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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광야의 것이다(창비시선 182)

길은 광야의 것이다(창비시선 182)

  • 백무산
  • |
  • 창작과비평사
  • |
  • 1999-01-15 출간
  • |
  • 134페이지
  • |
  • 125 X 200 mm
  • |
  • ISBN 978893642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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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다가올 세기는 분명 지난 세기에 대한 반성의 세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지난 것에 대한 잘못과 오류를 수정하는 차원의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에 대한 근원적 반성이 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존재를 비워내지 않고 우리가 극복할 수 있는 것이 더이상 없다는 생각이다. 삶을 비우고 길을 비우고 존재를 비우고 나면 우리가 서 있는 곳이 길이 아니라 광야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시가 무엇을 만들고 세우고 굳건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애써 허물고 기울고 흔들리게 하고 비워 내게 하는 것이라고 이제사 나는 믿는다. 그 대상은 무엇보다 '나'라는 야만과 '권력'이라는 폭력 과 소외와 억압의 기제일 것이다.

내가 지극히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내 허물을 재탕해 드리게 되어 안타깝다.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신경림 선생님, 고형렬 형께 고마움을 전한다. - 1999년 1월 백무산(후기)

목차

제 1 부
비 가는 소리
다보탑을 줍다
나이가 수상하다
물오징어를 다듬다가
박수 갈채를 보낸다
내가 가장 아프단다
나를 만나러 너에게 간다
위궤양
현관에서 다 안다
나이 계산법
예외를 발견하다
주소가 없다
나는 늘 기다린다
별전 창세기
벌건 착각
코스모스 학교길
며느리
33
도깨비를 기다리며
무지개를 읽다
부석사는 건축되지 못했다, 그래서
제 2 부.
나의 천국은
내가 나의 감옥이다
실언
벽화 그리는 술독
팔자를 생각하다
히프의 길
어린이의 아들이 어른의 아버지를 가르치다
나는 본래 없었다
콩꺼풀
퇴계 선생의 미소
고흐 꽃
물고기가 웁디다
삐까소 전을 보고
입 없는 돌
간고등어 한손
숙녀의 조건
선녀의 선택
나무꾼의 알림글
전문가
추억, 너무 낭비하지 말자
갈색 가을, 샹송의 계절에
나는 살아 있지 않았다
칠박자로 하는 말
과거를 잘라내며
첫 도둑질의 증거물
곡선으로 살으리랏다
가까워서 머나먼
눈 밖에 나다
제 3 부
제주 대정 앞바다에서
밥상 위의 마술
순대도 경전인가
심야의 피크닉
말의 잠을 위하여
참이슬을 마실 때마다
야호
주생전
구두 무덤
장날 장터에서
어머니의 물
미소론
빨래꽃
바다에서 바다를 못 읽다
물고기
지도책 읽기
이어도를 찾아서
희망을 줄여서 불행감도 줄이자
허수아비
포스트모던한 이별식
방생이 이루어지는 곳
계면조의 성탄 캐럴
있는 내가 없어지는 서울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져라
물공 몸
해설 / 정효구
시인의 말

도서소개

창비시선 182번째. 1997년 제 12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의 시집. 세계의 본질에 대해 고뇌하게 만들고인간 존재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시들로 <꽃은 단 한번만 핀다>,<참을 수 없는 또 한 시대가>,<연두 색 크레파스> ,<산재병원> 등 총 57편을 한데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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