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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시집 외

요한 시집 외

  • 장용학
  • |
  • 책세상
  • |
  • 2002-12-20 출간
  • |
  • 322페이지
  • |
  • 128 X 205 mm
  • |
  • ISBN 978897013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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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한국 전후문학의 대표 작가, 장용학 작품 선집
책세상문고·세계문학은 첫단추를 우리 문학으로 연다. 전후 한국문학의 대표 작가로, 한국 현대문학사의 한 획을 긋는 장용학의 중요 작품들을 모은 《요한 시집 외》를 첫 권으로 출간했다. 인간의 모멸찬 의식과 극한적 현실을 적나라하게 묘사하여 실존적 의미를 탐색한 장용학은 한국전쟁 이후의 사회상을 실존주의적 입장에서 그려낸 작가다.

그 이전까지의 한국 소설의 전통과는 매우 동떨어진 관념소설적인 특징을 지닌 장용학의 소설은 현대의 비인간적인 상황 등을 장대한 풍자와 역설, 그로테스크한 리얼리즘을 통해 관념적이고 난해한 문장으로 표현함으로써 기존의 소설 양식에 일대 충격을 주었다.

《요한 시집 외》에는 그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중요 작품들인 <미련소묘> <육수> <요한 시집> <오늘의 풍물고> <천도시야비야> 등 다섯 편이 실려 있다. 특히 <천도시야비야>는 70년대 말에 씌어진 작품으로, 당시 시대 상황을 비판한 내용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하고 초고 상태로 묻혀 있던 것을 그대로 실었다.

2. 정신을 가두는 감옥, 육수
작가의 처녀작인 <육수>는 심사가 꼬일 대로 꼬여 세상을 저주하며 사는 헤청이(언청이의 방언)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정신을 가두는 육체에 관한 고찰로, 장용학 문학을 이해하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언청이 수술을 받으러 서울로 올라온 주인공은 우연히 여혜라는 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는 늘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에 여혜는 그가 언청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그 역시 여혜에게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절대로 그녀 앞에서 마스크를 벗지 않고 언청이에 비하면 "귀족인" 폐병환자 행세를 한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그는 신문광고를 보고 언청이를 감쪽같이 치료할 수 있다는 신술장이를 찾아가지만 그의 경우에는 불가능하다는 대답만 듣고 돌아선다. 여혜에게 언청이임을 알리는 편지를 쓰고 고향으로 내려간 주인공은

3. 실존와 자유에 대한 탐구, 요한 시집
작가의 대표작인 이 작품은 사르트르의 《구토》의 영향을 받아 실존주의적 관점에서 씌어진 소설이다. 누혜는 포로수용소 내의 비인간적 살인에 대해 절망을 느끼고 자살하지만 그의 시체는 '인민의 반역자'라는 낙인 아래 눈알이 뽑히는 비극을 겪는다. 시인이 되고자 했던 그는 노예와 같은 생활 속에서 새로운 자유를 경험하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자유도 욕망의 대상이란 점에서 인간 정신에 대한 하나의 구속이므로 극복해야 할 무엇으로 판단하고 진정한 자유를 추구하기 위해 죽음이란 방법을 선택했던 것이다. 민족 상잔과 인간 소외의 문제를 다룬 이 작품은 그 난해성 때문에 당시 문단에서 선뜻 받아들이기를 주저했지만 지금은 작가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4. 천도시야비야-미발표 유작
장용학의 작품 가운데 드물게 현실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드러내고 있는 이 작품은 많은 사람들이 반국가분자라고 낙인 찍혀 조작된 죄목을 뒤집어쓰고 고문당했던 박정희 정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강원도 한 산골짜기에서 돌에 글자를 새기고 있는 무평은 엘리트에 중산층 가정 출신이지만 재산을 노리는 백부 부자에 의해 반국가단체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를 받고 남산으로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는다. 그리고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다가 수장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한 스님의 도움으로 살아나게 되고 그 후로는 산속에서 세상을 등지고 숨어 지낸다. 그리고 이곳에서 시위를 하다가 잡혀서 역시 고문을 당하고 풀려나온 유리를 만나 서로 연민을 느끼게 되지만. 박정희 정권에 대한 비판이 매우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이 작품에서 작가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국가 권력에 의해 인권을 유린당하는 한 청년을 통해 당시의 야만적인 권력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저자 소개
진정한 자유를 추구한 휴머니스트 장용학
장용학은 한양공고 교사로 재직하던 1948년 처녀작 <육수>를 집필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1921년 함북 부령에서 태어나 일본 와세다 대학을 다녔는데 이전에는 문학에 큰 관심을 보이지는 않았다. 1947년 월남하기 전에 청진여중 교사로 근무했는데, 그 시절 학교 축제 때 상연할 연극의 대본을 쓴 것이 전부일 정도였다. 이후 희곡에 관심을 잠시 가졌다가 소설로 돌아섰다. 부산 피난 시절 <미련소묘>를 써서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요한 시집> 등을 잇달아 써냈고, 경기고 등에서 교사 생활을 하다가 덕성여대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에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역임했는데, 1973년 박정희 정권 출범 이후 군사 정권을 비판하여 몇 차례 중앙정보부에서 모진 고문을 당했다. 결국 이로 인해 모든 사회 활동을 접고 칩거 생활에 들어갔는으며, 이런 생활은 1999년 임종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대표작으로 사르트르의 소설 《구토》의 영향을 받아 쓴 <요한시집>(1955)이 있으며 이 외에 <사화산死火山>(1955), <비인탄생非人誕生>(1956), <역성서설易姓序說>(1958), <효자점경孝子點景>(1979), <오늘의 풍물고風物考>(1985), <산방야화山房夜話>(1986), <하여가행何如歌行>(1987) 등이 있고, 장편으로는 <원형圓形의 전설傳說>(1962)이 있다.

목차

1. 미련소묘 2. 육수 3. 요한시집 4. 오늘의 풍물고 5. 천도시야비야 작가 인터뷰 작가 연보

저자소개

저자 : 장용학
진정한 자유를 추구한 휴머니스트 장용학
장용학은 한양공고 교사로 재직하던 1948년 처녀작 를 집필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1921년 함북 부령에서 태어나 일본 와세다 대학을 다녔는데 이전에는 문학에 큰 관심을 보이지는 않았다. 1947년 월남하기 전에 청진여중 교사로 근무했는데, 그 시절 학교 축제 때 상연할 연극의 대본을 쓴 것이 전부일 정도였다. 이후 희곡에 관심을 잠시 가졌다가 소설로 돌아섰다. 부산 피난 시절 를 써서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등을 잇달아 써냈고, 경기고 등에서 교사 생활을 하다가 덕성여대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에는 , 논설위원을 역임했는데, 1973년 박정희 정권 출범 이후 군사 정권을 비판하여 몇 차례 중앙정보부에서 모진 고문을 당했다. 결국 이로 인해 모든 사회 활동을 접고 칩거 생활에 들어갔는으며, 이런 생활은 1999년 임종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대표작으로 사르트르의 소설 《구토》의 영향을 받아 쓴 (1955)이 있으며 이 외에 (1955), (1956), (1958), (1979), (1985), (1986), (1987) 등이 있고, 장편으로는 (196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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