 만남] 균형감 회복하기 · 123
[열한 번째 만남] 집착 내려놓기 · 141
[에필로그] 참된 나를 만나다 · 165
[부록] 참선, 어떻게 해야 할까? · 173

도서소개




♧ 저자소개

지은이 신도 가네토
미조구치 겐지 감독에게 시나리오 사사. 『기다리다 지친 여자』『여성가의 무도회』등으로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위치 확립. 『벌거벗은 섬』으로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그팡프리 획득. 그의 작품은 '인간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일관된 테마로 하고 있음

그린이 이관수
인천 출생. 세종대학교 대학원 졸업. 세종대 동양학과 강사 역임. MBC 미술대전 특선, 인천시전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음. 작품집으로는 『순례와 풍금』『훈장을 단 허수아비』『뒤쫓아오는 아이』등이 있음.

옮긴이 박순분
서울 출생.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현재 카톨릭대학교 대학원에 재학중이며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 번역서로 『여자의 적은 여자』『당신이 승진을 꿈꿀 때 나는 창업을 꿈꾸었다』『Yes를 이끌어내는 교섭술』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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