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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 기억

연극과 기억

  • 안치운
  • |
  • 을유문화사
  • |
  • 2007-12-20 출간
  • |
  • 471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3247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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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연극비평이 연극의 철학이고, 연극에 대한 글쓰기의 철학이라고 말한다면 다들 웃을 것이다. (본문 219페이지)

그러나 그것이 안치운이 양보하지 않는 지점이다. 우리 시대 최고의 연극평론가인 안치운(호서대 연극학과 교수)의 평론집 『연극과 기억 - 우리 시대의 공연예술 읽기』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여러 매체에 기고한 140여 편의 공연평이 실려 있고, 다루는 분야는 전통 연극, 뮤지컬, 가면극, 춤극 등 다양하다. 이들을 18개의 키워드(가족, 거울, 공간, 상처 등)로 묶은 뒤 각각의 묶음에 대한 해설을 시도했다.

개별 공연을 바라보는 안치운의 관점은 곧고 단호하다. 거짓과 유행, 본말이 전도된 기발함을 좋아하지 않는 지은이의 태도는 하나의 공연평이 우리의 황폐한 정신 세계에 대한 비판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권말에 자세한 찾아보기를 실어, 이 책이 이 시기의 한국 공연예술에 대한 사전 노릇도 능히 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의 본질에 일거에 육박하는 안치운의 강인한 사색과 글쓰기는 공연 평론의 울타리를 넘어 현대 한국의 정신적 풍경에 대한 인문학적 탐구가 되고 있다. 글을 읽으면 비록 그 공연을 접하지 못한 독자들도 뭔가를 배우고, 새로운 개안을 경험하게 된다.

목차

머리말

1 가족이라는 신화
2 거울의 방
3. 연극과 공간
4. 관객의 기억
5. 권력의 풍경
6. 사이, 만남, 타인
7. 춤, 몸의 기억
8. 상처가 말한다
9. 침묵의 소리
10. 실험은 오래 지속된다
11. 말의 혼돈
12. 연극 속의 여성
13. 역사와 기억
14. 웃음, 풍자, 아이러니
15. 세속도시와 연극
16. 죽음과 삶의 연극
17. 현대연극과 햄릿의 그림자
18. 창작과 해설의 주름

저자소개

안치운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정부 장학생으로 도불, 파리 국립 제3대학(소르본 누벨)에서 연극 교육학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극 평론가로 활동하면서 호서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추송웅 연구』, 『공연 예술과 실제 비평』, 『연극 제도와 연극 읽기』, 『한국 연극의 지형학』, 『연극 반연극 비연극』 등의 평론집과 『옛길』, 『그리움으로 걷는 옛길』, 『길과 집과 사람 사이』 등의 산문집이 있다. 안치운은 뜨거운 사유를 날렵한 문체로 벼려 연극 비평을 써 왔다. 연극에 관한 그의 글은 무대의 권력 안에 갇히지 않고 삶의 결로 뻗어 나온다. 사라지는 것들을 응시하며, 글의 집을 짓고 또 짓는다. 『연극과 기억』은 저자가 1990년대 중반부터 보았던 연극과 춤의 자취를 자신의 시간 속에 새긴 기록이다. 연극은 무대에만 있지 않다. 막이 내려도 연극은 끝나지 않는다. 다가갈 수 없는 무대 뒤쪽을 상상하는 관객의 그리움 속에, 귓전을 스쳐 간 대사를 두고두고 읊조리려는 안간힘 속에, 기억의 힘을 믿으면서도 의심하려는 분열 속에 연극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늘 늦게 오는 연극, 무너졌다 다시 축조되고, 또 기꺼이 무너지는 연극...... 이 언저리에 안치운의 글이 있다.

도서소개

연극평론가 안치운이 날렵한 문체로 써내린 연극 비평!

『연극과 기억』은 호서대 연극학과 교수인 연극평론가 안치운의 평론집이다. 안치운이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여러 매체에 기고한 140여 편의 공연평을 통해 한국 공연예술의 전모, 현대 한국의 정신적 풍경들이 드러난다. 여기에는 전통 연극, 뮤지컬, 가면극, 춤극 등 다양한 분야가 망라되어 있다.

<남자충동>,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신곡>, <아마조네스의 꿈>, <자전거>, <날 보러 와요>, <오감도>, <파우스트>, <한 여름 밤의 꿈>,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작품이 비평의 대상에 올랐다. 본문은 이들을 가족, 거울, 공간, 권력, 만남, 침묵, 상처, 실험, 여성, 역사, 풍자, 죽음과 삶 등 18개 키워드로 묶은 뒤 각각의 묶음에 대해서 해설하였다.

안치운은 거짓과 유행, 본말이 전도된 기발함을 좋아하지 않는 자신의 태도를 곧고 단호히 표현한다. 이를 통해 우리 스스로 황폐한 정신 세계에 대한 비판을 하도록 유도한다. 특히 각 작품마다 비평에 앞서 원작, 각색, 또는 극작가, 연출가, 주관, 공연장, 공연한 연도를 밝혔다.

이 책의 독서 포인트!
공연 평론의 울타리를 뛰어 넘고 예술과 인문의 장르적 차이를 넘나들며 현대인의 기억, 즉 정신적 풍경에 대한 인문학적 탐구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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