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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바르와 페퀴셰 2

부바르와 페퀴셰 2

  • 귀스타브 플로베르
  • |
  • 책세상
  • |
  • 2006-03-10 출간
  • |
  • 290페이지
  • |
  • 132 X 206 mm
  • |
  • ISBN 978897013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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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부바르와 페퀴셰》,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한 백과전서>
프랑스의 대문호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유작《부바르와 페퀴셰》(책세상문고?세계문학 033)가 책세상에서 개정 출간되었다.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로 알려진 플로베르는 일생 동안 ‘인간의 어리석음’이라는 주제에 사로잡혔는데, 소설 속의 사랑을 동경하다가 타락하는 여인을 그린《보바리 부인Madame Bovary》(1856)이나 개인이나 집단, 사랑, 혁명의 실패를 다룬《감정 교육L’?ducation senti- mentale》 (1845) 등 그의 대표작 역시 이 주제의 변주로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한 백과전서’라는 부제가 붙은《부바르와 페퀴셰》는 플로베르의 모든 경험, 그리고 인간과 인간사의 모든 일에 대한 판단이 집약된 방대한 통합체로 평가받고 있다. 플로베르가 본격적으로 이 작품의 집필에 착수한 것은 1872년이지만, 구상은 1850년경에 완성된《통상 관념 사전Le Dictionnaire des id?es re?ues》(책세상문고?세계문학 011)의 서문을 쓰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이 소설에 등장하는 광범위한 소재를 다루기 위해 1,500권이 넘는 전문서적을 탐독하고 8인치 높이의 공책에 메모를 남기는 등 필력을 기울였으나 1880년에 사망함으로써 완성하지는 못했다. 이 작품은 결말에 대한 메모와 함께 1881년에 출간되었다.
세상의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덤벼드는 두 인물의 이름을 제목으로 내세운 이 작품은 진리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엉뚱한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내면서 인간의 어리석음과 과학에 대한 환상을 꼬집는다. 희화화된 인물과 심미적인 주제, 순환구조가 반복되는 형식으로 구축한 독특한 미학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좌충우돌 콤비의 왁자지껄한 소동
뚱뚱하고 다혈질인 부바르와 왜소하고 소심한 페퀴셰는 상반되는 외모와 기질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죽이 잘 맞는 친구 사이다. 뜻하지 않게 유산을 상속받은 그들은 직업인 필경사를 그만두고 샤비뇰이라는 시골로 내려가 진리를 탐구하기로 한다. 그들은 원예, 농업, 화학, 의학, 지질학, 고고학, 역사, 문학, 철학, 종교, 교육 등 온갖 분야의 학문을 두루 접하면서 매번 전문서적을 탐독하고 과학 이론을 현실에 적용하려고 노력하지만 실수를 연발한다. 해부학을 공부하다가는 시체를 숨겼다는 오해를 받고, 통조림을 만들다가 폭발 사고를 일으키고, 엉터리 처방으로 병을 악화시키는가 하면, 화석을 채취하다가 연행되기도 한다. 때로는 기이하기까지 한 이들의 탐구열은 곧 주위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고 이용당하기에 이르지만, 작가는 자신이 어리석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과 달리 어리석음을 인식하고 극복하려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에 연민이 담긴 시선을 보낸다. 풍자의 날은 이들이 아니라 이들을 둘러싼 세계를 겨누고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역설
《부바르와 페퀴셰》의 모든 장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흥미와 열정을 느끼고 연구를 시작했다가 실패한 후 권태와 좌절을 느끼게 되는 동일한 리듬을 반복한다. 저마다 진리를 다르게 말하는 수많은 책 속에서, 절대적인 진리를 찾고자 하는 부바르와 페퀴셰의 시도는 번번이 실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순환 속에서 두 주인공은 마침내 실패와 성공, 인간의 어리석음과 지성, 그 모두가 구별할 필요가 없음을 깨닫는다. 확언과 도식화를 일삼고 쉽게 결론을 내리는 다른 인물들에 비해,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확실한 것을 의심함으로써 기존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이들은 이 세계 안에서 능숙하게 처신하지 못함으로써 오히려 세상이 내포한 모순을 폭로한다. 희화화의 대상은 역전되어, 부바르와 페퀴셰가 아니라 과학과 체계, 그리고 세상 자체가 비판을 받게 된다. 온갖 분야를 경험한 끝에 두 사람이 결국 처음의 직업인 필경사로 돌아간다는 열린 결말은 삶의 아이러니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목차

부바르와 페퀴셰1 
주 
부바르와 페퀴셰2 

작가 인터뷰 
작가 연보 

저자소개

귀스타브 플로베르
저자 :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은이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1821년 프랑스의 루앙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문학에 뜻을 두고 낭만적인 문학 작품들을 탐독했던 그는 1856년《보바리 부인》으로 단번에 유명 작가의 대열에 오른다. 현실만을 강조한 당대의 리얼리즘을 거부하고 다양한 색조의 작품들을 발표했으나, 말년에 건강 악화와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다가 1880년 5월 뇌일혈로 사망한다. 

옮긴이 진인혜는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파리 4대학에서 D.E.A.를 취득했다. 현재는 배재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유럽사회문화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플로베르―자유와 문학의 수도승》,《말로센 말로센》,《종말 전 29일》,《통상 관념 사전》 등을 옮겼으며,《프랑스 리얼리즘》을 썼다.》,《종말 전 29일》,《통상 관념 사전》 등을 옮겼으며,《프랑스 리얼리즘》을 썼다.

도서소개

프랑스의 대문호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미완성 유작『부바르와 페퀴셰』제2권. 세상의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덤벼드는 두 인물의 이름을 제목으로 내세운 이 소설은, 진리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려내면서 인간의 어리석음과 과학에 대한 환상을 꼬집는다. 

뚱뚱하고 다혈질인 부바르와 왜소하고 소심한 페퀴셰는 상반되는 외모와 기질에도 불구하고 죽이 잘 맞는 친구 사이다. 뜻하지 않게 유산을 상속받은 두 사람은 시골로 내려가 진리를 탐구하기로 한다. 그들은 원예, 농업, 화학, 의학, 지질학, 고고학, 역사, 문학, 철학, 종교, 교육 등 온갖 분야의 학문을 두루 접하면서 매번 전문서적을 탐독하고, 과학 이론을 현실에 적용하려고 노력하지만 실수를 연발하는데…. 

두 사람이 하나의 주제에 대해 흥미와 열정을 느끼고 연구를 시작했다가 실패한 후 권태와 좌절을 느끼게 되는 동일한 리듬을 반복한다. 저마다 진리를 다르게 말하는 수많은 책 속에서, 절대적인 진리를 찾고자 하는 부바르와 페퀴셰의 시도는 번번이 실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좌충우돌 콤비의 악자지껄한 소동을 다룬 이 책은 희화화된 인물과 심미적인 주제, 순환구조가 반복되는 형식으로 독특한 미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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